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 경북 영천시 고경면, 임고면(지도;1/50,000 기계, 1/25,000(용산,기계) ==
☞지도보기  

 ▼천장산 천장대에 서면 주위의 올망졸망한 산줄기를 굽어보는 맛이 시원하다.(사진 왼편은 봉좌, 어래산)
천장산(694.8m)은 영천시 고경면과 임고면을 경계로 솟은 산으로 주변 가까이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운주산, 도덕산, 봉좌산이 있어 다소 소외된 편이다.
포항땅을 벗어난 낙동정맥이 도덕산 못미쳐에서 짧게 곁가지를 틀어 영천, 경주땅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천장산을 솟아 올린 후 단맥을 이어 임고면과 고경면을 경계지으며 임고천으로 잦아든다.
천장산은 주변에서 볼 때 마치 독립봉처럼 뾰족하게 솟아 있어 어디에서 보든 당당한 산세를 자랑한다. 산의 모양세에 맞게 어느쪽에서 오르더라도 한 바탕 가파른 된비알을 극복해야 한다. 아직은 천장산만을 목적으로 찾는 이가 많지 않은 편이라 주능선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뚜렷한 등산로가 발달되지 않은 편이다.
삼각점만 고스락을 지키고 있는 정상부는 잡목에 가려 있는 편이지만 정상 인근의 조망대에 서면 도덕산, 자옥산, 봉좌산, 어래산을 비롯한 주변의 올망졸망한 산세가 한 눈에 들어오고 향로봉~비학산 너머의 동해바다와 포항시가지까지 가시권 안으로 들어온다. 정상 남서쪽 조망터에선 운주산, 기룡산, 보현산, 면봉산은 물론 멀리 대구 팔공산까지 꼽아 볼 수 있다.
산행 들머리는 정상 북서쪽 아래 수성리쪽 천장사와 남쪽 삼포리, 배티재쪽을 들 수 있다.




☞수성리 천장사방면
*포항 연화재를 넘어
기계면 단구4거리를 지나 우회도로로 접어든다. → 우회도로를 따르다가 왼쪽으로 봉좌산 기도원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고지교를 건넌다.→고지교를 넘어선 후 바로 우회전하여 진행하면 봉좌산 입구인 기도원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잠시 후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게 된다. 이어서 100m 후 "봉계2리" 마을표석이 있는 곳에서 "도선사" "대물낚시터" 이정표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작은 다리를 건넌 후 도선사 이정표를 따라 간다.→ 이후 약 4km 달려 나가면 이리재 고개마루를 넘게 되고 약 2km를 더 달리면 수성리 중리마을에 이르게 된다. 수성리 농협창고 앞 공터에 주차가 가능하다.  == 포항 중앙교회-중리마을:29.4km ==

☞고경면 삼포리방면
삼포리에 이르는 길은 두 군데에서 진입이 가능하다.
1.
포항방면에서 승용차 이용시 유강지나 안강방면 28번 국도를 따른다 딱실못(하곡지) 매운탕단지를 지나서 첫 번째 삼거리 신호등(SK주유소 있음)에서 하곡리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후 시멘트 길로 3km를 더 나서면 성산못이고 오룡리, 오룡고개를 지나면 삼포리표석이 있는 3거리가 나타난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마을로 들어서면 윗수흥을 지나 배티재까지 승용차 통행이 가능하다. 삼포교는 이 3거리에서 직진하여 1.1km거리에 있고 삼포교 직전 버스승강장 주변으로 주차가능하다.
== 포항 대잠4거리-안강-하곡-삼포교(26.8km, 30분 소요) ==
2.하곡리 이정표를 지나 계속
영천방면 28번 국도를 따른다. → 시티재를 넘은 후 덕산주유소를 지나면 나타나는 '초원암소숯불' 간판 직전의 신호등에서 우측 "상계(고시원)"을 알리는 표시판에서 우회전하여 3.6km 달리면 삼포지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삼포교 삼거리가 들머리다. 국도변에서 삼포리로 들어오는 초입으로 천원짜리 칼국수로 유명한 석계 칼국수 집이 있다.
== 포항 대잠4거리-안강-시티재-석계-삼포교(30km, 30분 소요) ==



1.수성리 중리마을-천장사-659봉-천장산-북서지릉-중리마을(순보행: 2시간)
2.삼포리 삼포교-상계마을-박박봉-천장산-배티재-삼포교(순보행: 2시간 30분)
3.천장사-산판로-천장산-천장사 뒷능선-장산마을(순보행: 2시간 20분)
 


 

수성리 중리마을-천장사-천장산-북서지릉-중리마을

[산행상세]
중리마을-(7분)-은행나무-(10분)-천장사-(20분)-진주하씨묘-(20분)-659봉-(15분)-천장산(694.8m)-(40분)-은행나무(북서지릉 경유)-(7분)-중리마을
=== 순보행: 2시간 ===


천장산은 포항땅으로 입성한 낙동정맥이 도덕산 직전에서 영천쪽으로 곁가지를 뻗으며 한 차례 솟아 올린 산이다.
주변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운주산, 도덕산, 봉좌산이 옹종하게 모여 있는 탓에 천장산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기도 하다. 따라서 천장산만을 목적으로 찾는 이도 드문 편이다.
천장산은 주변에서 볼 때 마치 독립봉처럼 삼각형태로 산머리를 치켜 세우고 있어 그 위세도 제법 당당한 편이다. 가파른 산세에서 보듯 천장산 고스락을 오르려면 어느 쪽을 들머리로 잡더라도 한차례 된비알을 극복해야 한다.
천장산 오르는 들머리로는 도덕산과 천장산을 연결하는 배티재, 고경면 삼포리, 임고면 수성리쪽을 들 수 있다.

산행은 이리재 아랫마을인 수성리 중리마을에서 시작된다. 포항 기계에서 영천을 넘나들던 이리재에서 2km 정도 내려서면 마을 경로당 옆에 있는 임고농협 창고 앞 공터가 산행 들머리다.
남쪽 고속도로 교각 뒤로 천장산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중리마을은 운주산과 천장산 사이에 있는 수성리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하여 중리(中里)란 이름이 붙었다. 대구 포항을 손쉽게 연결해 주는 고속도로가 중리와 장산마을을 두 동강 내며 무겁게 짖누르고 있는 형국이다.
산행은 고속도로 교각 아래로 들어선 후 장산마을을 지나 천장산 골짜기에 자리한 천장사를 지나 골짜기 끝까지 들어서서 천장산을 오른 후 북서쪽 지릉을 타고 되내려 오는 짧고도 단순한 발품이다.
걷는 시간만 따지면 두 시간 남짓으로 쉽게 다녀 올 수 있다.

도로변에 있는 임고농협 창고 앞 공터에 주차하고 바로 옆 천장사 안내간판을 따라 임고초등교 수성분교장 옆으로 난 측백나무 울타리를 따라 든다. 차길은 천장사까지 이어진다. 좀더 짧은 발품을 원한다면 천장사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도로변에서 5분 남짓 걸어 들어가 고속도로 교각 아래를 지나면 계류를 가운데로 두고 "Y" 자형 갈림길이다. 왼편 천장사 안내판을 따라 든다.(도로변에 있는 천장사 안내판과 이곳 삼거리의 안내판은 각기 "天藏寺" 와 "天章寺"로 한자표기가 상이하다. 영천시 홈페이지에는 "天掌寺"로 표기되어 있다.) 만약 좀더 긴 발품을 원한다면 오른쪽 길로 들어선 후 시멘트 길 끝으로 있는 외딴집 뒤편의 무덤쪽으로 난 지릉을 타고 주능선으로 올라서도 좋을 것이다.
"Y" 자형 갈림길에서 2~3분 후면 닿게 되는 곳이 장산마을로 길 섶으로 "장산서원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주변으로는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향나무가 "산림유전자 보호수"란 안내판을 달고 있다. 조선때의 사상가인 이언적이 낙향하여 세운 장산서원의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식수한 것으로 수령이 500년에 가깝다.
은행나무 왼편 파란지붕의 민가 앞에선 두 갈래 길이다. 왼편 우마로는 장산못으로 향하고, 천장사는 계류를 건너는 자그마한 다리를 넘어 이어지는 시멘트 길을 따른다.

▼산중 별장에 가까워 보이는 천장사
다리를 건너 30m 쯤 나서면 전봇대가 서 있는 산기슭을 꺽어 도는 곡각지점에서 왼편 지릉으로 올라 붙는 산길이 보인다. 이 길은 정상에서 북서지릉을 타고 하산하게 될 길이다.
계속되는 시멘트길을 따라 들면 현대식 민가 한 채가 나타나며 길은 비포장으로 변한다. 민가 지나자마자 왼편으로 산판로가 보이지만 계속되는 직진길을 따라 천장사 골짜기로 들어선다. 민가에서 5분 정도면 천장사 주차장이다.
주차장 옆 계류 건너로 보이는 천장사는 보통의 사찰에는 못미치는 여염집 같아 보여 산속 별장에 가깝다. 예전엔 용암사란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새 주인을 맞이하면서 천장산란 이름을 얻었다.
천장사에서는 두 가지 길을 선택할 수 있다. 계류 건너 천장사 절마당으로 들어선 후 석불 앞을 지나 계류를 거슬러 오르는 길이 있고, 주차장에서 개울을 건너지 않고 직진방향의 철제 쇠사슬 차단막을 넘어 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올라설 수도 있다. 두 길은 5분 이면 다시 만나게 되고 후자의 길이 좀더 뚜렷한 편이다. 두 길이 만나는 지점은 산판로 같이 넓직한 길이 계류 바로 옆에 닿는 부분이다.
이어서 2분 정도면 왼편에서 흘러내리는 지류 하나를 건너면서 갈림길이다. 왼편으로 사면을 타고 오르는 뚜렷한 길은 산판로를 타고 지그재그로 올라 천장산에 이르는 길이다. 이 갈림길에선 계곡쪽으로 난 길로 곧장 직진한다. 천장사골은 그렇게 곧장 남쪽으로 뻗은 계류을 따라 길이 끊어지는 곳까지 올라서게 된다.

왼편 사면으로 난 갈림길을 지나 50m 쯤 더 나서면 다시 갈림길이다.
오른쪽 길은 계류를 건너선 후 천장사 우측 지릉을 따르는 길로 천조각을 촘촘하게 붙여놓았다. 우측 사면으로 올라붙는 길이 제법 가파르고 억지로 낸 듯한 길이지만 천조각이 길 안내를 맡고 있다. 이 갈림길에서도 계속되는 계류를 따르기 위해 뚜렷한 직진길을 따라 든다. 계곡을 오른쪽 아래에 두고 가는 길이다.
100여 m후 왼편에서 흘러내린 지계류 하나를 건너 계속되는 본류쪽 골짜기를 따른다. 얼마 후 물이 흘러 고랑이 깊숙히 패인 위태로운 길이 잠시 이어진다. 10여분 후 골짜기 형태가 급경사로 변하면서 사태가 난 듯한 좁은 공터에 닿는다. 두 지류가 만나는 합수부로 여기서부터는 계곡길이 흔적을 감춘다.
여기서는 왼편으로 산판로 였던 듯한 넓은 길로 크게 꺽어 나간다.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가는 듯 하다.
묵은 산판로는 딸기넝쿨이 제멋대로 점령하고 있어 여름이면 다소 곤혹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150m 가량 산허리를 돌아 들면 지능선 자락에 접어들게 되고 묵은 산판로가 오른쪽으로 다시 한번 크게 꺽으며 올라서는 지점으로 봉분이 크게 파헤쳐진 "진주하씨" 무덤이 있다.
산판로는 계속 산허리 우측으로 돌아 지그재그로 오르며 659봉 남쪽 아래쪽의 야트막한 안부로 이어지지만 잡풀이 점령하고 있어 쉽게 헤쳐 나갈 수가 없다. 묵은 산판로는 온통 잡목과 가시넝쿨 투성이라 곤혹스러울 것이다.  따라서 무덤가에서는 산판로를 무시하고 무덤 뒤쪽으로 난 지릉을 따라 오른다. 뚜렷하지는 않지만 옅은 족적이 주능선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천장산 오름길에서 건너다 보이는 기룡산 그 뒤로 보현산과 면봉산
지능선을 따라 30m 올라서면 "동래정씨무덤"이다. 역시 무덤 뒤편 희미한 지릉으로 올라선다.
3분 후 "오천정씨무덤"을 만나면서 지릉은 꼬장꼬장한 된비알로 변한다. 낙엽 쌓인 희미한 길로는 누군가에 의해 버려진 캔맥주 깡통이 간간이 나타나며 길안내를 맡는다. 뒤돌아보면 건너로 운주산이며 기룡산, 그 너머로 보현산, 면봉산, 베틀봉, 곰바위산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그렇게 숨을 고르며 된비알을 20여분 올라서면 주능선상의 펑퍼짐한 둔덕을 이룬 659봉으로 왼편(북동) 건너로 천장산이 지척이다.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는 길은 삼포리방면 또는 건너편 지릉을 타고 천장사쪽으로 원점회귀 할 수 있다.(이 봉우리는 예전 지형도엔 652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659봉에서 안부로 한차례 떨어진 후 올라서게 되면 반듯한 시멘트 헬기장이다. 이어서 20m 거리로 무덤2기(청도백씨, 일직손씨)가 나타나고 바로 앞이 천장산 고스락이다. 정상부는 몇몇 표지기와 삼각점이 전부다. 주변으로 잡목을 베어 놓았지만 여전히 숲에 가려 시원스런 조망은 보여주지 못한다.
천장산 조망은 두 군데 정도의 조망터를 꼽을 수 있다. 659봉 지난 안부에서 된비알을 올라서면 능선이 평탄해지기 직전으로 왼편으로 한 평 정도되는 조망바위가 있다. 보현산, 면봉산, 운주산쪽으로 시야가 터지는 곳이다.
또 한군데는 정상직전 무덤에서 오른편 10m 거리로 있는 반석바위(천장대)로 향로봉을 시작으로 비학산까지 이어지는 스카이라인과 포항시가지, 동해바다까지 보이는 곳이다. 가까이로는 포항-대구 고속도로, 봉좌산, 어림산, 삼성산, 도덕산, 자옥산의 올망졸망한 산세도 볼만하다.

하산은 정산직전에 있는 청도백씨묘에서 우측(남동쪽) 급경사로 내려서면 배티재가 되고 도덕산이나 봉좌산으로 연계산행을 하거나 삼포리, 수성리방향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중리마을로 도돌이표를 찍기 위해선 정상을 곧장 가로질러 북쪽 능선으로 진행해야 한다. 정상에서 50m가량 밋밋하게 나서면 지능선이 둘로 갈린다. 우측 아래는 급경사를 이루는 반면 좌측(북서쪽) 완만한 내림길로 뚜렷한 족적이 이어진다. 왼편으로 슬쩍 꺽어 내려선다. 100여m 낙엽길을 헤치고 내려서면 바윗덩이가 앞을 가로막는 옅은 멧부리다.
왼편으로 돌아 내려서면서부터 제법 경사가 급한 내리막이 시작된다. 낙엽이 길을 덮고 있지만 외줄기 지릉이라 곧장 능선만 따라 내려서도록 한다. 오른쪽 아래로 고속도로를 내려다보며 걷는 길이다. 도중에 무명무덤 1기를 지나면서부터 경사도는 더 심해진다.
이곳 무덤이 있는 곳은 지능선 갈림길로 무덤 왼편 아래 바위지대로 내려서면 60~70m 가량 급경사로 내려선 후 왼편으로 산판로를 만나게 되고 지그재그 산판로를 따라 내려서면 천장사에서 올라올 때 지나쳤던 갈림길로 이어지게 된다. 무덤에서는 직진하는 능선을 따라 10여분 내려서면 낙엽길은 잔돌이 깔린 길로 바뀌며 바로 앞으로 출발지인 중리마을 교각이 빤하다. 급경사 내리막이 끝나면 사람 하나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잔솔이 빽빽한 소나무 숲길이 나타나며 능선을 숨을 죽인다.
무명무덤에 이어 제법 봉분도 크고 잘 가꾸어진 "청안이씨, 여강이씨묘" 2기를 지나 5분이면 올라올 때 지나쳤던 도로 곡각지점의 시멘트 길에 닿는다. 은행나무를 지나 온 길을 되짚으면 중리마을이다.(2006.12.11 홀로)


 

삼포리 삼포교-박박봉-천장산-배티재-삼포교

[산행상세]
삼포교-(7분)-삼계마을 3거리-(4분)-소나무 한쌍-(17분)-안부-(25분)-경주이씨묘-(5분)-박박봉(592.5m)-(15분)-659봉-(15분)-천장산(694.8m)-(30분)-배티재-(20분)-삼포리(수흥)표석-(13분)-삼포교
=== 순보행: 2시간 30분 ===

겨울답지 않게 옅은 스모그가 산야를 덮고 있어 조망은 시원스럽지 못하지만 봄날처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천장산을 찾는다. 들머리는 천장산 남쪽 아래 마을인 삼포리 삼계마을.
삼계마을은 지형도엔 삼계로 표기되어 있지만 현지 도로 이정표에는 "상계(고시원)"으로 표시되어 있고 지역민들도 상계라 부르고 있음을 참고 한다. 마을 입구에 있는 삼포지에서 석계쪽으로 흘러내리는 하천이 상계천이다.
산행은 삼계마을 고시원에서 왼편 잘록이 안부로 올라선 후 주능선을 타고 정상을 경유하여 배티재로 내려선다. 이후 차도를 따라 삼계마을 입구 삼포교로 내려서는 원점회귀다. 마을에서 능선까지 오르는 길은 두 군데로 선택할 수 있다. 서쪽 지계곡을 끼고 오르는 임도 길이 쉬운 편이고, 북쪽 사면으로 곧장 오르는 길은 억지로 길을 내며 오르는 곤혹스러운 길로 가파름이 가히 극에 달한다. 배티재에서 다시 출발지인 삼포교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시멘트 도로를 따르는 길이라 산행의 멋스러움은 없지만 한적한 수흥리 마을에서 시골정취를 맛볼 수 있다.
순수하게 걷는 시간만 2시간 30분, 휴식과 식사를 포함하면 느긋하게 4시간 정도의 짧은 발품이다.

차량으로 삼포리에 이르는 길은 두 군데가 있다.
포항-영천간 28번 국도를 따르다가 안강 하곡지 지나 우측으로 하곡을 알리는 작은 표지판에서 우회전하여 성산못, 오룡고개를 지나 삼포리에 이르는 길과 계속되는 국도를 따라 시티재를 넘은 후 덕산주유소를 지난 신호등에서 우측 "상계(고시원"을 알리는 표시판에서 우회전하여 4km 달리면 삼포지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삼포교 삼거리가 들머리다. 국도변에서 삼포리로 들어오는 초입으로 천원짜리 칼국수로 유명한 석계 칼국수 집이 있다. 성산못을 경유하는 길이 도로사정도 좋고 거리도 짧은 편이다. 삼포교에서 삼계마을 입구가 되는 3거리엔 버스승강장이 있다.
승강장에서 왼쪽 시멘트길을 따라 삼계마을까지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지만 적당한 주차공간이 없으므로 버스승강장 부근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한 편이고 산행 후 차량회수에도 용이할 것이다.

◀삼계마을로 들어서는 시멘트 길
삼포교에서 서쪽 시멘트 길을 따라 7~8분 나서면 마을 입구가 되는 3거리가 된다. 오른쪽은 마을로 들어서는 길이므로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는 왼편 시멘트 길을 따라 든다. 저 앞으로 슬라브 건물인 천장산고시원쪽으로 향하는 길이다.
2분 가량 시멘트 길을 따른 후 고시원 바로 입구에서 왼편 골짜기 방향으로 향하는 농로길로 접어든다. 왼편 아래로 골을 두고 나서는 농로길을 따라 3분 가량 들어서면 왼편 아래 계류 건너로 멋들어진 소나무 한 쌍이 어깨를 맞대고 사이 좋게 서 있다. 이곳 소나무 한쌍이 있는 곳이 중요한 갈림길로 천장산 오르는 길은 이 곳에서 두 갈래로 선택할 수 있다.
왼편 아래 계류를 건넌 후 소나무 옆으로 오르는 길은 묵은 임도를 따라 서쪽 건너 골짜기 안쪽으로 보이는 잘록이로 올라서는 길이고, 직진하는 길은 곧장 천장산 주능선의 박박봉쪽으로 오르는 길이다. 즉, 두 길은 박박봉 근처에서 만나게 되지만 직진하는 길은 고추 선 사면을 따라 길없는 길을 개척하듯 올라야 하므로 왼편 아래 계류를 건너는 길로 오르기를 권한다.

소나무 한 쌍이 있는 곳에선 왼편 아래 계류를 건넌 후 소나무 뒤쪽으로 난 길을 따라 산자락에 올라 붙는다. 5~6분 올라선 후 산허리를 감아 도는 묵은 임도 3거리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우측 아래로 골짜기를 두고 산허리를 타고 가는 길이다. 간간이 국제신문 표지기가 등대처럼 길을 밝히고 있다.
임도 3거리에서 다시 5~6분이면 지계곡 하나를 건너서는 지점으로 암반이 드러나 있는 움푹 패인 고랑을 건너 선다. 누군가가 밧줄을 매어놓아 쉽게 고랑을 건너 설 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다. 이어서 지계곡 하나를 더 지나 올라서면 주능선의 평평한 안부자리에 닿는다.
▶천장산 고시원 입구를 지나 농로길을 따르면 왼편 아래로 보이는 소나무 한 쌍-소나무 뒤로 보이는 잘록이까지 임도가 연결된다.

안부에서 몇 발자국만 나서면 묵은 임도는 산자락 왼편을 가로질러 임고쪽 감나무골 방면으로 이어지게 된다. 안부에서는 임고면과 고경면의 경계를 가르며 곧장 직진하는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오르막에서 3분 간격으로 나타나는 파평윤씨 무덤에 이어 무명무덤 2기를 지나 올라서면 10분 만에 491.3봉에 닿게 된다.
능선은 여기서부터 밋밋하게 이어진다. 4분 후 등로 왼편으로 큼지막한 바위가 나타나고 다시 5분 이면 무명무덤가에 이르게 된다. 무덤 바로 뒤편으로 짧게 올라치면 5분 거리로 넓은 터에 무덤3기가 있는 경주이씨 무덤이다. 여기서부터는 거의 평지성 능선이 이어지게 된다. 경주이씨 무덤에서 5분 가량 나서면 밋밋한 봉우리 정점부에 2m 높이의 바윗돌이 자리하고 있는 박박봉(592.5m)이다.
국토지리정보원 1/25,000 지형도에는 이 봉우리에 529.5m 란 표고만 표시되어 있지만 영진출판사 발행 1/50,000 지형도에는 박박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 박박봉 못미쳐에서 우측 아래 사면으로 삼계마을 소나무 한 쌍이 있던 갈래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되지만 우측 아래로는 길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참고:소나무 한 쌍이 있던 갈래길에서 이곳 박박봉쪽으로 올라오는 길은 다음과 같다.
소나무 한 쌍이 내려다 보이던 갈래길에서 왼편 아래 계류쪽으로 내려서지 않고 직진하는 농로길을 따르면 골짜기를 왼쪽 아래로 두고 진행하게 된다. 5분 가량 뚜렷한 길을 따라 들면 배나무 과수원지대를 거쳐 파란 물통 두 개가 나타난다. 물통을 지나 5m 거리로 갈림길이다.
직진하는 길이 좀 더 뚜렷해 보이지만 그 길로 들어서면 70~80m 후 오천정씨무덤을 만나면서 길이 끊어지게 된다. 따라서 물통 지난 갈림길에선 왼편으로 접어든다. 소나무 숲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곧장 바로 앞 가파르게 보이는 지능선을 올라 붙는다. 지능선 자락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제대로 된 길이 없고 무조건 북쪽으로 향하는 급경사지대를 따라 오르게 된다.
과수원 물통에서 10여분 후면 급경사가 시작되고 우측으로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너덜은 약 150m 가량 이어진다.
너덜지대를 지나면 지릉은 더욱 고추 선다. 게다가 낙엽까지 두툼하게 깔려있으니 두 손 두 발을 동원하여 기다시피 오른다. 대단한 급경사 지역이다. 코가 땅에 닿는다는 말은 필시 이런 길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주능선이 가까워지면 듬성듬성한 바위돌 지대도 잠시 이어진다.
너덜지대를 지나서도 30여분 가까이 기어 올라서야 겨우 주능선에 올라선다. 올라선 지점에서 왼편으로 50~60m 거리로 경주이씨 무덤이 있고 오른편으로 4분 거리에 박박봉이 있다.  박박봉에 대한 근거는 알 수 없지만 두 손 두 발로  박박 기어 올라왔으니 박박봉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2m 높이의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박박봉- 주변 지형은 펑퍼짐한 둔덕을 이루고 있다.(박박봉에 대한 근거는???)
박박봉에서 5분 가량 밋밋한 길을 이은 후 잠시 내려섰다가 올라서게 되는 봉우리는 천장사 뒤편 지릉으로 내려서는 분기봉이지만 왼편 아래로 내려서는 초입으로는 제대로 된 길이 보이지 않는다. 이어서 15분쯤 후에 올라서게 되는 봉우리가 659봉으로 평평한 봉우리가 시작되는 부분으로 너른 반석바위가 있다.
659봉 올라서기 전의 옅은 안부에서는 왼편 잡목사이로 희미한 길이 보이게 되는데 그 길은 묵은 산판로를 따라 지그재그로 내려가다가 "진주하씨무덤"가에 이른 후 천장사 골짜기쪽으로 내려서는 길이지만 잡목이 점령하고 있어 헤쳐 나가기가 다소 곤혹스러운 길이다.
건너편으로 천상산이 가까이로 보이는 659봉 정상부에서도 왼편 아래 지릉을 타고 "진주하씨무덤"을 천장사골로 내려서는 길이 있지만 초입으로는 족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 편이다.

659봉에서 한차례 떨어진 후 올라서는 길은 잠시 짧막한 오름으로 이어진다. 오름길 도중 왼편으로 보현산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자리 한 군데를 지나면서부터 길은 다시 완만해진다. 잠시 후 시멘트 헬기장을 지나 무덤2기(청도백씨, 일직손씨묘)를 지나면 바로 앞 50m거리로 삼각점이 있는 정상이다.
정상과 무덤 사이에서 우측으로 약간 빗겨선 지점으로 도덕산, 봉좌산쪽이 훤히 보이는 전망반석이 있어 점심식사 하기에는 그저 그만인 곳이다.

정상에서 배티재로 내려서는 길은 무덤2기가 있는 곳으로 되내려와 왼편(남동)이다. 길은 희미한 편이지만 내림길 내내 국제신문 표지기가 촘촘하게 걸려 있는 급경사 구간으로 간간이 큼직한 바윗돌을 빗겨 내려선다. 정상에서 15분 가량 내려선 중간지점에 왼편으로 코끼리가 크고 투박한 코를 늘어뜨리고 있는 형상을 한 코끼리바위도 만난다.
배티재가 가까워지면 덩굴식물이 이룬 짧은 터널이 나타나고 곧 넓직한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길 100m 후 시멘트 도로가 고개 안부를 이룬 배티재다. 배티재는 고경면 삼포리와 임고면 수성리를 연결하는 고갯길로 건너편 산자락은 낙동정맥으로 연결되는 길로 긴 발품을 원하면 도덕산이나 봉좌산, 이리재 방면으로 길을 이을 수 있다.
배티재는 그 정확한 위치가 왕왕 혼선을 빗기도 하는 곳으로 국토지리 정보원 지형도에 표기된 배티재는 낙동정맥이 도덕산 직전에서 오룡고개로 내려서는 지점쯤에 어정쩡하게 표시되어 있다. 또한 일부 정맥꾼들은 도덕산과 봉좌산 사이에 있는 낙동정맥상의 임도부분을 배티재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 삼포리와 수성리를 연결하는 고개가 배티재로 지역주민들은 배태재라 부르고 있다. 고개마루는 삼거리를 임도를 이루고 있고 동쪽방면 낙동정맥을 넘어 옥산서원쪽으로 연결되는 임도 입구로는 "수성임도(수성리~경주) 2.2km" 표석이 서 있다.

배티재에서는 오른쪽 아래로 난 시멘트 길을 따른다. 건너편 낙동정맥상의 오룡고개를 건너다 보며 내려서는 길로 윗수흥마을을 지나 20분 정도면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삼계리(수흥)" 표석이 있는 삼거리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꺽어 차도를 따라 1.1km, 20분 정도면 출발지인 삼포교에 닿는다.(2006.12.13, 동행:산마루)


 

천장사-산판로-천장산-남서릉-천장사 서쪽 지릉-장산마을

[산행상세]
천장사-(8분)-첫 갈림길(좌측 산판로로 진입)-(25분)-산판로 네 번째 굽도는 지점-(6분)-무명무덤-(10분)-천장산-(13분)-659봉-(15분)-지능선 분기봉(우측 아래로)-(15분)-487.7봉-(10분)-월성이씨묘-(20분)-안부-(15분)-장산마을(외딴집)
=== 순보행: 2시간 20분 ===


천장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서 계류 왼편 초입으로 철제 차단막이 있는 넓직한 길을 따라 든다. 10여분 골짜기 안을 파고들면 왼편으로 큼직한 돌들이 골을 메우고 있는 지계류 하나를 건너서자마자 첫 갈림길이다.
직진하는 길은 계속되는 계류를 따라 올라선 후 659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 갈림길에서는 왼편 사면으로 난 넓고 뚜렷한 길을 따라 오른다. 이 길은 예전 벌목을 위한 산판로가 천장산 턱 밑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길은 왼편으로 골짜기를 두고 동쪽으로 곧게 이어진다. 간혹 잡목이 걸리적거리지만 진행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 오름길 도중 계류 건너 암반 위에 자리잡은 노송 두 그루가 눈길을 끈다.
10분 가량 곧은 길을 따라 오르면 산판로는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며 산허리를 타고 나간다. 바로 위로는 천장산 서쪽 사면의 벌목지대가 황량스럽게 올려다 보인다. 산판로는 산허리를 지그재그로 굽돌며 고도를 높인다.
지그재그 산판로를 15분 가량 따르면 네 번째로 산허리를 굽도는 지점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는 바로 지능선 옆까지 산판로가 근접하게 된다. 이제부터는 산판로를 버리고 지능선에 붙어 오르도록 한다.
산판로에서 왼편 지능선에 올라선 후 5~6분 만 급하게 올라서면 큼직한 바윗돌 왼편으로 돌아 또다른 지릉과 합류하는 곳에 무명무덤 1기가 자리하고 있어 좋은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무명무덤을 지나면서부터 확연해진 능선길을 따라 10분 정도만 더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천장산 정상이다. 천장사에서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유의할 것은 산판로를 따르다가 지능선에 가장 근접하게 되는 네 번째 굽돌이 지점에서 왼편 지릉으로 붙어 올라야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계속되는 산판로를 따르게 되면 100여m 후 거대한 바위암벽 아래를 지난 후 너덜지대를 가로질러 건너편 산자락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 산판로는 최종적으로 천장산과 659봉 사이의 안부자리로 연결하여 오를 수 있지만 잡목과 가시넝쿨이 산판로를 점령하고 있어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 할 것이다. 즉, 계속되는 산판로를 따르는 길은 비효율적인 길이 된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평평한 능선이 하산하게 될 천장사 뒤편 능선이다.- 뒤로는  고속도로와 임고쪽 당골지
정상에서의 하산은 임고면과 고경면의 경계를 따라 남서쪽 능선을 따르다가 북쪽으로 분기하는 지릉인 천장사 뒤편 능선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정상을 지나면 30m 아래로 무덤2기가 있다.(청도백씨묘) 무덤에서 왼편 낙엽길은 배티재로 이어지는 길이다. 직진하여 무덤을 가로질러 나가면 시멘트 헬기장을 지난다. 한차례 내려선 후 올라서게 되는 봉우리가 659봉으로 천장산에서 채 15분이 걸리지 않는다. 이어서 야트막한 봉우리에 이어 다음에 올라서게 되는 봉우리가 천장사 뒤편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봉이다.(659봉에서 15분 소요)
여기서는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 아래 급사면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으로 떨어져야 한다. 초입으로는 족적이 없는 편이다. 이 분기봉은 천장산 정상에서 세 번째로 만나게 되는 봉우리로 미리 눈여겨 보면서 진행해야 할 것이다. 박박봉은 이 능선 분기봉에서 직진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이곳 능선 분기봉에서는 정점 부위에서 30m쯤 더 진행한 후 우측 아래 사면으로 내려선다. 제대로 된 길은 없지만 푹신한 낙엽에 미끌어지듯 내려서면 곧 평지에 가까운 능선길이 시작된다. 무릎까지 빠지는 낙엽의 바다다.
능선상에서 밋밋하게 올라서게 되는 두 번째 봉우리가 487.7봉 이지만 특이한 지형지물은 없다. 달려도 좋을 만한 편한 능선길에서 베어진 나무 뒤로 무덤 1기를 만나면서 길은 오른쪽으로 약간 꺽어진다. 이어서 100m 거리로 월성이씨 무덤을 만난다. 저 앞으로 날머리인 장산마을이 보이고 왼편 아래로는 고속도로변의 구만마을이 보인다.
지금까지는 우측 아래로 천장사 골짜기를 내려다보며 이어지는 편한 능선의 연속이었지만 월성이씨 무덤을 지나면서부터는 산길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무덤에서 50m쯤 더 나서면 길은 능선을 우측으로 살짝 빗겨 나가게 되고 왼편으로 바위 두 덩이가 보인다. 여기서는 능선을 버리고 우측 아래 사면으로 빗겨 진행하며 오른쪽 지릉으로 옮겨타야 한다.
만약 계속되는 능선을 따르면 40~50m 후 평평한 바위를 만나면서 능선이 급하게 떨어지게 되는데 그 쪽 방면으로는 제대로 된 길이 없다. 평평한 바위를 만나면 다시 되돌아 나와 오른쪽 아래로 90도 꺽어 내려야 할 것이다. 이쯤에서는 천장사 개짖는 소리도 가깝게 들린다.

능선에서 우측 사면으로 접어드는 초입으로는 길이 희미하지만 잠시 나서면 다시 또렷한 지능선 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몇 발자국 지나지 않아 흔적없이 사라지고 만다. 없는 길을 새로 내며 100여m 잡목을 뚫고 내려서면 다시 희미하게 산허리를 돌아가는 옅은 족적을 만나게 된다. 왼편으로 산허리를 따라 돌아 나가면 얼마 후 다시 확연한 길이 드러나면서 곧 펑퍼짐한 안부자리로 내려서게 된다. 월성이씨 무덤을 지나 이 안부까지는 얼마되지 않는 거리지만 잡목을 헤쳐 내려오느라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안부는 3거리를 이루는 곳으로 직진하여 야트막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 우측으로 내려서면 장산마을 외딴집으로 내려서게 된다. 안부에서 오른쪽 사면길을 따르게 되면 1분 후 지능선으로 연결되면서 무명무덤 1기를 만난다. 무덤 앞으로 난 소나무 숲길을 따르면 무덤 하나를 더 지나쳐 계류가에 닿게 된다. 내려선 계류가에는 콘크리트 보가 있으며 바로 앞으로 장산마을 은행나무가 보인다. 논둑을 따라 5분 남짓이면 500년 가까운 삶을 이어온 은행나무와 장사서원 유허비가 있다.
만약 역으로 천장사 뒤편 능선을 타고 천장산을 오르려면 중리마을에서 고속도로 교각 아래를 지나 만나게 되는 "Y"자형 시멘트 삼거리에서 우측 다리를 건넌 후 시멘트 길 끝까지 나서면 길 끝으로 외딴집이 한 채 있다. 집 옆 무덤 뒤로 보이는 야트막한 산자락이 들머리가 된다.
하산로로 잡은 천장사 뒷 능선은 낙엽의 바다를 헤쳐 나가는 때묻지 않은 길로 짧지만 천장산의 가장 매력있는 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단, 하산 날머리로 뚜렷한 산길이 없는 것이 흠이라 할 수 있다.(2007.1.11 혼자)

 

CopyRightⓒ2000-2008 By 산으로가는길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