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1,017m)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충주시를
나누는 백두대간 마루능선을 이루는 산이다. 조령산은 충북
쪽은 암벽이 발달하였고, 경북쪽은 주흘산과 마주하여 그
사이에 문경 제1,제2,제3관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화령(548m)을
발판삼아 북으로 길게 늘어선 주능선을 줄기삼고 동서로
잔맥이 가지를 쳐 내렸다. 이 산은 우리나라에 산이
많다는 것을 증명이나 하듯이 고개를 많이 이루고 있는데
그 중 유명한 것이 조령관문의 끝부분이 되는 새재(소조령)와
이화령이다. 조령, 즉 새재라 함은 새들이 넘나드는 통로로
새도 쉬어가는 고개란 뜻이 있고, 문경새재라 부르게 된
것은 영남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 서울로 가는 국도였기
때문이다. 조령1,2,3 관문으로 이어지는 새재길이 지정된
것은 조선 태종때(1400~1418)의 일이고, 이곳에는 박달나무가
많아 박달령이라 불리었다 한다. 기암괴봉으로 변화무쌍한
산세를 지닌 조령산과 주흘산이 나란히 자랑하듯 양립해
있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흐뭇한 장관의 일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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