산으로가는길

   
   
 
 

백두대간14구간

갈령-형제봉-피앗재-속리산천왕봉-문장대-밤티재-늘재

★일시:1999.9.29
★참가:39명(백호산악회)
★날씨:맑음

★산행코스
갈령(04:44) -갈령삼거리(05:16) -형제봉(05:30) -피앗재(06:18) -667봉(06:42) -703봉(헬기장)(07:11~07:50) -이정표(08:37) -속리산 천왕봉(09:00~09:25) -천황석문(09:40) -신선대(10:30) -문장대(11:08~11:20) -암릉구간시작(첫 번째 바위틈 -중식)(11:35-12:10) -소나무밧줄(12:47) -594봉(13:26) -밤티재(13:42) -바위구간(14:12) -늘재(15:05)
=== 도상거리: 16Km (소요시간; 10시간20분) ===

★GUIDE

04:24 정확하게 9월29일 00:05분에 출발한 버스는 경주-김천-상주를 지나 04:25분에 이번 14구간 산행 초입인 "갈령"에 도착했다. 밤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갈령은 상주와 문경을 연결하는 977번 지방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표고는 443m 이다. 돌로 세운 표석이 있으며 표석 옆에는 이정표가  하나 서 있으며 동쪽으로는 대궐터산(746m), 서쪽으로는 형제봉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표시하고 있다. 또 그 옆으로는 "청년회(靑年會) 동산"표석도 서 있다.

04:44 갈령표석 뒤 서쪽으로 난 형제봉 오름길로 올라선다. 고도를 높이면서 오르막을 치고 오르다 보니 작은 봉우리 하나가 나타나고 이후 잠깐동안 평탄한 길로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으로 접어들게 된다.

05:16 갈령 삼거리 도착. 남쪽 비재에서 이어지는 길과 형제봉으로 접어드는 갈림길에는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길은 계속 북서쪽으로 방향을 꺽으면서 이어진다.

05:30 갈령 삼거리를 지나 빠른 걸음으로 약 15分 후에 형제봉 도착. 어둠속이라 구분은 잘 되지 않지만 바위봉으로 이루어진 곳이 아마도 할배바위 인가보다. 갈령을 출발한 지 약 50分 정도가 소요된 셈이다. 할배바위 왼쪽으로 내려 서게 되면 길은 북서쪽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 지점 부터가 경북 문경시와 충북 보은군의 도경계를 따라 능선이 이어지게 된다.

05:50 형제봉을 지나 약 20分 후에 803봉을 통과한다. 이제부터는 피앗재까지 다소 평탄하거나 완만한 내리막 길로 이어지게 된다. 6시가 조금 지나면서부터는 서서히 먼동이 터 오고 랜턴 없이도 보행이 가능해 지기 시작한다

06:18 피앗재로 내려선다. 피앗재에는 좌, 우로 내려서는 길이 확실하고 왼쪽 만수동까지는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우측 동쪽으로는 갈령으로 올라서는 977번 지방도로로 이어지는 길인 것같다.

06:42 667봉 도착. 피앗재에서 참나무가 울창한 능선을 따라 나가 936봉을 지나 몇 개의 작은 봉우리를 지나게 되면 667봉에 도달하게 되는데 여기서 부터는 북서쪽으로 속리산 주봉인 천왕봉의 웅장한 자태가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바위암봉이 시종 시선을 압도한다. 저 멀리 천왕봉~문장대로 이어지는 속리산의 비경과 제각기 모습을 뽐내는 암봉들이 줄지어 서 있다.

07:11 완만한 능선들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멀리 속리산암봉들에 취해 걸음을 옮기다 보니 잡초가 무성한 헬기장에 닿게 된다. 지형도상의 703봉인 것같다. 여기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도시락을 펴고 즐거운 아침식사. 집에서 정성스럽게 싸준 도시락은 꿀맛 ~.

07:50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출발. 703봉을 지난지 약 7分 정도 진행을 하니 대간 주릉에 무덤 1기가 자리하고 있고 다시 7分 정도가 지난 08:14분 경에 왼쪽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마도 만수동쪽으로 내려서는 길인 듯하다.

08:31 다시 무덤 1기를 통과하게 된다. 저 앞에 속리산 천왕봉이 앞을 가로 막고 남쪽으로 쏟아지는 암봉이 압도적이다. 천왕봉을 넘어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 걱정이 앞선다.

08:37 속리산 직전 작은 안부에 이르니 이정표가 하나 서 있다. 왼쪽 대목리로 내려서는 길이다. 천왕봉으로 올라서는 오름길 초입에는 나무계단이 잘 정돈되어 있다,

09:00 나무계단을 따라 급경사 지대를 계속 오르게 된다. 도중에(오름길 중간 지점쯤) 길 우측으로 바위암벽사이로 물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수량은 거의 없는 편이다. 드디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속리산 천왕봉(1057.7m)에 도착. 사방에 거칠게 없다. 북쪽으로 비로봉, 신선봉을 거쳐 문장대까지 이어지는 암릉이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하고 가슴이 탁 트인다. 속리산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한강, 금강, 낙동강으로 나누어져 흘러간다 하여 삼파수(三派水)라 불린다.

09:25 정상에서의 상봉식, 기념촬영 후 다시 문장대를 향하여 출발.

09:30 천왕봉을 출발한 지 5分 만에 헬기장 하나가 나타난다.

09:40 거대한 바위로 형성된 바위문을 통과. 천왕석문이다.

10:05 입석대- 오른쪽 무릎통증이 또 시작된다.

10:30 신선대 도착 -기념사진 한장-  역시 국립공원답게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거리측정이 용이하다.

11:08 문장대 아래 휴게소를 지나 문장대 암봉에 올라서다. 암릉으로 올라서는 길에는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올라가는 곳과 내려서는 계단이 서로 구분되어 있다. 문장대 아래 휴게소에서는 식수를 제공하지 않는다. 인심이 고약해 져서 인지 식수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이 휴게소에서 식수를 보충할 요량으로 아끼지 않고 마셨건만.... 앞으로 갈 길은 멀고 식수때문에 걱정이다. 어쨋거나 문장대에 올라서 되돌아보는 천왕봉쪽은 역시 장관이다

11:20 이제부터는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내려서는 난코스인 암릉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문장대 휴게소로 다시 내려서면서 북동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헬기장으로 내려서야 한다. 길 초입에는 철조망을 쳐 놓았고 그 아래쪽 초입에도 역시 나무 울타리가 쳐져 있지만 그 곳을 넘어서면 바로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지나 무덤1기를 지나면 짧막한 산죽밭이 이어지고 뒤이어 바위틈새를 통과해야 하는 구간이 나타난다.

11:35 몸을 바짝 구부려 바위틈새를 통과하여 올라서면 좌, 우로 바위로 올라서는 길이 있다. 우측 바위로 올라서게 되면 조망이 일품이다. 동쪽아래로 장암리 시어동 관리사무소가 빤하게 내려다 보인다. 이 곳에서 점심식사.

12:10 식사 후 서둘러 출발. 몇 군데의 암릉구간을 지나면 바위 틈새로 내려서는 지점이 나타나는데 밧줄이 매어져 있다. 밧줄을 다 타고 내려온 후에는 곧 바로 개구멍을 통과해야만 한다. 또 얼마 가지 않아 개구멍이 나타나고 온통 위험하게 암릉길이 도사리고 있다. 다행히도 길이 헷갈리는 지점에는 빨간 페인트로 방향표시를 해 두어 많은 도움이 된다.

12:47 처음 바위틈을 지나온지 37分 정도가 소요된 후 마지막 난코스가 나타나며 이 지점에는 큰 소나무에 밧줄을 묶어두어 안전하게 바위틈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해 두었지만 이 지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할 지점이다. 이 곳을 통과하면 암릉구간은 거의 끝나는 셈이다. 이 후 능선을 완만하게 내려선다. 평탄해진 능선을 따라 내려서다 보면 작은 안부를 지나 올라서게 되는데 이 지점에는 특이한 지형지물이 없다. 단지 작은 봉우리로 올라서기 직전 좌우로 높이 약 5m 정도의 바위가 나란히 서 있어 장승역할을 하는 곳이 한 곳 나타난다.

13:26 546봉 이르기 직전 바로 앞 바위에 파란색 페인트로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으며 정면으로는 "대간(밤티)", 우측 화살표 방향으로는 "견훤성" 이라 표시되어 있다. 546봉에는 무덤 1기가 자리하고 있다.

13:36 잘 정돈된 무덤 1기가 나타난다.

13:42 무덤을 지나 일정한 경사로 이어지는 내리막을 내려서니 포장도로인 밤티재에 이른다. 밤티재는 현재 개발중인 문장대온천을 연결하는 도로로서 화북면 중벌리 자연부락인 밤치(밤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무릎통증으로 밤티재까지는 기다시피 내려옴 -밤티재에서 일부는 늘재까지의 山行을 그만두고 휴식을 취하기도 함.

14:12 밤티재를 지나 줄곳 오름길을 쉬지 않고 오른다. 약 30分 정도 경과한 시간에 바위사면을 타고 오르는 곳이 한 군데 나타나고 이 후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뒤돌아 보면 속리산일대의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696봉을 지나 완만하게 내려서게 되는데 저 아래 늘재로 올라서는 차도가 간간이 보인다.

15:00 잘 정돈된 무덤 1기가 나타나고 무덤터도 꽤 넓다.

15:05 무덤을 지나 내리막을 내려서면 350년 된 보호수인 음나무가 있고 그 옆에 당집이 있는 992번 지방도로인 늘재에 도착한다. 늘재에서 북쪽 50m 지점에 청화산농장이 자리하고 있고 주차공간도 넓다. 동쪽 바로 앞에는 대간으로 이어지는 청화산(984m) 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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