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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舞鶴山) 767.4M

-경남 마산시-

정상에서 서마지기를 거쳐 북동릉으로 하산도중 내려다 보이는 마산일대▼

*개요
남남정맥은 지리산을 벗어나 진주와 사천에서 납작 엎드려 해발 10m해수면과 거의 같은 높이까지 내려앉아 그 맥이 끊기는 듯하다가 진주를 벗어나면서 재약진, 사천 봉대산(409m)과 창원 여항산(742m), 마산 무학산을 솟구치며 결국 김해 낙동강 하구까지 그 맥을 이어나간다 무학산은 남남정맥이 이렇게 재약진하며 다시 일으킨 산들 가운데 상좌에 위치해 있다. 가부좌를 틀고 있는 남남정맥의 맹주격인 산인 것이다. 마산의 진산이기도 한 무학산은 남남정맥과의 관계를 떠나 산세 하나만으로도 명산이기에 부족함이 없는 위용을 갖추고 있다. 바다를 향해 활개를 펼친 산세는 이름 그대로 춤추는 학의 형상처럼 아름답게 보이고, 거대한 곰이 우뚝 선 채로 남해바다를 향해 울부짖는 듯 당당하기도 한 산이다. 바닷가의 산치고 보기드물 정도로 뛰어난 산세를 지니고 있는 데다 인구 50여만의 대도시인 마산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1차산행:1998.11.20

*참가:델타산악회(86명)
*교통:관광버스 2대( 포항공대(07:05)- 언양휴게소- 만날고개입구(09:32)
                          서원골(13:30)-진영휴게소(13:54)-포항(14:31)

*산행코스
경남대 안내표지판(09:45)- 만날고개(09:55)- 대곡산(10:27~10:40)- 개나리동산(11:15)- 무학산(11:27~12:12)- 서마지기- 703봉- (북동릉)- 안부(13:00)- 김원일 가족지묘(13:05)- 서원골입구(13:20)
=== 순보행:약 3시간 ===

*GUIDE

무학산 동쪽 기슭으로 난 외각도로를 타고 가게 되면 왼쪽아래로 돗섬이 보인다.
"경남대학교 50m" 입간판이 나타나는 지점에 정차하여(육교가 있는 곳) 산행준비 완료.
서쪽 비탈길로 접어들면 주택가가 나타나고 잠시후 길 오른쪽에 커다란 정자나무가 있다. 이어서 만날고개 약수터를 만날 수있다. 이곳은 마산 생활체육관이라는 안내간판이 있다. 약수 한모금을 마신 후 무덤을 지나면 곧바로 고개안부다.

여기서 오른쪽(북서쪽)능선을 타고 빠른 걸음으로 약 30분정도 오르면 대곡산(516m)에 이른다.
대곡산 오름길은 가파른 편이라 제법 힘이 들지만, 등뒤로 푸른 마산 앞바다와 조약돌같은 섬들이 손만 뻗으면 잡힐 듯 다가와 아름답다. 대곡산 정상에 오르면 한그루 소나무가 먼저 반긴다. 소나무 앞에는 "大谷山(516m)靑松"이라는 이름표가 있다.

이제 부터는 북쪽으로 난 주능선을 따라 오른쪽으로는 마산시내와 바다를, 왼쪽으로는 광려산~여항산 줄기를 보며 능선길을 걷게된다. 긴 능선은 아니지만 제법 장쾌한 느낌을 준다. 능선 곳곳에는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들이 자주 나타난다.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에 이르게 되면 무학산 정상이 지척에 보이고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도 보인다. 이 능선에서 동쪽 능선을 따르면 학봉능선으로 서원곡 초입으로 이어진다. 바위봉을 지나서면 터가 제법 넓은 개나리동산에 이르게 되고 서쪽 사면에는 샘이 있고 휴식터도 마련되어 있다.
빤히 보이는 무학산을 단숨에 올라선 후 간단한 점심식사.

정상에는 작은 단을 만들어 놓았고 그 가운데에 태극기를 꽂아 놓았다.
하산은 북동능선. 나무계단으로 만들어 놓은 내리막 길을 내려서면 서마지기다. 넓이가 세마지기나 되는 안부라 하여 서마지기라 불리는 곳으로 동쪽 계곡으로 내려서면 백운사를 거쳐 서원곡에 이른다. 여기서 703봉을 지나 북동능선을 계속 따라 내려서게 되면 곳곳에 바위암릉이 있어 마산시내를 전망하기가 좋다.

정상을 출발한 지 약 40분 후면 송전탑 직전에 작은 안부에 이르게 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김원일 가족무덤터"가 있고 길은 거미줄 처럼 갈래 갈래 나 있다. 모두 서원골로 내려서게 되있다.
잠시후 교방천이 있는 도로가로 내려서게 되고 길가 바위에 "미륵존불"이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고 그 옆에는 수령 450년된 은행나무가 있다. 교방천 건너편에는 붉은 건물로 된 "씨름장'이 있다. 교방천을 약 100m정도 내려오면 큰도로를 만나게 되고 하천 건너편에 무학산 안내간판이 서 있고 "서원골 용주암"이라는 이정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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