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경북 영주시, 충북 단양군 대강면-
도솔봉 지도보기


묘적봉에서건너다 보이는 도솔봉 전경▶

◎개요:도솔봉은 소백산(1440m)의 남쪽에 연이은 능선의 한 봉우리로 죽령고개를 경계로 해서 남쪽 건너편에 있기 때문에 대게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소백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주맥으로서 산세나 식물상도 소백산과 매우 흡사하지만 정상일대의 암봉군이며 너덜지대가 특이하다. 산행의 매력은 펑퍼짐한 소백산과는 달리 아기자기한 능선의 바위봉이 많아 스릴있는 산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도솔봉은 소백산 전망대라 불릴 만큼 뛰어난 조망을 제공한다. 소백산을 제대로 즐기려면 적설기 도솔봉에 올라 연화봉~비로봉~국망봉~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파노라마를 조망한다면 두고 두고 잊지 못하리라. 정상에 서면 소백산은 물론 멀리 태백산, 월출산, 그리고 풍기와 영주 일대의 벌판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또한 소백산보다 더욱 나은 철쭉군락과 진달래군락지가 형성돼 있는 곳이다. 산행기점은 교통이 편리한 죽령고개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풍기쪽 전구리나 주치골방면 또는 단양쪽 사동리 방면에서도 오를 수 있다.

1.죽령-1286봉-삼형제봉-도솔봉-양장봉-전구동(6km)
2.사동리-묘적령-묘적봉-도솔봉-삼형제봉-죽령(12.8km)
3.저수재-시루봉-싸리재-묘적령-도솔봉-죽령(18km) ☜백두대간
 

1.사동리-묘적령-묘적봉-도솔봉-삼형제봉-죽령(12.8km)
 

☞승용차

1.포항-서대구 -(중앙고속도로)-예천, 예천에서 단양을 잇는 973지방도로 이용 저수령을 넘어선후 장정리에서 사동리 방향으로 우회전
2.포항-도평-길안-안동-풍기-죽령을 넘어서서 당동리에 있는 대강초등교를 지나면 왼편으로 사동리로 들어서는 지방도로를 따른다.(대구-안동방면을 이용하는 것보다 빠르다)

☞대중교통

1.단양→사동리(갈래골,묘적령 코스):오전 6시10분부터 오후 7시50분까지 하루 11회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 사동리 입구 장정초등교에서 하차.
2.죽령,전구동코스:풍기-단양간 수시로 운행하는 노선버스 이용

◑죽령(竹嶺):백두대간에 나란히 자리한 여기 죽령과 문경새재·추풍령을 일러, 영남과 기호지방을 통하는 관문의 삼형제라면 죽령은 바로 그 맏형격이다. 그 연대, 그 자리, 그 높이, 그 구실이 단연 으뜸인 때문이다. 소백산 제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어지는 잘록한 지점에 자리한 해발  689m의 죽령. 삼국사기에『아달라왕(阿達羅王) 5년(서기158년) 3월에 비로소 죽령길이 열리다』라 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竹竹)이 죽령길을 개척하고 지쳐서 순사(殉死)했고, 고개마루에는 죽죽을 제사하사당(竹竹祠)이 있다고 했다. 유구한 역사와 온갖 애환이 굽이굽이 서려있는 죽령은 삼국시대 한동안 고구려의 국경으로 신라와 대치, 삼국의 군사가 뒤엉켜 치고 쫓기고 엎치락 뒤치락 불꽃튀는 격전장이기도 했다. 고구려가 죽령을 차지한 것은 장수왕 말년(서기 470년경) 신라 진흥왕 12년(서기 551년) 왕이 거칠부(居漆夫) 등 여덟 장수를 명하여 백제와 함께 고구려를 공략, 죽령 이북 열 고을을 탈취했으며, 그 40년 뒤인 영양왕 1년 (서기 590년) 고구려 명장 온달(溫達)장군이 왕께 자청하여 군사를 이끌고 나가면서『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등의 기록(삼국사기)으로 당시 죽령이 얼마나 막중한 요충이었음을 짐작할만한 하다.
  서기 1910년대까지도 경상도 동북지방 여러 고을이 서울 왕래에 모두 이 길을 이용했기에, 청운의 뜻을 품은 과거선비, 공무를 띈 관원들이며, 온갖 물산을 유통하는 장사꾼들로 사시장철 번잡했던 이 고갯길에는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객점, 마방들이 목목이 늘어 있었다. 장장 2천년 유구한 세월에 걸쳐 우리나라 동남지역 교통대동맥의 한토막이었던 이 길은 근래 교통수단의 발달로 행객이 끊겨 수십년  숲덩굴에 묻혀 있었던 바, 이제 옛자취를 되살려 보존하는 뜻에서'99. 5월 공공근로사업으로 이 길(2.5km)을 다시 열었고 '99. 8월 죽령 옛길 안내판(희방사역 및 죽령고개 2개)과 전설안내판(옛길 요소요소에 5개)을 설치하여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가족단위의 새로운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소백산의 전모를 즐기려면 도솔봉으로 가라!!! 

사동리-묘적령-묘적봉-도솔봉-삼형제봉-죽령(12.8km) 6시간 30분 소요

★산행코스:사동리 야영장휴게소(10:25)-(5분)-사동유원지 매표소-(12분)-갈래골,묘적령골 갈림길(이정표 있는곳)-(5분)-임도,묘적령계곡 갈림길-(20)-계곡 갈라지는 지점-(25분)-임도-(20분)-묘적령-(8분)-바위전망대-(20분)-묘적봉-(25분)-1185봉-(35분)-도솔봉-(40분)-삼형제봉 오름길 로프지대-(20분)-1286봉-(34분)-샘터-(24분)-죽령     === 12.8km, 총 6시간 30분 소요 ===

★GUIDE
06시10분 포항공대를 출발한 버스는 대구-안동-예천을 단양으로 이어지는 973지방도를 따라 워낙 가팔라 절로 고개가 숙여 진다는 저수령(底首嶺) 고개마루를 넘어서 산행 들머리인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 안들마을에 도착. 추석을 얼마 앞둔 시기라 벌초행렬이 도로를 메우는 바람에 4시간 이상이 소요 되었다. 오늘 산행은 사내 거북산악회의 일일회원으로 동참하게 되었다.

10시 25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자연발생유원지"라는 플랭카드를 지나면서 이내 오른편으로 "사동리 야영장휴게소"가 간판을 내걸고 있다. 넓찍한 사동계곡을 끼고 시멘트길을 오르노라니 길섶으로 빨갛게 익어가는 감이며, 속살을 내비치고 있는 탐스러운 밤송이가 계절을 거역하지 못하고 있다. 노랗게 익어가는 들녁 앞으로 도솔봉이 삐죽히 하얀 암릉을 드러내고 있다.
가을을 만끽하며 시멘트길을 따라 5분 정도 나서니 "사동리 유원지매표소"(입장료 어른:1000원, 학생:500원)가 나타난다.-물론 입장료를 받는 사람은 없다.(여름 한 철인가???) 매표소 왼편으로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매표소를 지나 계곡미를 감상하며 5분 정도를 더 올라서니 시멘트길이 끊어지면서 "국유 임도시설"을 알리는 표석이 서 있다. 이 임도는 묘적봉 직전까지 이어지고 대체로 관리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7km에 달한다.
이후 소백산 국립공원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지나 시멘트 다리를 건너게 되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여기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매표소를 지나 12분 소요) 이 갈림길에서 묘적령으로 오르려면 오른쪽(남서쪽)임도를 따라 올라야 하며 왼쪽으로 난 계곡을 따르는 길은 갈래골을 따라 오르다가 도솔봉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직등하는 길로 도솔봉까지는 3.2km의 거리다.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5분 정도를 올라서게 되면 또다시 시멘트다리가 나타나면서 갈림길이다. 오른쪽(서쪽)으로 급선회하는 임도를 따르는 길은 묘적령까지 줄곳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이다. 이 갈림길에서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계곡쪽으로 붙어야 한다. 숲이 무성하게 우거져 초입 찾기가 다소 까다롭지만 길은 계곡을 왼쪽에 두고 서서히 경사도를 높여간다.
묘적령-도솔봉-죽령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대간꾼들의 왕래가 잦은 탓에 고속도로처럼 탄탄대로인 반면 사동리에서 묘적령으로 오르는 계곡길은 깊은 수림으로 인해 길을 헤치고 나가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그만큼 이용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알리고 있지만 간간이 나타나는 표지기를 의지하고 희미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야 한다. 계류를 한 번 건넌후 얼마 되지 않아 오른쪽으로 높이 약 4m가량의 수직폭포와 평상을 차려놓은 듯한 너럭바위를 차례로 지나치게 된다. 임도에서 계곡길로 접어든지 약 20분 정도 후에 계곡이 갈라지는 지점을 만나게 되는데 이 지점에서 유의해야 한다.
여기서는 왼쪽 아래 계류를 건너 동쪽으로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숲이 우거진 관계로 왼쪽 계류를 건너는 갈림길을 놓칠 가능성이 높은 지점이다. 무심코 빤한 길만을 따르다보면 남쪽 솔봉(1102.8m)에서 흘러내리는 계곡길을 따르기 십상이다.(물론 이 길도 임도와 만나게 되지만 다리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이후 제법 고도를 높여가는 계곡길을 따라 25분 정도 땀을 흘리게 되면 드디어 하늘이 보이는 임도에 이르게 된다.(시멘트다리에서 계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45분 소요) 여기서는 당연히 숨을 추스려야 하는 곳이다. 묘적령까지는 20분이 더 소요되고 본격적으로 가파른 길이 시작되므로....

슬슬 몸이 풀리기 시작하니 다시 시작해 볼꺼나. 올라왔던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게되고 계곡을 끼고 오른다. 계곡이 희미해질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가파른 길이 나타나고 숨이 턱에 닿도록 땀을 흘려야 묘적령 안부에 이르게 된다. 이제서야 겨우 백두대간의 주릉에 진입하였다. 묘적령정상은 여기서 남쪽 방향으로 약 40m 정도 올라서야 하고 묘적령에서 남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길이 백두대간 저수령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며 동쪽으로 갈라지는 길은 고항치, 모래재로 내려선후 예천군 상리면 방향 또는 북쪽의 풍기쪽으로 내려설 수 있는 길이다.
묘적령은 옛날 단양쪽에서 풍기로 넘나들던 고개길로 시집, 장가가는 가마가 넘어다니기도 했으며 사동리 일대의 주민들이 장날이면 이 고개를 넘어 풍기장으로 왕래하던 곳이라 한다. 또한 이곳 묘적령과 묘적봉사이 어디쯤엔가 고려시대때 묘적사라는 큰 절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빈대가 생기기 시작하여 스님들이 하나 둘 떠나고 최후로 2,3명의 스님이 기거하였는데 어느날 인근마을에 공양하러 갔다오니 빈대가 법당 요사채에 성하여 발을 들여 놓을 수가 없자 바랑과 장삼을 벗어 마루에 놓고 불을 붙여 절을 태우니 절은 타 없어지고 절터만 남아 있다고 한다.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이 곳에는 부도 6기가 남아 있었지만 산림벌목을 위한 임도가 개설되면서 흔적이 없어지고 지금은 부도터와 절터만 남아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와편의 흔적이 있다고 한다.("단양군 고을역사설화탐방" 참조)(아마 묘적사터는 임도가 끝나는 지점쯤이 아닐까?....내생각)

 ▼도솔봉 직전의 바위암릉길(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묘적령에서 북으로 발길을 돌려 10여분 정도를 올라서게 되면 바위전망대가 나타나게 되는데 묘적봉과 도솔봉이 또렷이 전망된다. 남동쪽으로 저수령 너머의 옥녀봉, 다시 움푹 패여진 지점이 벌재, 그 너머로 황장산,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릉이 아스라히 이어진다. 엊그제 비가 온 탓인지 청명한 날씨 속에 월악산 일대의 크고 작은 봉우리와 특이한 암봉미를 갖춘 월악영봉이 또렷이 조망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후 묘적봉-도솔봉-죽령으로 이어지는 길찾기는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듯하다. 그만큼 길이 잘 나 있고 소백산 국립공원내에 속하므로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 있다. 묘적봉(1148m)까지 제법 가파른 길로 올라서니 케인과 팻말이 반기고 있다. 정면으로 1185봉으로 돌아 도솔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빤히 건너다 보이고 소백산 주릉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있다. 묘적령에서 묘적봉까지는 약 27분이 소요되었다.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풍기 일대를 내려다 보며 25분 정도 진행하면 1185봉이다.
1185봉에서는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능선길로 전구동으로 내려서는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도솔봉 직전에는 암릉길이 나타나며 로프가 설치된 곳을 두 군데 지나야 한다. 지난 겨울 백두대간을  한답시고 심설을 헤치고 얼어붙은 이 암릉지대를 통과하던 때가 아득하게 느껴진다. 암릉지대를 통과하고 나니 곧바로 단양군에서 설치한 도솔봉 정상표석이 있는 헬기장이다.(묘적봉에서 1시간 소요) (실제 도솔봉은 여기서 약 40m 정도 건너편에 있는 바위봉이다.)
도솔봉(1314.2m)에서의 압권은 역시 북동쪽의 소백산 연릉이라 할 수 있다. 연화봉-비로봉-국망봉-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대 파노라마가 장엄하게 다가선다. 오늘처럼 또렷하게 연화봉의 군사시설과 천문대일대가 선명한 날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사위를 둘러보고 또 둘러보아도 자꾸 들러보고 싶은 심정이다.
도솔봉에서의 하산로는 헬기장의 북동쪽방면이 양장봉을 거쳐 전구리쪽으로 하산할 수도 있고 정상에서 남서쪽 가파른 지릉을 따라 갈래골로 내려선 후 사동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14시 36분 다소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6km의 거리에 있는 죽령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한다.
첫 번째 목표는 삼형제봉. 삼형제봉은 도솔봉에서 건너다 보면 세 개의 봉우리가 연립해 있지만 무성한 수풀로 인해 윤곽이 또렷하지 않다. 약 40분만에 삼형제봉중 첫 봉우리를 올라서는 암릉구간의 로프설치지역을 올라서니 이정표가 있다.(죽령 4.3km) 이후 세 개의 봉우리를 넘어서니 건너편으로 1286봉이 아득하게 올려다 뵈고 대간이 북으로 휘어도는 모습이 완연하다. 도솔봉을 출발한지 1사간 20분 만에 1286봉에 이른다.
묘적령에서 도솔봉을 거쳐 1286봉까지는 표고차가 심하므로 예상외로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쯤이면 대부분 지치게 마련이다. 하지만 아직 죽령까지는 3.3km가 남아 있고 계속되는 내리막이므로 자칫 긴장을 늦추면 무릎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쉬엄쉬엄 쉬어가며 내려서는게 최상일 듯하다.

1286봉에서 산죽길을 따라 북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고도를 낮추며 25분 정도 진행하면 이미 그 효용가치를 잃어 버린 헬기장이 잡초속으로 나타난다. 이후 3분 거리에 헬기장 하나가 또 나타난다.(이정표 죽령:1.8km)
이후 다소 급하게 떨어지는 내리막을 5분 정도 내달으니 죽령 1.3km라는 이정표가 있고 이정표 뒤로 "산악인 추모비"가 바닥에 박혀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20m 거리에 바위틈에서 흘러 내리는 석간수가 있는 샘터다. 수량은 풍부하지 않지만 지친 심신을 일깨워주는 시원한 감로수를 제공한다.(대간길에 야영하기에는 안성맞춤) 석간수 한 사발을 들이키고 원기를 다시 충전하니 죽령을 넘어서 비로봉까지라도 단숨에 내 달을 것만 같다.
샘터를 지나 헬기장 하나를 지나쳐서 200m정도를 내려서게 되면 주능선을 벗어나 오른쪽으로 트래바스 된길로 들어서야 한다. 주능선은 군사시설물이 있는 관계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능선을 바짝 끼고 내려서는 길에서 무덤 1기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무덤 앞을 돌아선후 입깔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산허리를 돌아서게 되니 갑자기 차소리가 요란하다.
드뎌 죽령에 이른 것이다. 오른쪽 아래로는 희방사역으로 내려서는 죽령 옛길이 계곡 아래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충청도와 경상도를 이어주는 죽령도로에 이르니 건너편으로 죽령주막이 길을 넘는 나그네의 쉬엄터로 분주하다. 왼편으로는 죽령 옛길을 안내하는 간판이 서 있고 도로를 따라 약 40m 정도를 올라서면 고갯마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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