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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단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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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봉 암릉구간에 설치된 철계단에서 내려다 본 장회나루
충주호 건너로 단양팔경중 5경인 구담봉이 보인다.


제비봉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한 산으로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 위치한 암산으로 바로 옆에 단양팔경의 하나인 구담봉, 옥순봉이 자리하고 있다. 제비봉에 올라서면  북쪽으로 내려다보는 충주호와 어우러진 구담봉, 옥순봉을 비롯하여 말목산, 가은산, 금수산, 망덕봉을 건너다 볼 수 있고 멀리 단양쪽으로는 소백산, 충주쪽으로는 월악산까지 굽어볼 수 있는 조망의 산이다.
산전체가 기묘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회나루에서 배를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바라보면 산세가 마치 제비가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듯하다 하여 제비봉이라 불리운다고 한다.
특히 제비봉은 산불방지기간에도 산행이 가능한 연중개방된 곳이라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산으로 주변에 충주호를 비롯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유적을 모은 청풍문화재단지, 단양팔경, 고수동굴, 단양온천 등 관광지가 많아 등산과 함께 관광을 겸할 수 있다.




1.장회나루-제비봉-장회나루(왕복 3시간 30분 소요)



☞승용차:제비봉을 찾는 교통편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중앙고속도로 단양나들목을 나오면 구인사 단양방향 으로 우회전하여 장림사거리에 이르고 충주방향 36번 도로를 이용하여 우화삼거리에 이른다. 이곳에서 제비봉의 산행들머리인 구미마을의 얼음골과 장회나루 주차장에 이르고 단양나들목에서 장회나루 얼음골까지는 약 15km에 이른다.
남제천나들목을 이용하여 찾아 갈 경우 수산면 방향으로 진입하여 금수산과 가은산입구에 충주호를 가로질러 건설된 옥순대교를 건너 좌회전하면 장회나루주차장에 이른다.

☞대중교통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1일 18회(06:40~19:30) 운행하는 덕산~수산 경유 단양행 버스이용, 장회리에서 하차
*영남쪽에서는 일단 단양으로 간 다음, 단양에서 1일 19회(06:40~19:30) 운행하는 충주행 버스이용, 장회리에서 하차.

장회나루-제비봉(왕복)

*일시:2005.12.13( 맑고 추운 화요일)
*산행코스:장회나루-(1시간20분)-제비봉-(1시간)-장회나루

▼제비봉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전경
정상부엔 조망안내도가 있어 실제지형과 비교하며 충주호 주변의 산을 하나하나 짚어볼 수 있다.

제비봉 산행은 충주호 주변 뱃길 관광지와 연계지어 산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충주호 주변의 구담봉, 옥순봉, 말목산을 비롯하여 금수산, 가은산, 망덕봉, 동산까지 한 눈에 아우를 수 있는 전형적인 호반산행지다.
장회나루에서 제비봉에 이르는 주등산로는 뚜렷한 외길로 분재와 같은 노송이 도열한 암릉길로 시종 충주호반을 시야에 두고 오르는 시원한 눈 맛을 제공하는 산이기도 하다.
제비봉은 산불방지기간에도 개방되어 있는 월악산국립공원 8개 구간중 한 곳이다. 다만, 주등산로인 장회나루-제비봉-얼음골방면만 개방되어 있고 그외 오성암, 학선어골방면은 폐쇄되어있다.
대부분 장회나루-제비봉-얼음골을 잇거나 그 역순으로 산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통편을 감안해 장회나루에서 제비봉까지 왕복한 후 충주호 유람선 관광을 즐기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인 장회나루 휴게소 옆 직행버스 맞은편으로 제비봉 산행의 들머리가 되는 월악산국립공원 제비봉매표소가 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서부터 통나무계단길이 시작된다. 5분 남짓 계단길을 올라서면 왼쪽으로 꺽이면서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길이 시작된다. 이쯤만 올라와도 충주호 선착장인 장회나루 건너로 구담봉, 말복산이 눈길을 뺏기 시작한다. 동쪽으로는 소백산 연화봉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제비봉으로 향하는 암릉길에선 군데군데 노송이 있어 뒤돌아 보는 충주호는 소나무와 어울려 한편의 산수화를 연상케한다. 바윗길을 따라 10분 가량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오성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되는데 초입으로는 등산로 폐쇄간판이 막고 있다. 이어서 두 개의 연속되는 철계단을 올라서게 되는데 쇠로 골격을 이룬 계단에 나무판자를 덧대어 놓아 걷기가 수월하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 건너로 월악산 영봉의 특이한 암봉이 시야에 잡히고 충주호 건너편의 금수산도 질세라 뾰족하게 정수리를 치켜 세우고 있다.
잠시후 암릉이 끝나는 지점으로 이정표가 서 있다.(제비봉 1.3km, 매표소 1.0km) 이 안내판을 지나면서부터 길은 순한 육산의 형태를 띠며 수림지대를 이룬 유순한 오름길로 바뀐다.

7~8분 후 삼각점이 있는 544.9봉을 지나고 안부로 내려선다. 이후 은근하게 올라서는 오르막 20분 정도면 제비봉 직전 이정표가 있는 얼음골 갈림길이다.(이정표: 제비봉 0.1km, 얼음골 1.8km, 매표소 2.4km *만나게 되는 두 곳의 이정표는 각각 제비봉까지 2.3km, 2.5km로  달리 표기되어 있다) 바로 앞에 있는 봉우리가 제비봉이고, 왼쪽 사면을 우회하는 길은 얼음골이 있는 외중방리 구미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제비봉 정상부는 돌무더기와 제비봉(721m)를 알리는 표시목이 서 있고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노송 아래로 전망판이 그려져 있어 그림과 실제 지형을 비교하며 충주호 주변의 산봉을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이다.

장회나루 유람선 선착장과 왼쪽으로 구담봉▶

정상에서 남쪽(올라온 방향에서 오른쪽) 아래 능선을 따르는 길은 사봉(879m)을 거쳐 상선암, 도락산쪽으로 연결된다. 제비봉코스가 워낙 짧고 단조로운 편이라 긴 발품을 잇고자 한다면 남쪽 능선을 따라 사봉을 거쳐 외중방리로 내려서는 코스를 잡아볼 수도 있다.
개인적인 욕심같아선 사봉쪽으로 연결되는 남릉을 따르고 싶지만 오늘 산행은 묶인 몸이라 훗날을 기약하며 장회나무로 원점회귀하는 짧고 아쉬운 산행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장회나무에서 제비봉까지는 왕복 5km의 거리로 충주호를 조망하며 느릿느릿 올라도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고 하산은 1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여유있는 산행을 한다 해도 왕복 3시간~3시간 30분 정도다. 따라서 제비봉 산행 후 충주호 주변의 다른 산을 찾거나 충주호유람선 관광을 고려해도 좋을 것이다.

☞제비봉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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