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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펜션-옹강산-서덤골봉(도수골만디)-문복산-계살피계곡
*산행상세 삼계리 에델바이스펜션 입구(69번 도로변)-(4분)-지릉초입-(40분)-641봉-(15분)-소진리갈림길-(20분)-옹강산 전위봉-(5분)-옹강산-(5분)-능선갈림길(심원사,삼계리재)-(20분)-삼계리재-(4분)-3거리안부-(40분)-전망바위-(15분)-서담골봉(도수골만디)-(10분)-철탑자리(콘크리트옹벽)-(20분)-암봉위-(15분)-대현리(중마을)갈림길-(5분)-드린바위 갈림길-(2분)-옹강산-(2분)-돌탑봉2거리(헬기장)-(2분)-바위전망터-(2분)-헬기장-(20분)-계살피계곡 상류-(30분)-가슬갑사유적지-(30분)-삼계리 칠성슈퍼-(7분)-에델바이스펜션 입구 === 도상거리:약 14km, 순보행: 5시간 13분 ===
☞참고지도보기 (출처:갈대의산이야기) 영남알프스는 누가 언제 그렇게 불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산꾼들의 입을 통해 그렇게 불리어지고 있다. 밀양, 청도, 울산, 양산, 경주 땅에 걸쳐진 거대한 산군은 9개의 걸죽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최근에는 그 영역을 넓혀 주변 언저리봉에 있는 변방까지 포함시키며 점차 그 권역이 확대되었다. 영남알프스는 1000m 급 산봉뿐만 아니라 그 변방 요소요소를 찾아보더라도 매력있는 산줄기임이 틀림없다. 약 5km 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솟은 옹강산과 문복산은 이 영남알프스의 최북단에 속해 있는 산이다. 여느 준봉의 명성에 가리워져 상대적으로 찾는 이가 적은 편이지만 그 호젓함으로 인해 오히려 유명세의 반열에 올라있는 산이기도 하다.
▼옹강산 오름길의 전망대에서 본 삼계리 일대 - 뒤로 쌍두봉, 상운산, 가지산이 보인다.
옹강산과 문복산을 한꺼번에 꿰기 위해서는 청도군 운문면의 삼계리를 들머리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두 산을 돌아보고 내려서는 원점회귀에 최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삼계리는 문복산에서 흘러 드는 계살피계곡, 운문령쪽의 생금비리계곡, 쌍두봉쪽의 배넘이계곡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 하여 불려지는 이름으로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가 정확한 지명이다. 특히 삼계리는 영남알프스 북부산군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곳으로 운문령, 상운산, 가지산, 쌍두봉, 지룡산, 옹강산, 문복산의 들머리로 이용되는 곳이다. 산행은 삼계리 에델바이스펜션을 시작으로 옹강산~문복산을 연결한 후 계살피계곡으로 내려오게 되고 걷는 시간 5시간, 휴식을 포함한다면 7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계살피계곡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발길이 많이 미치지 않는 곳이라 주변 경치가 청량감을 더해주고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폭포와 소가 눈길을 잡아두기에 충분할 것이다.
[에델바이스펜션-옹강산] 운문사 3거리에서 운문령 방면으로 4km쯤 달려 나가면 길 왼편으로 에델바이스펜션을 알리는 작은 팻말이 산해기점이 된다. 여기서 산행 날머리가 되는 삼계리 천문사 입구까지는 약 500m 정도의 거리다. 에델바이스펜션 입구가 되는 도로변은 적당한 주차공터가 없으므로 도로 갓길에 주차하거나 아니면 삼계리 상가단지 주변 공터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에델바이스펜션 안내판에서 도로변을 내려서면 신원천을 건너면서 곧 펜션입구를 지난다. 여기서 30~40m 쯤 더 진행하면 <주말농원>이라 씌여진 전봇대를 지나게 되는데 옹강산 들머리는 전봇대를 지나 3~4m 후 왼편 산자락 지릉으로 올라 붙어야 한다. 초입에 몇몇 표지기가 걸려 있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69번 도로변에서 들머리까지는 약 100m 거리로 에델바이스펜션 뒤편으로 보이던 지릉을 타고 오르게 된다. 들머리만 제대로 찾아든다면 옹강산까지는 뚜렷한 능선길이므로 크게 길찾기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지릉으로 붙어 오르막 한고비를 극복하면 왼편 아래로 산불로 인해 간벌한 지역이 펼쳐지므로 신원천 뒤로 솟아 오른 지룡산이 또렷이 보인다. 주변으로는 재선충 방제 흔적이 있는 소나무 무덤들도 보인다.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잠시 유순하던 능선은 다시 한동안 된비알로 이어진다. 고도를 높일수록 쌍두봉과 가지산이 훤히 드러나며 둥그스름하게 산머리를 펼치는 문복산은 오히려 뒷걸음을 치게 된다. 삼계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터 한 곳을 지나쳐 오르면 잔돌들이 깔린 공터가 있는 641봉이다. 641봉은 사방이 숲으로 가려있어 답답한 편이고 왼편(서쪽)으로 갈라지는 갈림능선이 있으므로 역진행시에는 641봉에서 왼편 아래로 내려서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옹강산 정상표식 641봉을 지나 밋밋한 능선을 3분 정도 따라나서면 바로 앞으로 봉우리 하나를 두고 왼편으로 우회하는 길과 직접 봉우리로 올라서는 길로 갈린다. 바로 앞 봉우리(638봉)를 올라서게 되면 숲 사이로 옹강산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곧바로 왼편 아래로 꺽어 내려서게 된다. 봉우리 50m 아래에서 다시 우회로와 합류한 능선길은 두꺼운 낙엽이 깔려 있어 마치 스폰지를 밟는 듯 푹신푹신한 길이다. 641봉을 지나 15분 쯤 나서면 왼편 아래로 뚜렷한 길이 있는 소진리 갈림길 안부를 지난다. 이곳부터 간혹 숲 사이로 운문호가 가끔씩 시야에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바로 앞으로는 옹강산 전위봉이 위협적인 기세로 솟아있다. 한 차례 땀흘려 오르게 되는 옹강산 전위봉까지는 꾸준한 오르막의 연속이다. 전위봉 이후 유순한 풀밭지대를 5분 가량 따라 올라서면 옹강산을 알리는 표식이 서 있는 정상이다. 정상에는 각각 소진리, 오진리, 삼계리재 방면을 알리는 나무이정표가 돌무더기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왼편 오진리 방면은 옹강산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를 자랑하는 말등바위가 있다.
[옹강산-문복산] 옹강산에서 문복산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숲 사이로 난 삼계리재 방면 이정표를 따라 나선다. 5분 가량 완만하게 나서면 능선갈림길로 좌우 모두 뚜렷하고 표지기들도 즐비하다. 여기서는 오른쪽 아래로 내려선다. 왼쪽은 심원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갈림길을 지나면서 길은 내리막 일변도로 변한다. 7~8분 후 등산로 왼편으로 심원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터를 지난다. 건너편으로는 문복산에서 서담골봉을 지나 조래봉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레 뻗어가고 있다. 전망터를 지나 삼계리재까지는 쉴틈없이 내리꽂히는 급한 내리막의 연속이다. 옹강산에서 25분 정도면 넓은 안부를 이룬 삼계리재로 심원사와 삼계리를 넘나들던 옛 고갯마루다. 각각 옹강산, 심원사, 문복산, 삼계리 방면을 알리는 나무표지판이 있다. 정면 문복산으로 이어지는 유순한 오르막은 하늘에 닿을 듯 키를 세운 참나무 숲길이다.
5분이면 바로 앞 참호처럼 움푹 패인 웅덩이가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를 지나 다시 3거리 안부에 서게 되는데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면 삼계리계곡(수리덤계곡)으로 내려서는 길로 도중에 삼계리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여 주망농원, 에델바이스펜션이 있는 출발지로 연결된다. 이후 서담골봉까지는 외길 능선이 꾸준한 오르막으로 이어지고 두어 곳 전망이 터지는 바위전망대를 지난다. 발 아래로 심원저수지가 가까이 내려다 보이고 경주시 산내면 농가 뒤로 단석산쪽이 훤히 조망된다. 바위전망터를 지나 2분 거리로 올라서게 되는 봉우리엔 왼편으로 희미한 지능선 갈림길이 있지만 직진하도록 한다. 잠시 후 길 왼편으로 아름드리 노송이 눈길을 끈다. 노송을 지나 5분 가량 나서면 갈림길로 오른쪽 산허리 길은 바로 앞으로 다가 선 서담골봉을 우회하여 문복산쪽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서담골봉을 거쳐 가려면 직진하는 오르막을 따른다. 3~4분 이면 능선으로 올라붙게 되고 올라선 능선에서 우측으로 꺽어 얼마지 않으면 돌에 <도수골만디(833m)>라고 적어 놓은 서담골봉(835.9m) 이다. 서담골봉(도수골만디) 역시 숲에 가려 조망이 터지지 않는 곳으로 왼편으로 조래봉쪽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갈림길이 있다.
◀서덤골봉은 도수골만디로 불리어지고 있다 문복산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오른쪽(남쪽) 아래로 꺽어 내린다. 2분 후 서담골봉을 우회했던 길과 합류하게 되고 길은 낙엽이 짙은 층을 이룬 푹신한 길이다. 인족이 드문 여름 숲이라서인지 간혹 잡풀들이 길을 덮고 있지만 호젓해서 마음을 끄는 길이다. 서담골봉에서 5분쯤 나서면 길 왼편으로 약 5m 쯤 빗겨있는 전망터를 지나게 되는데 발 아래로 경주쪽 산내면과 건너로 고헌산, 백운산쪽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다시 5분 후 바로 앞으로 문복산이 빤하게 건너다 보이는 넓직한 공터에 닿게 된다. 사방으로 너르게 조망이 펼쳐지는 곳으로 이곳은 예전 철탑자리가 있던 곳으로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다.
공터 아래로 콘크리트 옹벽을 내려 3분 정도 나서면 오른편으로 삼계리로 내려서는 갈림길 하나를 지나게 되고 이어서 전망 좋은 짧은 암릉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잠시 지나치게 된다. 암릉길을 지나 얼마지 않으면 바로 앞으로 거대한 암봉이 가로막게 되는데, 길은 바위 오른편 아래로 잠시 우회한 후 로프가 드리워진 왼편 가파른 바윗길을 따라 암릉 정수리부로 올라서게 된다. 암릉위 역시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암릉 정수리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로 15분쯤 진행하면 왼편 아래 산내면 대현리 중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난다. 갈림길에서는 오른편 오르막으로 진행한다. 이곳은 역진행시 직진하기 쉬운 곳으로 옹강산으로 능선을 이으려면 반드시 왼편 옆길로 접어들어야 하는 요주의 갈림길이다. 5분 후 서너평 공터를 이룬 3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 역시 드린바위를 거쳐 중마을로 연결되는 길이다. 문복산은 이 갈림길에서 100m 거리, 2분 정도가 더 소요된다.
[문복산-계살피계곡-삼계리] 넓은 공터에 정상 빗돌과 삼각점(언양 301)이 있는 문복산 정상부는 3거리를 이룬다. 정상에서 오른편(서쪽) 능선으로 내려서는 길은 곧장 능선을 타고 삼계리 노인회관 뒷편 능선으로 내려서는 길로 도중에 계살피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직진방면(남쪽)으로 나서는 길은 운문령을 향하는 길이지만 바로 앞 삼거리 돌탑봉에서도 계살피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므로 그 길을 따르기로 한다. 정상에서 남쪽 운문령 방향으로 2분 가량 나서면 큼직한 헬기장을 지나게 되고 헬기장 바로 위가 돌탑이 서 있는 삼거리봉이다. 왼편 아래 길은 운문령방면, 오른쪽 길이 계살피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문복산쪽으로 되돌아 봤을 때 큼직하게 내려다 보이는 암봉이 문복산의 명물인 드린바위다.
돌탑봉 3거리에서는 오른쪽 지릉을 따라 나선다. 70~80m 나서면 넓직한 마당바위가 나타나는데 문복산에서는 가장 뛰어난 조망터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가지, 운문, 억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북쪽 산군을 일목요연하게 꼽아볼 수 있는 곳이다. 마당바위를 지나면 곧 헬기장터 하나를 지나게 되고 잠시 유순하던 능선은 계살피계곡을 향하여 급하게 떨어지게 된다. 급한 내리막은 돌길을 이루고 있어 발목부상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헬기장을 지나 20분 가량 정신없이 떨어져 내리면 비로서 계살피계곡 상류에 닿게 된다. 계류로 내려선 곳에서 물을 건너 숲길로 잠시 들어서면 지계곡 하나를 건너선 후 다시 오른쪽 주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계곡 오른편으로 솔옷한 길이 펼쳐진다. 합수점 한 곳을 지나면 잠시 후 황량한 기운마저 감도는 자갈밭길이 70~80m 가량 넓게 펼쳐진다. 자갈길이 끝나는 곳에서 오른쪽 숲길로 접어든다. 이제부터 계살피계곡은 제법 계곡다운 면모를 갖추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등산로는 계류 오른편으로 이어지지만 물길을 따라 내려서면 크지는 않지만 앙증맞은 폭포와 소를 자주 대하게 된다. 제법 규모가 큰 용소도 숨어 있어 계곡산행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물길을 따라 30여분 내려서면 특이하게 대숲 터널이 나타나고 그 앞으로 <가슬갑사유적지>를 알리는 작은 비석을 만나게 된다. 가슬갑사는 신라 원광법사가 화랑들에게 세속오계를 설파한 곳이라 전해지고 있다. 가슬갑사지를 지나 몇 걸음이면 갈림길로 왼편 돌길을 내려서는 길은 계살피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직진하는 길은 계곡을 왼편 아래로 멀찌감치 두고 산허리를 계속 타고 나가게 된다. 계살피계곡을 제대로 만나려면 가슬갑사지를 지나면서 왼편 아래 계류가로 내려서야 한다.(직진의 산허리를 타고 나가는 도중에도 중간중간 계류가로 내려서는 희미한 길들이 있음) 계류를 따라 내려가는 길은 바위지대에서 끊어지기 일쑤고 때로는 좁은 협곡이 나타나 산비탈을 우회하기도 하지만 물길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이어지게 된다. 계곡길은 우측 산허리 길에 비해 소요시간이 더 걸리지만 숨어있는 폭포와 소를 만나는 재미가 솔솔하다. 삼계리가 가까워지면 계류를 따르던 길은 넓은 경운기길로 바뀌게 되고 쓰레기 투기금지경고판을 만나게 되고 이후 넓어진 길을 따라 내려서면 삼계리 칠성슈퍼 맞은편 길로 내려서게 된다. 가슬갑사유적지에서 삼계리까지는 30~40분 정도가 소요된다. ▼계살피계곡의 아담한 폭포와 소
※참고 삼계리에서 계살피계곡으로 진입하는 들머리는 두 군데로 나눌 수 있다. 버스 정류장이 있는 칠성슈퍼와 복숭아꽃살구꽃 식당 맞은편의 전봇대가 있는 산자락 길로 접어들어 경운기길을 따르면 오른쪽 산자락으로 붙는 길과 계속 넓은 길을 따르는 길로 갈라진다. 오른쪽 지릉을 따르는 길은 계살피계곡 우측 능선을 타고 문복산과 운문령 사이에 있는 963봉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계속되는 넓은 경운기 길은 계곡을 따라 가슬갑사지유적지로 이어지는 길이다. 또 다른 진입로는 천문사 입구 표석에서 청도 운문사쪽으로 50여m 아래에 있는 신원2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마을길로 접어든다. 잠시 후 삼계리 노인회관과 고향집 민박이 나타난다. 고향집 입구에서 계곡을 가로질러 내려가면 계살피계곡 길이고, 왼편으로 가면 문복산 등산로안내판을 만나게 되는데 안내판 뒤편 지릉으로 오르면 계살피계곡 왼편 능선을 타고 곧장 문복산 정상까지 이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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