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전북 정읍시 입암면, 순창군 복흥면  ==  
☞지도보기  

 

백학봉을 배경으로 한 백양사 쌍계루 ▶
백암산은 드넓은 호남평야를 마주하고 솟아오른 높이 741m의 산으로 내장산백암산국립공원에 속한다. 옛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하면 내장, 고적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듯한 백학봉은 계절에 따라 그 색깔이 변하며, 육당 최남선은 백학봉은 "흰맛, 날카로운 맛, 맑은 맛, 신령스런 맛이 있다"고 극찬하였다. 백암산은 백양사와 내장사를 끼고 있는 국립공원인 만큼 교통, 숙박, 음식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특히 비자나무숲과 회색 줄무늬 다람쥐가 유명한 이곳에는 대한 불교 조계종 18교구 본산인 대사찰 백양사도 있다.
산행코스도 다양해 개인의 체력 정도와 소요시간 등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다. 산행 이외에도 고불총림 백양사 입구에서 내장사로 가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온 산이 붉게 타는 듯한 오색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적합하다.
(출처:장성군 문화관광홈페이지)
매표소에서 백양사 입구의 쌍계루에 이르는 1.5㎞ 길이의 산책로는 ‘한국 8경’이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로 아침햇살에 붉은 형광색으로 빛나는 애기단풍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백양사: 입장료가 3000원씩, 주차료가 5000원으로 유명
 

■ 백양사의 창건과 역사
◀백양사와 백학봉

원래 백제 무왕 33년(632년) 신라 고승 여환(如幻)스님이 개창한 백양사는 원래 백암사(白巖寺)였으나 고려 덕종 3년(1034년) 중연조사가 중창하면서 절 이름을 고쳐 정토사(淨土寺)라 부르기도 했다.
뒤로 각진국사, 환양선사, 도암선사, 환성선사가 중건했다. 선조 7년 환양(喚羊)선사가 백양사로 개칭한 내력은 이렇다. 환양선사가 암자에서 법화경을 독경하며 기도했는데, 백암산의 백학봉 밑에 사는 흰 양이 찾아와 무릎을 꿇고 스님의 독경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돌아가곤 했다. 그러기를 몇 달, 어느날 그 흰 양이 꿈에 나타나 "스님의 독경을 듣고 깨달음을 얻어 축생의 몸을 벗고 사람의 몸으로 환생합니다. 스님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상히 여긴 환양스님은 이튿날 아침 뒷산을 산책하던 중에 흰 양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서 그 꿈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그후로 스님의 높은 법력에 의해 축생인 양을 제도했다고 해서 절 이름을 백양사로 고쳐 부르기 시작했고, 스님의 법명도 환양으로 바뀐 것이다.

백양사는 또 조계종의 절 가운데서 가장 엄격하고 전통적인 불교 재(齊)의식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관조부, 전경부, 정근부, 송주부, 범음부가 독립된 의식으로 집전되며 여기서 정근, 송주, 범음은 거의 독보적인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 유일무이한 우리 전통 불교의식이라고 한다. 이는 조선시대에 선맥이 완전히 끊긴 것이나 다름없었던 타 사찰과 달리 계속 한 문중이 맥을 이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다비식은 다른 사찰에서도 배워갈 만큼 정확하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이어가고 있다.
백양사에는 호남제일의 풍광을 자랑하는 운문선원과 고불선원이 자리해 납자들을 불러들인다. 절에서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나타나는 운문선원 선방에는 거뭇하게 도금되지 않은 불상이 있다. 이 불상에도 이야기가 하나 전해온다. 임진왜란 직전 다각 소임(차 달이는 일)을 맡은 진묵이란 뛰어난 스님이 있었다. 원래 다각소임은 출가한 지 얼마 안된 스님들이 맡았다. 그런데 백양사의 전 대중은 어느날 '다각소임을 맡은 스님을 조사(祖師)로 앉히라'는 현몽을 받았다. 그래서 조실이 된 진묵스님은 "내가 올 때까지 운문암 불상을 도금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그 불상은 진묵스님이 오기를 기다리며 그대로 있다는 것이다.
운문선원에는 고려 각진국사를 비롯해 조선시대 소요, 태능, 편양, 진묵, 연담 스님과 조선말기의 백파, 학명, 용성, 인곡, 석전, 고암 스님 등이 정진했던 유명한 수행 근본도량이다

■ 영천굴
굴 안쪽에는 석조관세음보살상이 있다. 그 뒤로 돌로 만든 병풍엔 작은 등불들이 빛나고 있다. 동굴은 자연적으로 생겨났지만 그 내부는 인공미가 가해져 있어 그리 조화롭지는 못한 편이다. 스님 한 분이 가부죄를 튼채 열심히 불경을 외고, 그 옆으로는 서너명의 불자들이 간절한 염원을 담은듯 쉬지않고 절을 하고 있다. 영천굴에는 ‘영천’이란 샘이 있는데, 영험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사람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 옛날 영천굴에서 한 수도자가 살았다. 그는 영천에서 나오는 쌀을 먹고 살았다. 이 쌀은 한 사람이 먹을 정도의 양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손님이 찾아와 대접하려 했으나 쌀이 부족했다. 그래서 그가 부지깽이로 영천을 쑤시자, 쌀이 나오는 대신 약수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까닭에 현재 영천굴에는 석조관세음보살상이 봉안되었으며, 기도하는 법당으로 이용되고 있다.

 




1. 백양사주차장-청류암-사자봉-상왕봉-백학봉-백양사(9km/5시간)



포항, 대구, 칠서를 지나 남해고속도로를 탄다. 진주/순천/광주를 지나 계속해서 호남고속도로를 따라서 백양사 IC 까지 간다. 백양사 IC에서 1번 국도로 진입해서 장성방면으로 약 8km 진행. 북하면 소재지에서 891번 지방도로가 나오면 그 도로를 따라 복흥쪽으로 조금만 가면 왼편에 백양주유소가 있다. 그 주유소 맞은편 길을 따라 4km 정도 가면 백양사가 나온다. 길 곳곳에 백양사 안내 표지판이 있어서 찾아가시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1. 백양사주차장-청류암-사자봉-상왕봉-백학봉-백양사


[백양사주차장-청류암-사자봉-상왕봉-백학봉-백양사]

*산행코스
백양사주차장-(1.1km/20분)-청류암갈림길-(1.4km/40분)-능선-(1.0km/25분)-사자봉-(0.2km/5분)-4거리안부(남창고개)-(0.5km/13분)-상왕봉-(2.4km/40분)-백학봉-(0.8km/30분)-백양계곡-(0.5km/15분)-백양사-(1.1km/20분)

=== 이정표거리: 9km, 순보행: 3시간 40분, 총소요: 5시간 ===

*교통: 포항지곡-대구포항 고속도로-88고속도로-거창휴게소(휴식)-담양IC-백양사 주차장(298km/4시간 20분 소요)

 

평일이건만 백양사 주차장엔 차량정체가 빗어지고 있다. 화장실 입구에도 차례를 기다리는 긴 줄이 늘어서 있으니 백양사 애기단풍의 유명세를 실감한다. 이맘때면 백양사 단풍은 적기이건만 어찌된 일인지 이미 일부는 떨어지고 일부는 푸른 잎이 채 물들기도 전에 말라가고 있다. 게다가 색감마져 그리 화사해 보이지 않으니 올해 백양사의 단풍은 전체적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듯하다.
하지만 군데군데 백양사 단풍의 위신을 세워주는 몇몇 나무가 아직도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니 겨우 백양사 단풍의 체면은 건진 꼴이다.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과 산객들로 백양사 주차장은 거대한 시장을 방불케한다. 평일임에도 이토록 많은 사람이 찾았다면 필시 휴일의 백양사는 차파인파로 홍역을 치뤘을 것이다. 버스 3대에 112명이 동원된 우리팀이 가세하자 주차장의 혼잡은 가히 극에 달한다. 그 혼잡 속에 아내도 합류했다.

▼백양사주차장에서 청류암, 사자봉 방면 등산로의 초입이 되는 가인교
일반적으로 백암산 산행은 백양사를 거쳐 백학봉-상왕봉-사자봉을 밟는 것이 정석이지만 오늘은 그 역코스로 산행계획이 잡혀있다. 제4주차장에서 곧장 단풍나무가 도열한 차도를 따라가면 백양사 방면이고, 왼쪽 가인마을이 있는 가인교쪽은 사자봉 방면이다.

가인교를 넘어서면 우측으로 가인야영장을 지나친다. 7~8분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면 상가단지가 있는 가인마을을 지난다. 가인마을 이후 청류동골을 따라 청류암까지 이어지는 길은 팍팍한 시멘트 오름이다. 백양계곡에 비해 상대적으로 찾는 사람이 적은터라 철류동골은 죄다 우리 차지다. 골짜기는 이렇다 할 경관을 선사하지는 못하지만 참나무 숲 낙엽길이 늦가을 정취를 흠뻑 풍기고 있다. 간간이 나타나는 단풍나무들이 계곡의 운치를 돋구고 있다.
주차장에서 25분 쯤이면 청류암과 사자봉으로 갈리는 갈림길로 이정표가 서 있다.(↑청류암 0.2km, →사자봉 3.0km, ↓주차장 1.4km) 사자봉은 우측 비탈길이다. 청류암까지 갔다면 이 갈림길까지 되내려와서 진행해야 한다. 일행 중 발빠른 사람은 이미 청류암을 둘러보고 되내려오는 부지런함을 보인다.

◀청류암 가는 길-청류암까지는 시멘트포장길이다

길은 청류암이 있는 청류동골 오른쪽 사면을 크게 돌아 올라 청류암 위쪽에서 다시 계곡과 합류한다. 사면길 도중에 오른쪽으로 도집봉 오르는 길로 여겨지는 갈림목에 이정표가 서 있다.(↑사자봉 2.5km, ↓주차장 1.9km, →탐방로 아님) 이정표는 도집봉쪽으로 탐방로아님이라 적혀있지만 마치 오른쪽으로 샛길이 있음을 광고하는 듯하다. 사면을 돌아 계류와 만난 길은 한동안 골짜기를 따른다.
청류암에서 40분 정도면 이정표가 서 있는 능선마루에 올라선다.(이정표: ↓주차장 3.0km, 청류암 1.9km, ←사자봉 1.3km, 상왕봉 2.0km) 올라선 곳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도집봉을 경유해서 오는 길로 여겨진다. 좌측 능선으로 잠시 진행하여 무덤이 있는 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일행의 계획은 사자봉까지 가서 백양계곡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백학봉을 오르기로 계획되어 있다. 따라서 백암산 최고봉인 상왕봉을 둘러보기 위해 식사 후 일행들 보다 먼저 일어서서 출발한다.

무덤을 지나 잠시만 나서면 오른쪽으로 백양사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청류암 2.0km, →백양사 3.5km, ↖사자봉 1.0km) 이후 전위봉 하나를 넘어서면 사자봉이다.(722.6m)(이정표: ↓주차장 4.4km, →상왕봉 0.7km, 운문암 0.9km)
남쪽 건너로 특이한 모습의 가인봉이 보이지만 흐린 날씨와 연무 탓으로 형체만 희뿌옇게 보여 아쉬움이 크다. 발 아래 몽계폭포가 있는 하곡동골쪽으로 노랗게 물든 단풍 숲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날씨는 자연의 색을 온통 회색으로 일관 짓는다.
사자봉에서 5분 가량 내려서면 4거리 갈림목이 되는 남창고개다. 여러 사람이 앉아 식사를 하느라 길을 점령해 버린 상태다.(이정표: ←몽계폭포 2.3km, ↓사자봉 0.2km, →운문암 0.5km, 백양사 3.3km, ↑상왕봉 0.5km) 여기서부터는 백양계곡에서 올라온 사람과 백학봉, 상왕봉을 거쳐온 사람들이 뒤엉켜 등산로는 정체가 빗어지기 시작한다. 산길이 좁으니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사람들이 모두 통과할 때까지의 기다림이 수 차례 이어진다.

상왕봉~백암봉 사이에 있는 명품 소나무▶

남창고개에서 상왕봉쪽으로 올라서면 통신탑에 이어 짧은 암릉길 뒤로 상왕봉이다.(741m) 역시 흐린 날씨는 건너편 사자봉과 가인봉의 능선만 보여줄 뿐 더 이상은 허락하지 않는다. 정상석 대신 상왕봉을 알리는 이정목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면 번호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대기하는 사람이 많다. 상왕봉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순창새재 방면으로 갈리는 갈림목에 이정표가 있다.(→백학봉 2.0km, ←순창새재 2.4km) 순창새재쪽 갈림길은 내장산 까치봉으로 연결되는 길이기도 하다.
상왕봉에서 5분 가량 능선길을 따르면 왼쪽으로 길쭉한 암릉을 우회하며 진행하게 되는데 일부 안내지도에는 도집봉 혹은 기린봉으로 표시되어 있기도 하다. 암릉 우회길을 지나면 전망 좋은 터에 자리잡은 명품 소나무를 만난다. 백암산 산행사진에서 단골로 나타나는 모델이다. 이곳 역시 인증샷을 남기려면 한동안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명품 소나무를 지나 10여 분이면 헬기장인 721봉을 지나고 3~4분 후에 왼쪽으로 구암사 갈림길을 지난다.(이정표: ←구암사 0.9km, ↑백양사 2.3km, ↓상왕봉 1.9km) 이어서 100여 m 거리에서 다시 오른쪽 아래로 백양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난다.(이정표: →백양계곡 1.3km, ↑백학봉 0.4km, ↓상왕봉 2.0km) 이후 두 번째 나타나는 헬기장을 지나 6~7분 이면 백학봉(651m)이다. 주변의 암릉 난간으로는 추락방지용 목책이 쳐져 있다. 역시 조망은 꽝이다. 바로 아래로 대가제(저수지)만 희붐하게 보일 뿐이다.

◀학바위 정상부
백학봉에서 잠시만 내려서면 나무계단길이 시작된다. 계단 아래로 <백양사 1.7km, 백학봉 0.1km>를 알리는 이정표 바로 뒤쪽이 학바위다.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듯한 모습을 했다고 해서 '학바위'라 불린다고 한다. 바위 끝으로 나서면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 백양사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여기서 잠시만 내려서면 학바위를 올려다 볼 수 있는 또다른 조망자리가 기다리고 있다. 조심스럽게 칼날처럼 날카로운 바위 끝으로 나서면 역시 백양사 경내가 빤히 보이고, 위로는 거대한 학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건너편으로는 기암절벽에 자라난 소나무와 암릉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이후 계단길을 내려서면 영천굴과 약사암을 차례로 지난다.

 

▼학바위에 서면 건너편 기암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좌) 오른쪽은 내려다 보이는 백양사 일대

 

▼약사암 내림길 뒤로 보이는 백학봉
영천굴에 전해오는 전설 한 자락을 옮기면 “ 옛날 영천굴에서 한 수도자가 살았다. 그는 영천에서 나오는 쌀을 먹고 살았다. 이 쌀은 한 사람이 먹을 정도의 양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손님이 찾아와 대접하려 했으나 쌀이 부족했다. 그래서 그가 부지깽이로 영천을 쑤시자, 쌀이 나오는 대신 약수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디에서나 쉽게 접하는 이야기 한 토막이다.
영천굴에는 ‘영천’이란 샘이 있어, 영험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사람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굴 안쪽에는 석조관세음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그 뒤로 돌로 만든 병풍엔 작은 등불들이 빛나고 있다. 동굴은 자연적으로 생겨났지만 그 내부는 인공미를 가해법당으로 꾸며놓았다. 스님 한 분이 가부좌를 튼 채 열심히 불경을 외고, 그 옆으로는 서너명의 불자들이 간절한 염원을 담은듯 쉬지 않고 절을 하고 있다. 영천굴 아래 돌계단길을 내려서면 약사암이다. 학바위를 등에 업고 자리잡은 암자 마당엔 노란 은행잎이 가득하다. 담장 아래 가지런히 놓인 장독대 아래로 보이는 백양사 풍경이 인상적이다.

백양사 쌍계루 반영▶
약사암을 내려오면 백양계곡3거리에 닿는다.(이정표: ←백양사 0.5km, ↓백학봉 1.3km, →운문암 2.1km) 백양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너른 길은 운문암까지 시멘트길이다. 이후 백양사 명물 중 하나인 비자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서면 국기단을 지나 백양사 경내로 들어서게 된다.
인파에 시달리고 있는 백양사는 고불총림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번잡스럽다.다. 대웅전 뒤로 올려다 보이는 백학봉 모습이 단연 압권이다. 또한 백양사 쌍계루는 이맘때쯤이면 단풍과 어우러져 인공호수에 비치는 반영이 유명하여 여러 진사님들의 사랑을 담뿍 받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비록 단풍이 다져 버린 쌍계루 반영이지만 모양새는 그럴싸하다.
백양사에서 주차장까지는 애기단풍나무 숲길을 따라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쌍계루에서 백양사 입구의 매표소에 이르는 1.5㎞ 길이의 산책로는 ‘한국 8경’이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이다. 산책로 주변을 기웃거리며 늦가을 정치를 한껏 느끼며 낙엽진 길을 걷는 것으로 백암산 산행은 마무리된다.(2011.11.8 한마음)
*특이사항: 귀포길 남원에서 추어탕
 

 

 

CopyRightⓒ2000-2008 By 산으로가는길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