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경북 울진군 온정면, 영양군 수비면 (지도보기)
지도:1/50,000(병곡), 1/25,000(소태)


◀백암산 정상 표석
백암산은 첩첩산중 오지를 가르던 낙동정맥이 슬쩍 동해바다를 향해 곁눈질 하기 위해 영양과 울진의 경계에서 잠시 외유하여 봉긋이 고개를 들어 올린 산이다. 고스락은 낙동정맥에서 살짝 빗겨있지만 엄연한 낙동정맥의 산이다.
사위로 너른 조망을 제공하는 산정에 서면 가슴이 후련해진다. 동으로는 넘실대는 해안선이 가까워 새해가 되면 일출을 맞기 위한 산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서로는 겹겹이 둘러쳐진 준령들과 굽이치는 낙동정맥을 조망하는 맛은 1000m 급의 고산답게 중후한 멋을 보이고 있다.
아침햇살이 가득하게 퍼질 즈음 정상 남쪽 아래에서 이 산의 이름을 잉태한 "흰바위"가 뿜어내는 빛을 보게 된다면 그 감흥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백암산은 조망뿐만 아니라 산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아름드리 적송군락이 사열하듯 빼곡히 메운 북동능선이며 2단으로 떨어지는 40여 m의 백암폭포, 아직도 석축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백암산성터, 그 중에서도 산행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매미소, 용소, 가마소등이 몰려있는 선시골(신선골)등을 들 수 있다. 예전에는 주로 온천장에서 정상을 향하는 코스로만 산객의 발길이 닿았지만 지금은 곳곳에 등산로가 반듯하게 닦여져 있어 온천욕을 겸한 해맞이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백암온천:신라시대 한 사냥꾼이 창에 맞은 사슴을 쫓다가 날이 저물어 그 이튿날 다시 사슴의 방향을 찾아 그 부근을 헤메던 중 사슴이 누워있는 곳을 발견하고 살펴보니 뜨거운 샘이 용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그 후 백암사 스님이 온천을 수축하고 환자를 목욕시켰더니 그 효험이 현저하였다 하며, 고려때 현령이 지방민을 사역하여 큰 화강암으로 석함을 만든 후 다시 집을 지어 욕탕을 공개하였다.
백암온천은 1979년 12월 31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드는 곳이며, 온천수의 수온은 48도 로서 국내 유일의 유황온천으로써 신경통, 만성관절염, 동맥경화증에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1997년 1월 18일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선시골:백암산 정상의 북쪽 계곡에 있고 본래는 신선골이라 했는데 속칭 선시골로 불려진다. 용소를 비롯하여 수십개의 소와 담이 산재해 있다
☞고모산성(姑母山城):신라때 석성으로 일명 할매산성으로 불려짐. 폐허로 흔적만 남아있고 이와 함께 조선 선조때에 축조했다는 백암산성도 있다.





1.온천장-백암폭 갈림길-존질목-헬기장-백암산(5.3km, 2시간 40분)
2.백암산-흰바위-백암산성-백암폭포-온천장(4.7km, 1시간 40분)
3.한화콘도(포철수련원)-정봉-백암산-천냥묘-한화콘도(10km, 3t시간 13분)
4.선시골코스
5.☞낙동정맥(추령-검마산-백암산 16.3km, 7시간)
 

☞승용차:포항-평해-백암온천 (약 118km, 1시간 40분 소요) 포항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울진방면으로 진행. 평해에서 백암온천을 향한 88번 국도에서 좌회전하여 12km를 더 달리면 백암온천이고 선시골 초입인 내선미마을까지는 영양으로 향하는 국도를 따라 약 7km를 더 달려야 한다.
☞노선버스:포항-동해,강릉간 직행버스 수시운행. 평해에서 하차하여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백암온천행 노선버스 이용
 

 

1.백암산-흰바위-백암산성-백암폭포-온천장

온천장-백암폭 갈림길-천냥묘-백암산


<주요 이정표>
입산통제소-백암폭 갈림길-천냥묘-백암산(5.3km, 2시간 40분 소요)

백암온천이라 불리는 온천지구에서 백암산 오르는 들머리는 여럿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입산통제소가 있는 태백온천장 뒤 능선길이다. 백암관광호텔 앞을 지나 계류로 올라 붙는 길도 얼마 후 통제소 뒷편 능선길과 합쳐지는 길이다. 다른 들머리로는 한화콘도 뒷길 또는 포철 백암수련관 뒤 주차장에서 오를 수도 있다.

온천지구에서 서쪽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는 끝부분에 태백장모텔이 있다. 모텔을 지나치면 이내 입산통제소와 안내간판이 나타나고 왼편 아래의 넓은 길은 상수도 정수장을 지나쳐 음남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넓고 편안한 길은 완만하게 올라서고 깊고 넓게 패인 길로 바뀐다. 오른쪽으로 온천 일대가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고 약 25분 후에 백암폭포와 정상으로 갈라지는 길이다. 폭포길을 버리고 정면 오름길을 계속 이어간다.

"금릉김씨묘"를 만나면 서쪽 산사면을 돌아 나서게 되고 10여분 진행하면 작은 계류를 넘어서게 된다.(이 계류를 넘어서기 약 50m 전으로 지릉에 붙을 수 있는 희미한 오름길이 있다. 이 길은 족적이 뜸한 편이지만 이내 아름드리 적송군락을 만나게 되는 호젓하고 뚜렷한 길로 바뀌며 주능선으로 올라선다.)
계류를 건너 다시 20분 정도 올라서면 흰바위쪽으로 이어지는 삼거리다. 삼거리를 지나 주릉에 올라서게 되면 선시골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이른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5분 가량 나서면 백암산 정상이 건너다 보이는 헬기장이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주능선을 따라 20분을 더 나서게 되면 넓은 헬기장과 정상석이 기다리는 백암산 고스락이다.

백암산-흰바위-백암산성-백암폭포-온천장


<주요 이정표>
백암산-(2분)-흰 바위-(6분)-삼거리 이정표(온천장, 백암폭 갈림길)-(11분)-백암산성-(10분)-무덤2기(구조 18번지점) -(4분)-무덤(양남이 갈림길)-(9분)-전망대(반석바위)-(2분)-금녕김씨묘-(8분)-백암폭포-(20분)-정상갈림길 삼거리-(20분)-백암관광호텔  == 순보행:1시간 32분 ==

▼백암폭포(1995년 가족과 함께)
백암산 정상에서 조망을 한껏 즐겼다면  하산코스로 어느쪽을 잡을까 잠시 고민에 빠져 보기로 하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길은 역시 헬기장이 있는 북동릉을 따라 온천장 또는 한화콘도쪽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백암산의 진미를 맛보려면 당연히 선시골쪽을 택하겠지만 하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초입인 선구리쪽의 교통이 마땅찮으므로 미리 차량을 대기시켜 두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더러는 선시골을 왼쪽으로 두고 이어지는 북동릉을 계속 따른 후 더딘재 또는 선시골 초입인 폐광터쪽으로 내려서는 이들도 있다. 북동릉에선 역시 아름드리 적송이 압권이다. 정상 서쪽 좁은 숲길를 내려선 삼거리에서 북쪽 검마산이나 남쪽 삼승령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 길을 따라 오지산행을 시도해 볼만도 하지만 충분한 사전계획이 필요한 구간이다. 백암이란 이름을 얻은 흰바위 - 백암폭포 코스도 최근들어 등산로가 반듯이 정리되고 곳곳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온천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정상에서 흰 바위로 내려서는 초입은 헬기장 모서리인 남쪽 아래로 열려있다. " 흰 바위 0.1km"를 알리는 화강암 표석을 내려서면 1~2분 거리에 "백암산25번구조지점" 안내판을 지나치게 되고 오른쪽으로 시야가 뻥 뚫리게 된다. 바로 흰 바위 상단에 서게 된 것이다. 발 아래로 움푹 패여 들어간 헙협한 골짜기가 펼쳐진다. 수십 길 낭떠러지 아래를 내려다 보면 오금이 저려온다. 바위는 듬성듬성 비스듬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바위지대를 지나 왼쪽으로 꺽이며 이어지는 짧은 너덜을 지나 급하게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정상0.2km ,백암폭포 2.3km,온천장 4.6km>를 알리고 있다.
폭포로 가려면 계속 직진 방향이고 왼쪽 온천장 가는 길은 산 허리 4개 정도를 휘어 돌아  온천장에서 정상 오르는 길과 만나게 된다. 삼거리를 지나 숲을 빠져 나오게 되면 묵은 헬기장이다. 헬기장 끝단 작은 바위턱에 앉아 올려다 보는 흰 바위 남사면이 제법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다.

이어서 밋밋한 길이 잠시 올라서는가 하더니 쓰러진 돌무더기와 아담한 석축이 가지런히 쌓여 있는 백암산성터에 이른다. 백암산을 알리는 안내지도에 대부분 고모산성이라고 표시된 지점이다. 산성터에서 10여m 더 지나치면 "19번 구조지점 안내판" 과 "백암산성"임을 알리는 대리석 기둥이 정상 1130m 의 거리임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여기서 능선 사면을 타고 내려서는 반들반들한 길이 백암폭포로 내려서는 길이고, 이정표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 설 수도 있다. 주등산로와는 대조를 이루는 능선길을 100여m 가량 왼쪽으로 산성터의 흔적을 따라 나서다가 급하게 비탈을 내려서게 되는 족적이 희미한길로 이어지지만 약 6분 후에 산허리를 타고 오는 주등산로와 합류하게 된다. 일종의 지름길인 셈이다.

이후 비스듬하게 산허리를 타던 길에서 무덤2기를 지나친다. 무덤에서 30m가량 더 나서게 되면 "구조 18번 지점" <백암산성 450m, 정상1580m>를 알리는 표석을 대하게 된다. 주위에는 선 바위들이 울퉁불퉁 솟아있어 석문을 빠져 나오는 기분이다. 100m 후에 아담한 무덤 1기를 만난다. 무덤직전으로 <백암산성 550m>를 알리는 표석이 있다.
여기는 아주 중요한 갈림길로 눈여겨 보아야 할 지점이다. 물론 표석이 백암폭포 방향을 알리고 있지만 무덤 앞을 지나 정면능선으로 직진하기 쉬운 곳으로 이 길은 능선을 따르다가 백암폭포 하단을 이루는 모시골로 떨어져 양남이마을 온정교로 내려서게 되므로 백암온천까지 가려면 마을에서 약 30분 가량 다리품은 더 팔아야 하고 간간이 표기지들이 나타나는 뚜렷한 길이다. 이 곳에서는 무덤 뒤로 10m 정도 올라서서 능선을 넘어서야 한다.
약 50m가량 진행하게 되면 노송 한 그루가 서 있고, 산성터였음직한 돌무더기가 나타난다. 너덜지대에서는 오른쪽 아래로 내려선다. 송림 우거진 급비탈 내리막길이다. 5~6분 가량 정신없이 내려서다 보면 왼쪽으로 너른 반석을 제공하는 전망대가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으로 반석 위에 올라서게 되면 바로 발 아래로 백암폭포가 있는 모시리골의 울울창창한 소나무 수해를 볼 수 있다. 오랫도록 앉아 쉬어가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전망반석에서 다시 잠시 내려오면 너른 터를 가진 "금녕김씨묘"에 이르고 저 아래로 온정리 백암온천 일대가 빤하게 내려다 뵌다.

다시 한번 급비탈을 굴러 떨어지게 되면 시원한 물줄기가 하얀 포말로 떨어지는 백암폭포다. 그리 크고 웅장한 모습은 아니지만 2단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한여름의 더위를 식히기엔 충분하다. 겨울에는 빙폭을 이루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백암산의 눈요기다.
폭포에서 내려서는 길은 두 갈래이고, 두 길은 모두 200m(5분) 정도 아래의 계류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폭포 앞 계류를 건너기전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내려서는 돌밭길이 안전한 길이고, 계류를 건넌 후 산허리에 붙어 내려서는 길도 있으나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을 때는 다소 위험요소가 있는 길이다. 두 길이 만나는 지점을 지나면 또렷하고 넓은 길을 산허리를 두어 번 타고 넘는다. 도중에 무덤을 지나치게 된다.
폭포에서 20분 후에 온천장에서 백암산 오르는 삼거리를 만난다. <정상 3.9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여기서부터 길은 넓직한 대로로 변한다. 배수로 홈통처럼 넓고 깊게 패인 완만한 내리막을 20분 가량 더 내려서게 되면 입산통제소와 안내판을 태백온천모텔이 나타난다. 온정리 백암온천 버스정류장까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5분 가량 다리품을 더 팔아야 한다.
=== 2003.6.7 수정 ===

한화콘도(포철수련원)-정봉-백암산-천냥묘-한화콘도

*일시:2004.2.29(참가:김승현, 김진년,임상운 3명)
*산행상세
한화콘도(포철수련원)-(8분)-입산자 신고초소-(23분)-백암폭포 갈림길(31반 구조점)-(30분)-정봉(29번 구조점)-(23분)-온천장 갈림길(10번 구조점)-(21분)-백암산-(18분)-온천장 갈림길-(17분)-흰바위 갈림길(7번 구조점)-(10분)-천냥묘(김녕김씨묘)-(9분)-한화콘도 갈림길-(12분)-백암산,한화콘도 갈림길(31번 구조점)-(22분)-한화콘도 주차장
=== 약 10km, 총 소요시간 5시간 30분(순보행 3시간 13분)

산행들머리가 되는 한화콘도나 포철(POSCO)백암수련관은 자그마한 능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접해있다. 백암대중온천탕을 지나 직진하면 한화콘도에 이르게 되고 포철수련관 이용시는 수련관 뒤편에 주차장이 있다.
한화콘도에서 출발하려면 뒤편 주차장이 들머리가 되고 주차장 우측 산책로를 따르거나, 넓은 개활지 소로를 따라 오르게 되면 두 길은 모두 5분 이내에 입산자 신고초소에 이를 수 있다. 입산자 신고소는 한화콘도쪽 길과 포철수련원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해지는 지점이다. 포철수련원 쪽에서는 주차장 위 쉼터 우측능선으로 붙은 후 "영양남씨묘"를 지나 왼쪽으로 슬쩍 꺽어나오면 헬기장이 있는 넓은 산책로로 접어들게 된다. 길은 잠시 후 한화콘도 뒤편 산책로와 만나게 되고 "백암산 4.7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지나면 곧바로 입산자 신고소다. 초소 앞에는 "백암산4890m"를 알리는 대리석기둥이 세워져 있다. 정상까지는 곳곳에 이정표가 있고 뚜렷한 길이 이어지므로 들머리만 바로 올라서면 일사천리로 진행이 가능하다.

▼한화콘도 산책로와 포철수련원 뒷길이 만나는 삼거리-현위치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50m 후가 입산신고소다.
길은 초반부터 숨이 가쁠 만큼 제법 가파르다. 초소를 지나 7~8분 올라서면 "평해황씨" 무덤2기를 지나친다. 이어서 올라서는 봉우리엔 山이라고 새겨진 시멘트기둥 하나가 있지만 등산로는 이 봉우리를 직접 거치지 않고 우측으로 돌아나가고 있다. 산허리 길을 지나 10여분 경사도를 높이면 <백암산32번 구조안내판> 이 나타나고 4분 후 백암폭포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는 <31번구조점>이다> (이정표: 정상3.4km, 한화콘도 1.3km, 백암폭포1.9km) 여기서 백암폭포쪽으로 갈라지는 사면길은 내려오는 길로 이용할 예정이므로 눈도장 한번 찍어둔다. 이정표를 지나면 곧바로 능선마루에 올라선다. 여기서부터 길은 경사도를 더해간다.
산 옆구리를 타고 된비알을 10분 가량 더 올라서면 "정상3.1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5분 가량 더 나서면 "영양남씨" 묘가 있는 <30번구조지점>이고 대리석엔 정상까지 2710m를 알리고 있다. 무덤을  지나 10분만에 약간의 바위터가 있는 정봉에 올라선다. 이정표는 "정상2.2km" 현위치를 "정봉"이라 표기해 두었다.<29번구조점>

정봉을 지나면서부터는 평지성 능선으로 이어지며 쭉쭉 뻗은 직송의 사열을 받으며 나서는 편한 길이다.
<28번 구조점>이 있는 헬기장과 "정상1.7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안성이씨" 무덤을 차례로 지나치면 용도폐기된 헬기장이 나타난다.(정상 1.6km, 한화콘도 1.3km 를 알리는 이정표와 <26번구조점>이 있는 곳)
여기서 10여분 후가 온천장으로 내려서는 3거리 갈림길이다.(이정표: 정상 1.2km, 온천장 4.1km, 한화콘도 3.6km)<10번구조점> 이 길은 정상까지 올라선 후 되돌아 갈 때 내려설 길이다.
온천장 갈림길에서 4분 가량 더 나서면 <11번 구조점>이 있는 선시골 갈림길이다. 우측사면을 타고 내려서는 길이 선시골행이다. 이후 올라선 헬기장에선 백암산 정상이 빤하다. 주릉을 이어 태양광집열판을 지나쳐 올라서면 백암산 고스락이다. 대략 발품만 1시간 45분 가량 팔았고 휴식시간까지 포함하여 2시간 30분 이면 넉넉하다.

하산은 온 길을 되짚어 온천장 갈림길까지 진행 후 우측 내리막 사면으로 접어든다. 사면을 따라 지그재그로 내려오는 급비탈을 13분 가량 줄창 떨어지면 계류 하나를 넘어서게 되고 산허리 길을 타고 나서면 2분 만에 희미한 계류하나를 더 건너서게 된다. 이어서 <7번 구조점>이 있는 흰바위 갈림길이다.(이정표: 흰바위1.8km, 온천장 2.9km, 정상2.4km)
우측 사면길은 산허리를 타고 흰바위 아래에 있는 헬기장과 연결된다. 흰바위 갈림길을 지나 또 한차례 떨어져 내리면 10분만에 "김녕김씨묘" 2기가 있는 천냥묘에 이른다. 무덤 앞을 가로질러 능선 하나를 넘어선 후 <4번구조점>을 지나 잠시 내려서면 <3번구조점>과 "정상3670m"를 알리는 표석이 있는 한화콘도 갈림길이다. 여기서 계속되는 뚜렷한 정면길은 백암폭포 갈림길을 지나 온천장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한화콘도로 향하려면 왼편 산허리 길을 타고 나서야 한다.

이 길은 별로 이용되지 않는 길이므로 주등산로에 비해 희미한 편이다. 왼편 산허리 길로 접어들게 되면 도로 산으로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지만 3분 가량 나서면 계류 건너는 지점으로 <35번 구조점> 안내판이 있다. 계속되는 산허리를 두 개 돌아 들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이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왼쪽 허리길을 따라 오르막으로 접어들게 되면 건너편 지능선상의 무덤1기를 만나게 된다. 무덤 앞을 지나쳐 2분만 더 진행하면 올라올 때 눈도장을 찍어 두었던 <33번 구조점>이 있는 "정상, 한화콘도방면 3거리 갈림길" 이다.
대략 주등산로에서 사면 트래버스 길을 따라 산허리 4개를 돌아 10분 만에 이 갈림길에 접속한 셈이다. 이후 한화 콘도1.3km를 알리는 방향을 따라 올라 왔던 길을 되짚어 20분 가량 내려서면 입산자 신고초소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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