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산내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  
☞지도보기  

 

▼재약산 정상 아래로 보이는 산들늪, 저 건너로는 간월산과 신불산이 보인다.
본래의 이름은 재암산(載巖山) 또는 재악산(載嶽山)이었으나 신라 흥덕왕의 셋째 왕자가 병을 얻어 전국의 명산 약수를 찾아 헤매다가 이 산의 영정약수(靈井藥水)를 마시고 병이 낫게 되었다. 그 뒤부터 왕명으로 재약산이라 부르게 하였다고 전한다.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영남지역의 밀양 청도 일대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 중의 하나인 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정상 일대 사자봉 주변은 억새지대이다. 해발 800m대에 평원을 형성하고 있는 사자평은 남한에 존재하는 억새밭 가운데 가장 넓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광활한 넓이가 주는 감동이 남다른 곳인데, 가을철 사자평 억새의 풍광을 '광평추파(廣坪秋波)'라 하여 재약8경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산 주변으로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억새풀 능선길은 억새산행의 대표적이다. 표충사 남쪽 아래에서 계곡을 따라 사자평을 지나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차도가 산 허리를 가로질러 가고 있어 경관을 매우 그르치고 있기도 하다
예전에는 인근한 천황산과 재약산의 별개의 이름으로 불리어져 왔지만 천황산이 일제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일환으로 밀양시에서 재약산과 천황산을  통합하여 재약산으로 부르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천황산은 재약산 자자봉, 기존의 재약산은 사자봉으로 불리고 있는 추세다. 사자봉이 재약산 주봉이 되었다. 하지만 지형도에는 아직 천황산과 재약산이 구분되어 있어 산이름의 혼동이 생기고 있다.
서쪽 산기슭에 있는 유명한 대찰(大刹)인 표충사(表忠寺)를 비롯하여 부근에 내원암(內院庵)·서상암(西上庵) 등의 절과, 높이 20m의 폭포 2개가 연이어 있는 칭칭폭포[層層瀑布:毘盧瀑布], 무지개가 걸리는 높이 25m의 금강폭포 등 명소가 있다. 천황산의 북쪽 사면에는 가마볼·호박소[臼淵] 등의 명소 외에 단열냉각에 의한 물리적 현상으로 여름에도 골짜기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천연기념물 224)이 있다.

*재약산,천황산 산 이름에 대한 혼동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5만분의 1 지형도에는 수미봉을 재약산으로 표시하고 있다.
밀양이나 울산 등지의 등산인들은 오래 전부터 천황산과 재약산으로 나누어진 두 개의 산이 재약산이란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원래 재약산이란 하나의 이름으로 수미봉과 사자봉이라 불리던 산이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아무 근거도 없는 천황산이란 이름이 원래의 사자봉에 붙게 되었다는 것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5만분의 1 지형도에 '재약산'이라 표기된 산은 수미봉, '천황산'이라 표시된 산은 사자봉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명 요구는 이미 예전부터 있었는데 밀양시는 1990년대 초 당시 국립지리원(현 국토지리정보원)에 개명을 요청한 바 있었다. 밀양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1992년 국립지리원에 지명 개정을 건의했지만 당시 재약산을 가운데 두고 경계를 두고 있던 울산시에서 천황산이 옳다는 주장을 해 결국 국립지리원이 울산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안다”며 지금도 재약산으로 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지만 현재 논의는 중단된 상태이다.
 

 




1. 배내고개-능동산-천황산- 음골갈림길-천황사-얼음골주차장
2. 배내고개-능동산-천황산-재약산-표충사
3. 죽전마을-죽전고개(산들늪)-재약산-철구소
4.심종태바위-재약산-주암계곡




☞ 대중교통 이용시
1.서울- 지하철로 의정부 북부역 - 길 건너 양주시청, 불국산을 지나가는 버스(시내, 시외)를 이용

   양주시청 앞 하차, 또는 유양공단 입구,  대교아파트 앞에서 하차



1.산행기; 산들늪엔 물매화가 한창이다 [재약산]
2.산행사진: 죽전마을-죽전고개(산들늪)-재약산-철구소
3.산행사진: 심종태바위-재약산-주암계곡
 


[배내고개-능동산-천황산- 얼음골갈림길-천황사-얼음골주차장]

*일시:1999.11.15
*참가:거북이 15명(노경석부부, 신승룡부부, 옥창호부부, 곽동출부부, 손혁달, 정철균, 이명환, 임병동,안 광수, 김승현)
*날씨:흐림
*참고사항: ☞경주-언양 고속도로비:1400원
                 ☞차량:배내고개 3대, 얼음골 1대주차
                 ☞얼음골 주차비:2000원/대,  입장료:1000원/인
                 ☞목욕:가지산탄산유황온천(男:4800원/인, 女:4500원/인)

*산행코스:배내고개(10:45) -헬기장(11:15) -능동산(11:20~11:30) -갈림길(얼음골하산로)(12:41) -삼각점(동곡492)(12:46) -또 얼음골갈림길(13:05) -천황산(13:34~13:43) -중식(13:50~14:30) -얼음골갈림길(14:40) -얼음골철책(15:35) -천황사 -얼음골주차장(16:20) === 총소요: 6시간 35분 ===

*GUIDE

포항공대 체육관 뒤편 주차장에 모인 일행은 총 15名. 승용차 4대에 분승하여 언양 석남사를 지나 배내고개로 출발.
경주를 통과 언양 톨케이트를 빠져 나와 배내고개 入口에서 일부는 다른 승용차를 이용해 배내고개로 올라가고 차량 2대는 얼음골쪽으로 이동한 후 얼음골주차장에 한 대를 파킹한 후 다시 배내고개로 돌아왔다.
그럭저럭 약 40分 이상이 소비된 셈이다. 배내고개로 오르니 대형버스들이 상당수 올라와 있고 천황산 방향으로, 간월산 방향으로 뿔뿔이 흩어져 산행을 시작한다.

배내고개에서는 곧 바로 능동산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능동산을 거치지 않고 산판도로를 따라 천황산 방향으로 오르는 두 가지 길이 있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따르면 약 30分 정도 가파르게 치고 오르게 되며 도중에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이 후 널찍한 헬기장이 나오고 뒤이어 약 5分 후 능동산 정상이다.
초겨울 날씨가 제법 쌀쌀하지만 등줄기가 이내 후줄근해진다. 능동산 정상에 서니 이미 눈에 익은 가지산을 필두로 석남재를 지나 능동산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능선과 배내고개를 올라 간월산, 신불산 정상이 보이고 저 멀리 천황산, 재약산이 어림된다. 언뜻 보기에는 밋밋한 천황산보다 삐죽하게 솟아 있는 재약산이 더 가까이 보이지만 천황산에서 부터는 남쪽으로 방향이 90˚꺽이게 되므로 여기서 보기에는 엇비슷한 거리다. 능동산은 어찌보면 영남알프스의 한 가운데 자리하여 각각의 산으로 분기되는 구심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능동산 정상에서 소주 한 잔 걸친 후 천황산을 향해 고속도로 같은 등산로를 내려선다.
때는 11月 억새풀이 햇빛을 받아 찬란하게 빛날 것으로 예상했것만 잔뜩 흐린 날씨는 나에게 그 황홀한 광경을 선사하지 않는 것이 나의 부덕이라 치부해 본다. 평일이건만 유독 이 영남알프스만은 늘상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그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고 또한 인근 울산, 부산의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능동산에서 천황산까지는 쉬엄쉬엄 걸으며 억새의 장관을 구경하며 걷는다면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좀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면 약 30分 정도는 단축할 수가 있다. 등산로는 산판도로만을 따라서 이을 수도 있고 중간중간 나타나는 주능선을 이을 수도 있다.역시 산판도로가 편하고 쉽지만 주능선을 탄다면 우측 아래로 얼음골이 있는 남명리 일대를 내려다 보고 가지산, 운문산, 백운산을 조망하기가 좋다.
주능선을 타다 보면 1059봉 못 미처로 얼음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한 곳 나타나며 이 곳에 이정표가 서 이 있다. 여기서 약 5分 정도만 가면 1059봉에 이르게 되고 여기에는 삼각점이 박혀있고 "동곡492"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 지점에 서면 천황산 동편에 있는 알프스목장 건물이 보인다.

1059봉에서 채 20分을 못 가면 일전에 동동주를 먹었던 간이 매점이 나타난다. 주인 아주머니가 바쁘게 움직이는 걸로 보아 비닐하우스 안에는 손님이 몇 있는 것 같다. 평일에도 이렇게 매점 문을 여는 것으로 보아 영남알프스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나마 체험하기에 충분하다.
이 매점에서 약 200m가량 올라서면 사거리 갈림길이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얼음골 1.8km, 사자봉 1.4km) 얼음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오늘의 하산루트 초입이다. 천황산을 향해 조금 더 나가게 되면 또 이정표가 하나 서 있고 얼음골 매표소로 들어서기 전인 신명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정표에는 "신명마을 2.0km"라  표시되어 있다.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주 능선의 억새밭은 언제 보아도 광활하기 그지없다. 저 건너 재약산 동편에 위치한 사자평의 드넓은 억새밭이 누렇게 보인다.

천황산 정상도착. 정상의 돌무더기는 여전하다. 남쪽 재약산이 손을 뻗히면 금방이라도 닿을 듯 지척에 있다.
정상 남쪽사면으로는 삼삼오오 짝을 이룬 등산객들이 점심식사에 한창이다. 천황산에서의 잠깐 휴식에 한기를 느낀다. 얼음골쪽으로 하산하기 위해 발길을 되돌려 내려 오던 중 바람을 피해 억새밭 속에서 점심식사. 집집마다 준비한 음식들은 이내 풍성해 지고 이것 저것 염치없이 줏어 먹기에 바쁘다. 천황산쪽에서 검은 먹구름이 몰려 드는게 일기가 심상치 않다. 점심식사 후의 느긋함을 생략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얼음골 1.8km라고 표시된 갈림길에서 북쪽 하산로로 내려서기를 시작한다. 초반부터 급한 내리막 경사가 시작되고 저 아래 구연마을이 뚝 떨어져 보인다. 얼음골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지만 초입부터 시작되는 너덜길은 상당히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온통 너덜투성이인 바위길은 약60˚정도의 경사를 이루고 돌밭 길만 족히 1km는 내려온다.
얼마나 왔을까? 이정표 하나가 서 있다.(얼음골 0.8km) 길이 순해 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돌계단의 연속이다. 하지만 협곡으로 이루어져 좌우로 버티고 있는 암벽의 기세는 가마득히 올려다 뵌다. 내림 짓을 시작한지 약 1시간 정도 후에 스테인레스 철책으로 둘러쳐진 얼음굴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이 지역은 천년기념물로 보호되고 있으며 4月~7月까지 얼음이 얼기 시작하고…...

이 얼음골에서 우측으로 200m 지점에 가마볼폭포가 있고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겨울이면 빙폭을 하는 크라이머들이 많이 찾는다고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여기서 5분정도 더 내려가면 천황사가 자리하고 있고 절 아래는 "얼음골 육각수"가 수도꼭지에서  시원스럽게 뻗어 나온다.
이후 잘 닦여진 차도를 따라 내려서면 얼음골 매표소가 있는 주차장이다. 일행이 차량을 회수해 오는 동안 "하산주". 이 곳에는 "얼음골사과"가 명물로 떠 오르고 있으며 실제 식당에서 먹어본 사과맛도 일품이었다. 귀포길에 가지산 석남사 아래에서 청도방향으로 잠시 올라서면 "가지산 탄산유황온천"이 있다. 산행 후 온천욕을 하고 나니 오늘도 호사의 극치를 달리는 山行을 끝내는구나.
 

天皇山 사자평고원
하늘에 매달린 양탄자로 불리며 아는 이에게만 은밀한 비경의 속 살을 내보이는 곳. 가지산(1240m)을 비롯하여 운문산(1188m), 취서산(1092m)등과 함께 "영남의 알프스"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고원지대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장소는 사명대사의 충혼을 모신 慶南 密陽郡 丹場面 表忠寺 뒷산, 즉 천황산(1180m) 어깨춤에 펼쳐져 있는 넓디넓은 평원이다. 해발 1천m에 펼쳐진 고원이기도 하지만 1백20여만평의  넓은 초원지대가 나무 한 그루 없는 억새풀 평원을 이루고 있어 파도가 일듯 갈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을 보면 사뭇 억새바다를 헤쳐 가듯 환상에 빠지곤 한다. 사자평 고원은 한여름 삼복더위에는 얼음이 맺히는 얼음골이 산 자락에 있고 한겨울에만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있고 사시사철 신비를 더하는 곳이기도 하다. 초원을 가로지르는 10여리 풀밭은 어느 곳에서나 마냥 뒹굴고 싶을 만큼 포근하다.
산 허리에는 하늘아래 일번지 산동국민학교 고사리분교에는 전교생 6명의 학생들이 까만 염소와 함께 공부하고 소금쟁이 샘과 효봉선사 사리탑이 대숲에 둘러싸여 신비를 더한다. 왼쪽 계곡에 있는 층층폭포를 비롯해 홍룡폭포, 금강폭포등 명소들이 길손의 발길을 잡는다.
*교통편(밀양~표충사) -첫차: 07:30 -막차:20:00


[배내고개-능동산-천황산-재약산-표충사]

*일시:1999.1.6
*참가:델타산악회(80명)
*교통: 버스2대  포항공대(07:05)-경주-언양휴게소-석남사-배내고개(08:50)-표충사-석남사-언양-포항

*산행코스:배내고개(09:00) -헬기장(09:20) -능동산(09:28~10:25) -매점(11:20) -얼음골갈림길(11:40) -천황산(12:00~12:25) -고개매점(12:35) -재약산(13:00) -고사리마을(13:25) -암자(13:40) -비탈길 -홍룡폭포전망대(14:00) -표충사(14:35) -주차장(14:50)

*GUIDE

겨울날씨 답지 않게 푸근한 날씨 속에서 포항공대를 출발한 버스는 석남사 입구를 지나고 있다.
석남사 매표소 입구에 있던 상가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고 주차장만 남아있다. 배내고개로 갈라지는 차도 갈림길 입구에는 각종 식당 안내간판이 개딱지처럼 붙어 있다. 배내고개까지는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었다. 고개 정상부에는 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다.

09:00 배내고개를 출발한 일행은 북서쪽 능선길을 따라 빠른 걸음으로 20 여분 후에 헬기장에 도착.
쉴 틈도 없이 계속 치고 올라 드디어 능동산 정상. 멀리 남서 쪽으로 우리가 가야 할 천황산, 재약산이 보이고 스카이 라인이 선명하다. 동남쪽의 신불, 취서산쪽은 흐린 날씨탓인지 그저 희끄므레하게 어림짐작만 될 뿐이다. 능동산 정상에서 '99. 기묘년(己卯年) 시산제를 지낸다.

10:25분 출발
밋밋한 능선길은 차도와 능선을 번갈아 가며 완만하게 이어진다. 능동산을 출발한지 약 1시간 후에 비닐하우스로 지어놓은 간이 매점을 만난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동동주 한 사발을 청해 마신 후 다시 출발. 매점을 지나 천황산으로 오르는 도중 얼음골 쪽에서 올라와 합류하는 길을 두 번 만나게 되고 모두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다.
드디어 천황산 정상에 도착. 기념촬영 후 다시 재약산行. 약 10분 후에 고개에 이르게 되고 이곳에 역시 비닐로 만든 간이 매점이 있다. 오른쪽 남서쪽으로 내원암을 통해 표충사로 이어지는 길이 확연하다. 쉬지 않고 길을 재촉하여 25분 후에 재약산 정상도착.

간단하게 간식을 한 후 고사리분교로 이어지는 내리막 길을 15분 정도 내려오면 군사도로와 만나게 되고 이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도로를 따라 올라 가는 길은 진불암으로 가는 길이다. 고사리 마을에 도착해 보니 고사리분교는 이미 폐교 되었고 마을마저 모두 흔적이 없어져 버렸다. 다만 간이매점 하나 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서 임간도로쪽으로 내려서지 말고 남서쪽으로 난 사면길을 따라 약 2~3분 정도 따르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정면으로 난 넓은 길은 산 사면을 따라 표충사에 이르는 길이고 왼쪽으로 난 내리막 길은 층층폭포에서 홍룡폭포로 이어지는 계곡길로 합류되는 길이다.
소로길로 내려서면 가파른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고사리 마을을 출발 한 지 약 15분 후에 작은 암자에 도달하고 암자 옆 수도꼭지에는 맑고 시원한 물맛이 일품이다. 암자 마당을 지나 산허리를 하나 돌아 서면서부터는 길이 희미해 지면서 가파른 내리막의 연속이다. 암지를 출발 한 지 약 20분 후에 층층폭포에서 내려오는 등산로와 합류하게 되고 여기서 약 10M 정도거리에 홍룡폭포를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 후 계곡을 따라 약 30분 가량 내려오면 계곡 건너로 표충사가 있고 곧이어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죽전마을-죽전고개-재약산-철구소]

*일시: 2011.10.9
*산행코스: 죽전마을-전망대-죽전고개-산들늪-쉼터-재약산-쉼터-산들늪-철구소


들머리는 배내골 죽전마을이다. 배내골에 있는 영남알프스(식당, 웨딩홀)에서 배내고개 방향으로 30m 거리로 배내골 자연농원 입간판이 서 있는 공중화장실과 사자평방향 이정표가 있는 시멘트 오르막길이 초입이다.
길 옆으로 <사자평 4km, 표충사 6km, 재약산 8km> 이정표가 서 있다. 100여m 시멘트 길을 따라 올라서면 작은 건물 하나와 축대 위에 공터를 다듬어 놓은 지점에서 시멘트 길은 끝이 난다. 이 지점에서 오른쪽 비탈로 오르는 산길이 본격 시작된다. 길은 죽전고개까지 외길이고, 줄창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오르막으로 진행된다.

◀산들늪 건너로 보이는 재약산 정상부-죽전고개를 지나면 시종 산들늪을 아래에 두고 진행한다.


8부 능선쯤에 이르면 등로 왼편으로 배내골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소나무 쉼터가 있다.
배내골 건너로 간월산, 신불산에 이어 영축산, 시살등, 오룡산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시원스럽다. 멀리로는 배내고개 잘록이가 선명하다.
죽전마을에서 죽전고개까지는 부지런히 걷는다면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죽전고개는 "재약산 산들늪 고산습지보호지역"을 알리는 입간판과 반듯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사자봉 4.35km, 수미봉 3.26km, ←향로산 6.4km, ↓배내골, 죽전) 밋밋한 고개마루는 4거리로 좌측은 향로산 방향이고, 오른쪽이 재약산이다. 정면으로 내려서는 숲속 길은 산들늪을 가로질러 고사리분교로 연결되는 임도로 내려서는 길이다.

죽전고개에서 재약산을 오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곧장 직진방향의 산들늘 억새밭을 가로질러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임도에서 왼쪽 고사리분교쪽으로 진행하거나, 오른쪽으로 올라 죽전쉼터까지 진행해도 되지만 발품이 많이 든다. 보통은 오른쪽 능선을 따라 산들늪을 왼쪽 아래에 두고 애돌아 가는 능선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억새숲 사이 길로 영남알프스의 진면목을 감상하기 좋은 길이다. 시종 바로 앞으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바라보며 걷는 길로 초원지대같은 야트막한 능선을 따르는 길이다. 이 길은 재약산~향로산간 능선이므로 영남알프스의 변방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따라서 찾는 사람이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영남알프스 태극종주길이기도 하다.

주암계곡, 심종태바위, 재약산 갈림길에 있는 쉼터
쉼터 뒤로 재약산이 보인다.▶


죽전고개에서 야트막한 능선 하나를 넘어서면 억새숲 사이의 밋밋한 안부자리로 내려서게 되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내림길은 철구소, 용주암 방면으로 향하는 길이다. 철구소 갈림길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오른편으로 바위조망터가 있다. 사자평 산들늪 일대와 건너편 신불산쪽이 훤히 보이는 곳이다.
죽전고개에서 약 1.6km 거리, 30분 가량 초원 숲을 진행하면 고사리분교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다. 갈림길을 알리는 반듯한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다.(←고사리분교 1.4km, ↓향로산 8.02km, →사자봉 2.7km, 수미봉 1.63km) 편안하게 나 있는 오른쪽 임도를 따라 10여분이면 간단한 먹거리와 막걸리를 팔고 있는 죽전쉼터가 나타난다. 이 쉼터는 사자평의 여러 등로로 분기되는 갈림목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쉼터에서 오른쪽은 주암계곡, 심종태바위능선길이다.(←재약산 1.0km, →주암마을 3.5km, ↘심종태바위 2.2km)

쉼터에서 왼편으로 꺽이는 길을 따라 잠시 나서면 다시 재약산 올라서는 숲길이 있는 갈림목이다. 직진하는 넓은 임도는 사자재, 사자봉으로 곧장 진행하는 길이고 수미봉(구 재약산)은 왼쪽 숲길로 들어서야 한다.(이정표: ←수미봉 1.06km, →사자봉 2,15km, ↓고사리분교 1.97km) 20분 가량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수미봉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이정표: ←구 고사리분교 1.4km, 천황산 1.9km, ↓주암계곡) 재약산 수미봉은 왼쪽 능선을 따라 7~8분 거리에 있다.
정상에 서면 건너로 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눈에 조망된다. 그 앞으로는 향로산 능선을 품고 있다. 멀리 배내고개 쪽으로 영남알프스의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가지산과 그 뒤로 상운산, 문복산도 우뚝하다. 원점회귀를 위한 하산은 온 길을 되짚어도 되지만 건너편 사자봉을 둘러 보거나 사자재로 내려선 후 다시 죽전마을 갈림길이 있는 쉼터로 내려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철구소 갈림길에 있는 나무이정표-강촌연수원 방향이 철구소로 내려서는 길이다.
다른 길로는 표충사쪽 고사리분교로 내려선 후 임도를 따라 되올라와 습지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억새늪지을 가로 질러 죽전고개로 올라서는 방법도 있다.
온 길을 되짚어 내려 갈 경우 죽전고개 못미쳐에 있는 안부에서 철구소 방향 내림길로 진행하여도 원점회귀에 가까운 산행이 된다. 안부 갈림길에는 "철구소, 강촌연구소" 갈림길임을 알리는 나무판자가 걸려 있다. 길은 완만한 내리막 길로 상태도 뚜렷하고 도중에 물 마른 계류를 건너면서부터 길이 다소 가팔라지지만 검은색 고로쇠 호스를 따라 내려서면 된다.

용주암 직전 시멘트 차길 만나는 곳까지는 30~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차도 만나는 지점에서 왼쪽은 차길을 따라 주암마을 방면이고, 오른쪽 길이 용주암과 철구소 방향이다. 용주암을 지나면 곧 영남알프스 3대 소에 속하는 철구소가 나타난다. 이후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철구소 팬션지대를 지나면 도로변이다. 처음 출발지인 죽전마을 공중화장실 앞까지는 약 15분 정도 차길을 따라 걸어야 한다.
 


[심종태바위-재약산-주암계곡]

*일시:2011.10.31
*산행코스: 주암마을-심종태바위-재약산-주암계곡-주암마을

 

10월의 마지막 날 영남알프스 중에서도 단풍 좋기로 소문난 배내골의 주암계곡을 찾는다.
다행히도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 곱게 물들어 절정을 향하는 단풍에 취해 눈이 호강한 하루였다. 오랜만에 산행길에 따라 나선 아내도 내심 흡족해하는 눈치다.
언양방면에서 배내고개를 넘어선 후 내리막 길을 달려 나가면 저 앞으로 우뚝한 심종태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후 배내통하우스가 나타나고 곧 주암마을 입구를 알리는 표시석이 길 오른편으로 서 있다. 주암마을 표석을 따라 내려서는 길은 급한 내리막이고 차량 한대만 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이다. 주암마을로 들어선 후 계류 옆으로 난 길을 잠시 따라 가다가 용주암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 있는 곳에서 오른쪽 다리를 건너면 주암마을 주차장이다.
평일인 관계로 주차장은 헐렁하다. 차가 마당으로 들어서기 바쁘게 아주머니가 등장하여 세금을 징수한다. 이곳 주차장은 사유지인 관계로 대당 3000원의 주차비를 받고 있다. 주차장엔 민박집과 간단한 먹거리를 팔고 있는 허름한 비닐건물 하나가 서 있다.

◀심종태바위에서 내려다 본 배내천
이곳 주차장에서 재약산 수미봉이나 사자봉(천황산) 오르는 들머리는 세 군데로 갈라진다.
민박집 오른쪽 시멘트 길을 따라 금덕암 이정표쪽으로 진행하게 되면 샘물상회쪽 능선으로 올라설 수 있다. 민박집 왼편으로도 심종태바위로 가는 길과 주암계곡 방면으로 길이 갈린다. 나무계단길 초입으로 등산안내판이 있는 길은 주암계곡 방면, 간이화장실 왼쪽 옆으로 난 길은 심종태바위로 향하는 길이다. 아내와 함께하는 산행이라 하산시 심종태바위 밧줄지대를 내려서기가 부담스러워 능선으로 올라 주암계곡쪽으로 내려 올 요량으로 심종태바위쪽을 선택하여 진행한다.
주차장에서 화장실 옆으로 난 평지길을 따라 든다. 화려했던 생명을 마감하고 쓰러져가는 쑥부쟁이의 쓰러져 가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가지마다 보라색 보석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좀작살나무 열매가 눈길을 끈다.
3~4분 정도 그 길을 따라 들면 배내천과 주암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이다. 오른쪽 큼직큼직한 돌들 사이로 옥수가 흘러내리는 골짜기가 주암계곡의 초입이 된다. 골짜기 안으로는 노랗고 빨갛게 치장한 현란한 나뭇잎들이 벌써 마음을 설레게 한다. 길은 이 계곡을 건너 곧바로 우측 산비탈로 접어 들어야 한다. 직진길은 배내천을 따라 철구소와 용주암으로 이어진다.

길은 서서히 가팔라지지만 숨이 넘어갈 정도의 급한 오르막은 아니다. 배내골에서 봤을 때 하늘을 찌를듯 솟아 있는 심종태바위의 가파른 위용에 비하면 산길을 예상외로 순한 편이다.
가을 빛 짙게 물든 숲길을 쉬엄쉬엄 걷는다. 드문드문 나타나는 단풍나무에 햇살이 닿자 그 빛은 더욱 선연하게 붉어진다. 숲의 갈색 톤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사색에 젖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다. 뒤에서 쉬엄쉬엄 따라오는 아내의 걸음이 많이 무거워 보인다. 근 1년만의 산행이라 아직 몸이 산길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탓일게다.
오랜만의 산행에 연신 힘들다고 엄살을 부리며 단풍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오직 걸음만 힘들다 투정하지만 가을산이 주는 색감으로 마음은 즐거운 듯하다.

계곡을 뒤로 하고 오르막을 따라 15분 정도 오르면 바위에 붙여놓은 김태근추모비를 만난다. 반쯤 깨져 나간 비석이 서글퍼 보인다. 이후 길은 경사도를 조금 더 올린다. 로프가 걸려있는 심종태바위에 이르자 저 아래로 출발했던 주암마을에서 철구소로 이어지는 깊숙한 계곡이 빤히 내려다 보인다. 배내골은 온통 울긋불긋한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밧줄을 잡고 올라서자 배내고개며 건너편 신불산쪽 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눈맛이 좋다.
심종태바위 정상부(776m)엔 "주계바위"란 표석이 세워져 있다. 소나무 그늘이 있어 주변을 전망하며 한동안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정상적인 걸음이라면 심종태바위까지 3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거북이 걸음으로 1시간이나 소요되었다.

▼970봉에서 건너다 보이는 재약산(좌측)과 천왕산(우측), 가운데 잘록이는 천황재
심종태바위 이후로는 저 앞으로 982봉을 빤히 보면서 오르는 느슨한 능선길이다. 오른쪽 아래로는 붉게 타오르는 주암계곡이 볼만하다. 주암계곡 뒤편으로는 사자봉에서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케이블카 공사현장이 건너다 보인다. 심종태바위 뒤편으로는 깍아지른 바위벼랑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한 폭 산수화가 된다.
시종 사자봉이 올려다 보이는 유순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전망바위가 가까워지면 주암계곡쪽으로 파란지붕의 장수암이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인다. 걷기 좋은 외길 능선을 따라 970봉까지는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970봉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970봉 바위전망대에 올라 꿈틀거리는 용의 등줄기같은 심종태바위 능선을 되돌아 보는 맛도 각별할 뿐더러 주변을 조망하는 것은 필수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후 억새밭지대를 따라 진행한다. 고스락에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982봉에서는 저 앞으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재(천황재) 사자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982봉 주변에서 짧은 억새지대가 펼쳐진다. 982봉 이후 초원같은 둔덕을 따라 완만하게 10분 가량 내려서면 주암계곡과 심종태바위 갈림길 이정표(←재약산 1.0km, →주암마을 3.5km, ↘심종태바위 2.2km)가 서 있는 쉼터에 닿는다. 목재데크와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점심식사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 막걸리 반 통을 청해 점심을 곁들인다. 주인아주머니는 여전히 친절하다.
애초 계획은 힘들어 하는 아내를 위해 이곳에서 주암계곡으로 곧장 내려서서 단풍에나 취해볼 요랑이었지만 식사를 마치자 힘이 났는지 가는데까지 가보자는 것이다. 하여 천황재 억새구경만 하고 되내려 온다는 것이 재약산까지 한 바퀴 돌아본 후 다시 쉼터까지 되내려 와 주암계곡쪽으로 진행하는 쾌거(?)를 보았다.

목재 데크와 간이의자가 마련된 천황재 쉼터▶
쉼터에서 뒤로 보이는 재약산쪽으로 직진하여 70m쯤 진행하면 왼편으로 곧장 재약산 오르는 길목으로 이정표가 있다.(이정표: ←수미봉 1.06km, →사자봉 2,15km, ↓고사리분교 1.97km)) 여기서 넓은 길을 따라 직진하여 15분 쯤만 진행하면 목재데크로 쉼터를 꾸며놓은 사자재(천황재)에 닿는다. 천황재는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의 중간지점쯤으로 털보산장이 동동주를 비롯한 간단한 먹거리를 팔고 있다. 예전에 비해 억새밭은 더욱 무성해져 있는 듯하다. 털보산장 옆 이정표가 서 있는 갈림길은 표충사로 내려서는 길이다.(이정표:재약산 0.7km, 천황산 0.9km, 표충사 2.8km, 샘물상회 1.7km)
왼편 재약산까지는 쉬엄쉬엄 걸어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재약산은 20일 전에 왔었지만 그 사이 산 색은 완연히 바뀌어 있다. 푸른 기운이 보이지 않으니 산은 그저 황량하다.

▼주암계곡의 가을
재약산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5분 남짓이면 오른쪽으로 주암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이정표: ←구 고사리분교 1.4km, 천황산 1.9km, ↓주암계곡 ) 오른쪽 길로 20분 정도면 올라올 때 지나쳤던 주암마을 갈림길에 있는 쉼터로 내려선다. 직진하여 주암계곡길로 접어들어 20여분 이면 계류를 건너는 합수점에 이르고 이후부터는 줄곧 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내려서게 된다. 주암계곡의 단풍은 역시 소문대로 아름답고 화려하기 이를데 없다.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니 늦가을 산행지로는 주암계곡만한 곳도 없을 것이다. 길은 대부분이 계류와 조금 떨어져서 진행하게 되지만 중간중간 계류와 맞닿는 부분이 있어 탁족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계곡이 전체적으로 유순하고 앞도 뒤도 모두 오색 찬란한 단풍천국이다. 떨어져 발 아래 밟히는 싱싱한 햇낙엽의 감촉도 기분좋고, 크고 작은 돌틈 사이를 돌아흐르는 물소리가 낙엽길에 번지니 게곡은 운치를 더한다. 갖가지 색으로 치장한 단풍터널을 지날 때마다 얼굴색도 붉고 노랗게 변해가는 느낌이다.
주차장이 가까워지면 바로 건너로 우뚝한 심종태 바위를 줄곧 올려다 보면서 진행하게 되고 목책이 설치된 곳을 만나 산허리를 돌아 내려서면 출발지였던 주차장이다.
 

▼부산일보 제공 산행 개념도

 

[시간진행]

10:01 주암마을 주차장 출발(화장실 옆 심종태바위 방면)

10:04~06 합수점, 계류 건넘(계류 건너자마자 우측 산길로 진행)

10:19 김태근추모비

10:51 심종태바위 하단 로프

11:05~20 심종태바위 휴식(주계바위)

12:25~33 전망터(970봉)

12:35 982봉(잘 가꾸어진 무덤)

12:47~13:20 쉼터(주암계곡,심종태바위 갈림길)(이정표:)

13:22 재약산, 천황산 갈림길(이정표:)

13:38~42 천황재(사자재), 털보산장, 이정표()

14:15~14:36 재약산 수미봉(이정표:

15:02 쉼터(심종태바위, 주암게곡, 죽전 갈림길)

15:22 합수점(계류건넘)

15:40 장수암(천황정사)

16:28 주암마을 주차장

=== 6시간 3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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