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일월산(日月山) 1218.5m

-경북 영양군 청기면,일월면-

일월산 정상부▼

★개요
영양군 북쪽으로 약 16km 지점에 위치하며 봉화와 평해의 중간지점 오지에 있는 산이다. 옛날 이 산중에 목장을 두어 군용 마필을 받아 키워주고 새끼를 낳으면 떼어놓고 1년 후에 상공하던 때도 있었다. 산이 높아 동해에서 솟아 오르는 해와 달을 먼저 본다하여 일월산이라 이름 하였다.또한 산마루에 천지가 있어 그 모양이 해와 달과 같아서 일월산 이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높은 산이면서도 산형이 험하지 않고 순하여 순 산이라는 애칭도 있으며, 일월산의 맹수들도 산형을 닮아 사람을 해치지 않았다는데서 유래된다. 일월산의 꼭대기에는일자봉과 월자봉이라 부르는 두 봉우리가 사이좋게 솟아 있으며 그 줄기가 뻗어 크고 작은 산맥이 주종을 이루었으니 동해가 눈아래 보이는 일자봉에 올라 해가 솟아오르는 장관을 바라보며 대자연의 섭리가 피부로 전해오는 듯하다. 또 옛날 용화 사라는 큰절이 일월산 기슭에 있었다고하며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화사터에는 용화동 3층석탑이 있다.
이 3층석탑위에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용화 선녀탕이 있어 용화선녀탕이 있는 골짜기에는 청정한 곳이라서 원시림에서 흘러온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전국 각지에서 여름 피서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그리고 일월산을 찾는 등산객들 또한 등산로 개설 에 따른 인파가  많이 몰리고 있다.
또한 용화리 선녀탕 입구에는 천년동굴에서 불어나오는 찬바람과 생수로서 여름피서객들이 식히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산 정상부에는 공군 레이다기지가 있으므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1차산행:1989.7.20~7.21

*참가:9명(웅진)
*교통:봉고대여

*산행코스

7/20 포항출(17:00) -당골(19:30) -찱당골(20:20)

7/21 찱당골(06:15) -천화사(06:50) -초소(07:00) -군사도로갈림길(08:10) -샘터(08:30) -정상(부대앞)(09:00) -정상출발(10:00) -능선갈림길(10:40) -찱당골(13:20) -중식후포항착(18:00)

*GUIDE

포항 출발시 기온 33℃. 포항-영양 구간에서 가끔씩 소나기 내림. 영양을 조금 지나자 봉화로 이어지는 갈림길(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자주 바뀜) 비포장도로를 40분 정도 달리면 당골(청북 국민학교). 보통의 산행은 청북 국민학교 앞에서 시작된다.
찱당골 도착후 저녁식사 및 취침(22:00)

04:00 기상후 조식, 출발. 산행도중 간간이 비 내림. 찱당골에서 천화사 표지석을 따라 우측 다리를 지나면 계곡 지류가 나타나고 길 옆으로 영양명물인 고추가 풍성하다. 천화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우마차 한 대가 다닐수 있지만 차도를 닦느라고 공상중이었다.
고속도로같은 오름길을 약 40분 오르면 울창한 수림 속에 천화사가 나타난다. 천화사를 지나 계곡을 조금 오르면 철조망으로 쳐진 군인 초소가 나타나며 여기서 신분 확인후 입산을 허락받았다. 철조망 왼쪽으로 돌아서면 희미한 등산로가 나타나며 잠시후면 산등성으로 오르는 확실한 길을 찾을 수 있다.

납량특집에서나 볼 수 있는 짙은 안개 숲을 계속 오르면 군사도로 갈림길이 나타난다.(여기까지가 가장 힘든 코스다.) 군사도로 갈림길에서 정면의 지름길을 향해 잠시 오르면 군부대가 보이는 도로가 나타나며 샘이 있다. 샘은 그리 깨끗하지 못하고 올챙이들의 천국이다. 보통의 산행은 여기서 그치게 된다.
여기서 우측 도로를 잠시 따르면 공군 레이다기지가 나타나고 부대입구에 케인이 있다.

정상에 오른 희열도 잠깐, 공군헌병 및 보안대와의 사연이 있었으니...
"1급 군사지역으로 접근금지란다." 군 부대 내로 끌려가(?) 신원확인을 하고 공갈,협박도 들어 주고 그럭저럭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을 허비하였다.
하산은 오던 길을 되내려와 샘터를 지나쳐 계속 능선의 군사도로를 따르다가 왼쪽으로 급하게 꺽여지는 지점에서 왼쪽 지릉으로 내려간다. 지릉의 오솔길은 올라오던 반대방향으로 한참을 다시 가더니 끊어지고 만다. 어쩔 수없이 루트를 개척. 계곡길로 하산
계곡길은 온통 잡목의 원시림으로 이루어져 헤쳐 나가기가 보통 일이 아니었다. 가까스로 계곡탈출, 자유를 만났다. 희미하게 정상적인 코스의 길과 연결된 길이 우측으로 나 있다. 워낙 인적이 없었던 탓에 온통 잡목들로 덮여있다. 이후 계속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 찱당골에 이른다. 계곡의 양 옆에는 머루, 다래, 산딸기등이 지천에 산재해 있으며 이것 저것 줏어 모으다 보니 하산시간이 점점 지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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