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금천면 임당리  
*지도: 동곡(1/25,000) ☞까치산~방음산 지도보기1  ☞지도보기2(부산일보)

 

▼작은 암봉을 이룬 까치산에서는 운문호와 금천면, 방음리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건너로 옹강산, 문복산 조망된다
까치산은 영남알프스의 운문산, 억산 주릉을 이루는 가지능선으로, 억산에서 북쪽 운문호를 향해 뻗은 산줄기 맨 끄트머리 산이다. 자리한 곳은 청도군 운문면과 금천면의 경계지역, 더 구체적으로 운문면 방음리 말음마을 뒤에 걸린 산으로  까치산 또는 도롱굴산 이라고도 한다.
흔히 말하는 영남알프스의 북단이다. 산군의 맏형인 가지산을 비롯, 운문산, 억산이 우뚝하고 문복산, 옹강산이 동쪽 울타리를 형성하는 곳이다. 물론 층층이 깎아지른 쌍두봉과 거대한 바위 덩어리인 지룡산, 고깔처럼 뾰족한 봉우리가 인상적인 귀천봉도 여기에 속한다. 달리 말하면 내노라하는 산들의 보고인 것이다.
까치산 역시 그들과 한 무리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산세는 그들에게 미치지 못한다. 현란한 명산과 평범한 야산의 대비라고 할 수 있다. 내세울 만한 멋진 암봉 하나 없고 자랑할 만한 그윽한 계곡 하나 없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시선을 끌게 된다. 다름 아닌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산행을 해봐도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평일이지만 명색이 영남알프스의 끝자락인데도 전혀 사람을 만날 수 없었다. 대신 맞닥뜨리는 것은 깨끗하고 조용한 자연뿐이었다. 나무와 부대끼는 바람의 소리가 그랬고 화들짝 놀라 달아나는 날짐승의 움직임이 그랬다. 따스한 햇살 아래 기지개 펴는 봄의 소리는 더더욱 정겨웠다. 제법 남다른 매력도 눈에 띈다. 운문호를 내려다보는 즐거움이다. 탁 트인 전경은 아니지만 부분부분은 눈이 시리도록 바라볼 수 있다. 지금 찾으면 박무에 묻혀 조는 듯한 모습의 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동네 뒷산같은 코스지만 잠깐씩 제공하는 조망의 즐거움으로는 북단의 알프스를 죄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억산의 하늘금은 최고다. 이런 점을 종합할 때 까치산은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찾으면 결코 실망을 주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 출처: 부산일보 ===

 




1.방음리 새마을동산-까치산-호거대갈림길(호거대왕복)-방음산-방음앞산-보갑사-방음리 새마을동산




☞ 자가운전시
1.청도방면:포항-건천간 산업도로 이용하여 건천으로 간다 → 건천에서 20번 국도를 따라 청도 방면으로 진행 → 산내3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청도, 밀양방면으로 진행 → 지촌3거리에서 계속되는 청도, 밀양방면 국도로 좌회전 → 약 9.5km 후 만나는 운문댐3거리에서 좌회전 → 약 2.5km 후 대천3거리에서 언양방면으로 좌회전(69번 국도) →운문사 방면으로 약 5km 정도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방음동 새마을동산이 보이고 주차공터가 있다.




 

청도 까치산(615)~방음산(581m)

*흔적:방음리 새마을동산-까치산-호거대갈림길(호거대왕복)-방음산-방음앞산-보갑사-방음리 새마을동산

*일시:2008.4,24

*산행상세
방음동 새마을동산-(25분)-월성김씨묘-(25분)-571봉(운문댐92 표식)-(10분)-까치산-(25분)-555봉(삼각점)-(10분)-정거고개-(25분)-613봉(삼각점)-(2분)-호거대,방음산 갈림길-(15분)-호거대-(20분)-호거대,방음산 갈림길복귀-(10분)-방음산(풍혈)-(15분)-493봉(무덤)-(30분)-495봉(갈림길)-(10분)-467봉-(10분)-방음앞산(403m)-(20분)-보갑사-(7분)-새마을동산
=== 순보행: 4시간10분, 총소요: 6시간 30분 ===


*산행기록

09:12 방음동 새마을동산 출발
◀산행들머리가 되는 방음동 새마을동산
까치산 들머리인 방음동 새마을 동산은 운문댐 옆 대천3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운문사쪽으로 4km가량 진행하다 보면 길 우측에 "방음동 새마을동산"을 알리는 표석이 서 있는 곳이라 쉽게 눈에 띈다.
새마을동산은 이 마을 출신 홍영기 농촌지도자가 마을 주민과 함께 농촌개량사업을 하던 중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2년 3월24일 현지를 찾아 2시간에 걸쳐 시찰한 후 새마을운동 선진마을로 격찬하고 새마을조성비 2천500만원을 하사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현재 문명교육재단 홍영기 이사장이 지난 1989년 3월 사비를 털어 박 전 대통령 혜림비와 새마을 상징 보조비, 새마을 정각 등을 세우고 주변 조경을 하고 전시실에 박 전 대통령이 시찰하는 전경 사진을 전시하는 등 새마을동산을 조성해 그 정신을 알리고 있는 곳이다.

기념비 조성탑 주변으로 주차공간이 있다.
새마을동산에서 까치산 오르기 위해서는 운문댐 방면으로 약 150m 가량 차도를 되돌아 간 후 왼편으로 나타나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들어간다. 초입으로 부산일보 표지기가 걸려있다.
시멘트 길을 따라 들어가면 2~3분 후 시멘트길은 오솔길로 변하고 곧 무덤1기를 만나게 된다. 무덤 지나 2~3m 후 세갈래 길을 만나면 제일 왼편의 지계류를 건너는 길로 접어든다. 계류 건너면 바로 앞으로 넓직한 무덤터가 펼쳐지는 곳에서 우측 지능선 자락을 잡고 오른다. 초반은 한동안 거친 오름이 이어지지만 폭신한 솔가리가 쌓인 호젓한 길이다. 주능선에 올라서기까지는 줄곧 외길이다.

09:37 유인월성김씨묘. 봉분의 흙이 무너져 내려 속살을 훤히 드러내고 있는 무덤이다.

09:40 무명무덤 1기를 지나친다.

10:02 571봉(운문댐92 스텐표지)
우측 북서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있는 곳이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은 운문댐에서 운문사쪽으로 이어지는 65번 국도를 따르다가 댐 수문이 시야에서 멀어질 즈음 올라서게 되는 야트막한 고개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571봉에서는 왼쪽(남쪽)으로 방향 전환하여 능선을 따라 나선다. 571봉과 까치산 사이 능선 중간부 쯤에서 왼쪽 아래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하나를 지나치게 되는데 이 길은 방음동새마을 동산에서 호수 옆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붙는 길이다.

10:12~10:18 까치산
571봉에서 완만한 능선따라 10분 정도면 암봉으로 이루어진 까치산. 정상을 알리는 표시목 있음.
운문호와 금천면, 방음리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건너로 옹강산, 문복산 조망됨
까치산을 지나면 짧은 암릉지대가 이어지고 동쪽으로 영남알프스 산자락을 굽어보는 조망이 시원함.
까치산 이후로는 가지산, 운문산, 억산 스카이라인이 멋지게 펼쳐짐.

까치산을 지나면 저 뒤로 보이는 억산~운문산 능선을 향해 걷게 된다.▼

10:45 555봉(삼각점, 동곡311). 555봉을 진등이라 표기한 지도도 있다.
봄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완만한 능선은 연초록 싱그러운 봄길, 가슴이 서늘할 정도의 쿨한 바람이 불어 마음 속 그리움 꺼내 들고 가는 길.

11:00 갈림길(우측 아래로 진행)
555봉을 지나 15분 쯤 후 야트막한 봉우리에 올라서면 삼거리 갈래길. 양쪽 모두 길이 선명함.
주변으로 수목이 우거져 있어 능선을 가름 할 수 없으므로 길 유의해야 할 곳.
왼쪽(직진에 가까움)은 안마을 못쪽으로 내려가게 되므로 우측 아래로 접어 들어야 함.

11:09 정거고개
좌우로 내려서는 뚜렷한 갈림길 있음.
정거고개 지나 완만한 오름길 약 7분 후 능선과 사면으로 갈리는 갈림길이 나타나면 우측 능선길을 따른다.(좌측 사면을 질러 가는 길이 상대적으로 더 뚜렷하지만 그 길을 따르면 613봉을 지난 능선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즉, 사면길을 따르면 호거대 갈림길을 지나친 후 다시 능선과 합류하게 된다.)

11:34~46 613봉(삼각점,동곡435).
수목에 가려 이렇다 할 조망은 보이지 않는다. 613봉은 어떤 지형도에는 방음산으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613봉에서는 왼쪽으로 살짝 방향 전환을 하면서 내려선다.

11:48 호거대, 방음산 갈림길
613봉을 내려와 밋밋한 능선을 잠시 나서면 호거대와 방음산으로 갈라지는 능선 분기봉이다. 우측 내리막이 호거대, 좌측이 방음산방면이다. 양쪽 모두 뚜렷한 길이다.
이 갈림길에서 호거대(등심바위)까지는 15분 정도소요, 올 때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조망을 포함하면 넉넉잡아 50분 정도를 더 할애해야 한다. 호거대가 초행이라면 들러 볼만 하다.
갈림봉에서 왼쪽 방음산쪽으로 30m쯤 내려오면 사면을 타고 호거대로 연결되는 사면길이 있다.

11:50~13:16 점심 및 호거대 왕복
호거대는 언제 올라도 조망이 션한 곳이다. 대비지 너머의 귀천봉과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지운문의 스카이라인. 바로 앞 지룡산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13:26~13:31 방음산(581m)
방음산 정상부에 있는 풍혈 ▶▶
호거대를 둘러 보고 방음산 3거리까지 되돌아 온 후 북동능선을 10여분 이어가면 밋밋한 봉우리에서 녹쓴 작은 철망 울타리를 만나게 되는데 지형도에 따라서는 이곳을 방음산으로 표기한 것이 여럿 있다. 여기서 100여m 더 진행하여 작은 돌탑을 쌓아둔 봉우리를 방음산이라 하는 이들도 있으므로 참고만 하도록 한다.
여기서는 조망은 제대로 트이지 않는 곳이지만 581봉을 편의상 방음산으로 기록했다. 방음산은 지형도마다 그 표기 위치가 각각 다른편이고 방음산의 존재조차 부인하는 이들도 있다.
581봉에서 우측 끝으로 나서면 작은 바윗돌이 돌출된 곳 아래로 작은 수직동굴이 있는데 풍혈 또는 방음굴로 불리고 있다. 바위끝에 나서면 저 건너로 호거대와 억산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581봉에서 우측 아래 표지기를 따라 급격하게 내려서는 길은 운문사 주차장이 있는 황점리로 내려서는 길이다.

13:33 작은 돌탑. 이곳을 방음산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13:48 493봉(무덤)
4거리 안부를 지나 잠시 올라서면 493봉으로 무덤 1기가 자리하고 있다. 등산로는 493봉을 직접 오르지 않고 왼편으로 우회하도록 나 있다. 봉우리에서 우측 희미한 능선길은 신원리 운학사로 연결되는 길이지만 뚜렷하지 않다.

14:20~14:32 495봉 갈림길.
무덤이 있는 493봉을 지나면 밋밋한 능선이 한동안 이어진다. 왼편으로 안마을못과 방음골의 깊숙한 골짜기를 보며 진행하게 된다. 495봉에서는 다시 운문호가 모습을 드러내는 노송 아래 작은 바위터가 있다.
왼편으로 내려서는 갈릴길이 있는 곳으로 왼편 능선은 보갑사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 뚜렷한 길은 방음앞산을 경유하여 보갑사로 내려서는 길이다. 우측으로 내려선다.

14:40~14:53 경주김씨, 여강이씨묘.
운문댐 상수원보호구역97번 팻말을 지나면 곧 경주김씨, 여강이씨묘 무덤 2기를 만난다. 무덤 우측으로 진행한다.
주변으로 고사리가 지천이라 걸음이 늦어진다.

14:55 467봉. 운문댐98번 팻말이 있다. 그저 스쳐 지나는 완만한 봉우리로 왼쪽으로 크게 방향이 전환된다.

15:06 방음앞산(403m) 방음앞산을 알리는 표식이 있다.
방음앞산을 지나면서부터 급한 내리막이 시작된다. 내리막길에서는 저 아래로 운문댐 상류가 보이고 출발지인 방음리 새마을동산이 빤하게 내려다 보인다.

15:13 안테나. 길은 더욱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보갑사까지는 계속되는 안테나 선을 따라 내려서게 된다.

15:26~15:34 보갑사
급한 내리막을 지나 무덤 1기를 지나쳐 내려오면 숲길이 끝나고 바로 앞으로 보갑사가 나타난다.
보갑사는 옛 향기 묻어 나는 그윽한 절집이라기 보다는 "영담한지 미술관"으로 더 부각되는 곳으로 천연염색 한지미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한지 미술가인 영담의 독특하고 향기로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15:42 방음동 새마을동산
보갑사에서부터는 마을 시멘트길을따라 500m, 6~7분이면 출발지인 새마을 동산이다. 도중에 방음동 경로회관 계류가의 고목 느티나무가 눈길을 끈다. 내려선 길 초입으로는 보갑사 안내간판이 있다.

*기타:돌아오는 길은 화양읍 송금리에 있는 와인터널 들러보다.
청도~경산간 국도변에 있는 경산시 남천면의 유채꽃단지도 들러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음.

 
▲청도 와인터널(좌) 과 경산시 남천면의 유채꽃 단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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