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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산행:1989.7.20~7.21
*참가:9명(웅진)
*교통:봉고대여
*산행코스
7/20 포항출(17:00) -당골(19:30) -찱당골(20:20)
7/21
찱당골(06:15) -천화사(06:50) -초소(07:00) -군사도로갈림길(08:10)
-샘터(08:30) -정상(부대앞)(09:00) -정상출발(10:00) -능선갈림길(10:40)
-찱당골(13:20) -중식후포항착(18:00)
*GUIDE
포항 출발시 기온 33℃.
포항-영양 구간에서 가끔씩 소나기 내림. 영양을 조금 지나자 봉화로
이어지는 갈림길(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자주 바뀜) 비포장도로를
40분 정도 달리면 당골(청북 국민학교). 보통의 산행은 청북 국민학교
앞에서 시작된다.
찱당골 도착후 저녁식사 및 취침(22:00)
04:00 기상후 조식, 출발.
산행도중 간간이 비 내림. 찱당골에서 천화사 표지석을 따라 우측 다리를
지나면 계곡 지류가 나타나고 길 옆으로 영양명물인 고추가 풍성하다.
천화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우마차 한 대가 다닐수 있지만 차도를 닦느라고
공상중이었다.
고속도로같은 오름길을 약 40분 오르면 울창한 수림 속에 천화사가 나타난다.
천화사를 지나 계곡을 조금 오르면 철조망으로 쳐진 군인 초소가 나타나며
여기서 신분 확인후 입산을 허락받았다. 철조망 왼쪽으로 돌아서면 희미한
등산로가 나타나며 잠시후면 산등성으로 오르는 확실한 길을 찾을 수
있다.
납량특집에서나 볼 수
있는 짙은 안개 숲을 계속 오르면 군사도로 갈림길이 나타난다.(여기까지가
가장 힘든 코스다.) 군사도로 갈림길에서 정면의 지름길을 향해 잠시
오르면 군부대가 보이는 도로가 나타나며 샘이 있다. 샘은 그리 깨끗하지
못하고 올챙이들의 천국이다. 보통의 산행은 여기서 그치게 된다.
여기서 우측 도로를 잠시 따르면 공군 레이다기지가 나타나고 부대입구에
케인이 있다.
정상에 오른 희열도 잠깐,
공군헌병 및 보안대와의 사연이 있었으니...
"1급 군사지역으로 접근금지란다." 군 부대 내로 끌려가(?)
신원확인을 하고 공갈,협박도 들어 주고 그럭저럭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을
허비하였다.
하산은 오던 길을 되내려와 샘터를 지나쳐 계속 능선의 군사도로를 따르다가
왼쪽으로 급하게 꺽여지는 지점에서 왼쪽 지릉으로 내려간다. 지릉의
오솔길은 올라오던 반대방향으로 한참을 다시 가더니 끊어지고 만다.
어쩔 수없이 루트를 개척. 계곡길로 하산
계곡길은 온통 잡목의 원시림으로 이루어져 헤쳐 나가기가 보통 일이
아니었다. 가까스로 계곡탈출, 자유를 만났다. 희미하게 정상적인 코스의
길과 연결된 길이 우측으로 나 있다. 워낙 인적이 없었던 탓에 온통
잡목들로 덮여있다. 이후 계속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 찱당골에 이른다.
계곡의 양 옆에는 머루, 다래, 산딸기등이 지천에 산재해 있으며 이것
저것 줏어 모으다 보니 하산시간이 점점 지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