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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으로
된 천주산에서는 경천호를 비롯하여 문경일대의 크고 작은 산들을 굽어보는
조망이 좋다.
천주산은
하늘 밭침대 곧 천주라는 이름을 가진 산으로 지형도에는 천주봉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옛 기록에는 천주산이라고 되어 있다. 이름그대로 하늘높이
우뚝 솟아 기둥처럼 보이는 산이다. 또 이산을 멀리서 보면 큰 붕어가
입을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붕어산이라고도
한다. 정상 직전으로는 거대한 화강암 벼랑을 이루고 있는 바위사면을
거쳐야 하므로 얼음이 깔린 동절기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 서면 발 아래로 동로면 일대가 손금 보듯 훤하게 내려다 보이고
경천호를 비롯하여 운달산, 공덕산, 대미산, 문수봉, 황장산에 이어
도솔봉까지 보여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실감할 수 있다. 산행은 옛
천주사터가 있는 간송리 천주마을이나 불당골, 노은리 노루이쪽에서
올라설 수 있다. 천주산을 거쳐 서쪽 건너로 있는 공덕산까지 연계산행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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