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경북 포항시 장기면 방산리, 오천읍 갈평리 (지도보기1, 지도보기2)
  지도:1/25,000용덕, 1/50,000 불국사

◀묘봉산 정상부
묘봉산은 포항시 장기면 방산2리 뒷편에 솟아오른 표고 361.5m의 나지막한 산봉으로 대부분이 야산지형을 이룬다. 낙동정맥이 영남알프스로 입성하기 직전 백운산(892m)에서 곁가지를 친 기맥 하나가 형산강 남쪽줄기를 아우르며 줄곧 북동진하여 호미곶에 이르는 형남기맥의 만리성재~삼봉산 사이에 있는 산으로 기맥에서는 약 70~80m 가량 벗어나 있지만 형남기맥에 속해있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정상부에는 "남포항클럽"에서 세운 아담한 표석과 바윗돌이 자리하고 있고 포항항을 비롯하여 영일만 일대를 훤히 굽어볼 수 있을 만큼 시야가 트이는 곳이다. 방산리를 기점으로 묘봉산 오르는 산길은 아직 산객이 그리 찾지 않는 편으로 대부분의 등산로가 희미할뿐더러 잡목이 제법 성가시게 하지만 덕분에 청정수림을 온전하고 보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망해산~삼봉산~묘봉산을 잇는 오붓한 오솔길은 어느 깊은 오지의 고산에 못지 않을 만큼 숲 속에 들면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 있다. 산기슭으로는 신라 때 사찰이었던 석남사터의 "남파대사비"를 비롯하여 망해산 아래의 고석사가 있어 산행과 더불어 사찰, 향토유적을 찾아볼 수 있다. 산행 들머리로는 장기면 소재지, 방산2리, 오천, 갈평등을 들 수 있지만 방산2리-고석사-망해산-묘봉산-방산2리를 원점회귀코스를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고석사: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신라 선덕여왕의 명으로 창건되었다고 하므로, 창건연대는 632∼647년 사이이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선덕여왕이 세 줄기 서광이 3일 동안 궁전을 비추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그 빛의 발원지를 찾도록 명령하였다. 알아 보니 현재 절이 자리잡은 곳에 있는 바위에서 나오는 빛이었다. 여왕이 신하들에게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점을 잘 치는 한 태사관이 그 바위를 다듬어 불상을 만들고 사찰을 세워 모시면 길하다고 하였다. 이에 여왕은 사찰을 짓고 불상을 모시도록 하였다.
이후의 연역은 전하는 바가 없고, 단지 한때 고석암(
)이라 불렸다는 말이 전할 뿐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보광전과 산신각·요사 등이 있다. 보광전은 주심포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이 전각 내에는 자연석을 깎아 만든 높이 2m 정도의 약사불이 모셔져 있는데, 이것이 신라 때 조성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출처:NAVER 백과사전>

◎석남사터:방산2리 괴정마을 서쪽 골짜기에 있는 옛 절터로 고석사와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철종말기에 소실된 절터로 지금은 묵정밭으로 변한 절터 잡풀 속에 순조 18년(1818)에 세운 남파대사비(南坡大師碑)만 남아있어 세월의 풍상을 고스란히 덮어쓰고 있다.

1.방산2리(평등교)-고석사-망해산-삼봉산-묘봉산-석남사터 평등교(13.8km/순보행 3시간 46분)
2.괴정마을-석남사터-묘봉산-석남사터-괴정마을(5.1km/순보행 1시간 30분)
3.괴정마을 -인평골짜기-묘봉산-석남사터-괴정마을
4.방산2리 평등마을-방산저수지-범박골-묘봉산-석남사터-괴정마을
5.장기읍성-망해산-묘봉산-만리성-감재-장기읍
6.성황재-만리성재-삼봉산-세계원재-조항산-희날재
7.갈평2교-묘봉산
 

☞방산리:포항-오천을 지나 장기면 소재지까지 진행→ 장기에서 양포쪽으로 나서다가 "장기2교"를 넘어서자마자 우측 "방산"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하여 장기천을 따른다 → 월산, 산서 갈림길에선 계속 직진하여 "불방산 불방사" 이정표를 따라 직진하도록 하고 장기유료낚시터로 변한 유성지를 지나면 "방산2리 마을표석" 이 있는 평등교에 이른다.
== 포항 양학동에서 방산2리까지 28.7km, 40소요 ==

☞오천을 지나 장성주유소가 있는 세계원재를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산서행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길등재로 넘어서는 길은 도암사까지만 포장되어 있고 그 이후로는 비포장도로를 지나야 한다. 길등재 직전은 길이 험하여 승용차는 통행이 곤란한 편이고 4륜 구동차라면 쉽게 길등재를 넘어설 수 있다. 이 길은 방산리에 이르는 지름길이고 약 7~8km 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
 

1. 고석사-망해산-삼봉산-묘봉산-석남사터-괴정마을
 

 고석사-망해산-삼봉산-묘봉산-석남사터


*일시:2004.5.19 *날씨:흐림(나홀로)
*산행코스
방산2리 평등교-(8분/0.7km)-고석사-(32분/1.7km)-망해산-(32분/2.1km)-길등재-(20분/1km)-삼봉산-(1시간10분/4.3km)-묘봉산-(30분/1.7km)-석남사-(34분/2.3km)-방산리 평등교 ===도상거리:13.8km, 순보행:3시간 46분===

장기면 소재지에서 장기2교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난 "방산"행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는 길은 장기천을 끼고 달리는 길이다. 두 군데의 삼거리를 만나게 되지만 "불방산 불방사" 이정표를 따라 직진하게 되면 산행 들머리가 되는 방산2리 평등교 3거리에 이른다.
평등마을로 가는 도로변으로 고석사를 알리는 큼직한 표석이 있고, 왼편으로 큰 느티나무가 있는 길은 괴정마을로 향하는 길로 하산때 내려올 길이 된다. 삼거리 주변으로는 주차할 만한 공터도 있다.
고석사-망해산-삼봉산-묘봉산-석남사를 잇는 등산로는 평등마을 안쪽에 있는 방산저수지를 중심으로 하여  한 바퀴 크게 도는 원점회귀 산행이 된다.
◀고석사 가는 길
삼거리에서 평등교를 지나면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100 여m 후 고석사를 알리는 안내표석에서 하천 건너 시멘트 길을 따라 5~6분 나서면 아담한 절집 고석사에 이르게 된다. 고석사는 신라 선덕여왕때 서라벌 궁궐을 향해 세 줄기 서광이 비춰 이를 신기하게 여긴 여왕이 빛의 근원을 찾아 본 즉, 이곳의 한 괴석에서부터 빛이 발하였다고 하여 그 괴석을 깍아 부처로 모시고 절을 지었다 하며 옛 바위에서 서광이 발하였다 하여 고석암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고석사에서 망해산 오르는 길은 옛 설화속의 괴석을 깍아 조각한 약사여래불이 봉안된 보광전(普光殿) 뒷편으로 나 있다. 숲길은 수림이 울창하여 육산으로 보이지만 신기하게도 등산로만은 딱딱한 암반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다. 7~8분 가량 은근하게 올라서면 산행 초입부터 내내 시선을 잡아두던 고석사 뒤 하얀 바위암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곳은 전 산행구간을 통틀어 가장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발 아래로 고석사가 내려다 보이고 방산천 주변으로 옹종하게 앉아있는 방산리 마을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바위 뒤편으로 나서면 삼거리 갈래길이고 우측은 동악산(東岳山, 252.5m)쪽 장기읍성까지 능선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이고 망해산을 오르기 위해선 입석 아래로 난 왼쪽 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50 여m 정도 나서면 대여섯 평 정도의 공터를 제공하고 걸터앉기 좋은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는데 고석사 뒷산에 해당된다.
길은 이 봉우리 올라서기 직전의 왼편 아래로 비스듬히 내려가야 한다. 왼편으로 내려서면 1분 후 봉분이 깍여진 무덤1기가 나타나는데 첫 번째로 길주의 지점이다. 능선은 정면으로 이어지는 듯 하지만 무덤 앞 3거리에서는 우측(서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고석사 뒤 암릉에서 본 방산리 일대
키 작은 관목이 이어지는 좁다란 숲 길을 100m 가량, 3~4분쯤 내려서다가 내림길이 왼편으로 슬쩍 꺽어질 즈음부터 갈림길을 유심히 살피게 되면 우측으로 난 희미한 갈래길을 찾을 수 있다. 두 번째 길주의 지점으로 여기서 우측(북쪽) 희미한 갈림길로 접어들어야 올바른 능선을 이어갈 수 있다.
(무심코 또렷하게 내려서는 직진길을 이어가기 쉽고 이 갈래길을 지나쳐 좋은 길을 따라 10m 가량만 더 내려서게 되면 무명무덤 1기를 만나게 된다. 따라서 무덤을 만나게 되면 되올라가 갈림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만약 이 무덤을 지나쳐서도 계속 내려서게 되면 3~4분 후 천수답이 있는 계류로 내려서게 되는데 이때는 계곡 우측으로 난 소로길을 따라 4분 가량 올라서게 되면 옛 고개마루에서 주등산로와 합류하게 된다.)
두 번째 길주의 지점에서 우측 잡목 숲으로 접어들면 길은 다시 오붓한 길로 바뀌고 3~4분 후 망주석과 쌍무덤이 있는 "조봉대부 영월엄씨묘"를 지나 2분 후 좌우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넓은 고갯마루를 지나게 된다. 이 고개는 왼쪽 평등마을과 우측 상대마을을 있는 옛길로 비교적 고갯길의 흔적이 역력히 남아있다.

고개를 가로질러 올라서는 길로 갈림길 하나를 만나지만 왼쪽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을 무시하고 나무가 쓰러져 가로막고 있는 정면으로 올라서면 능선마루가 된다. 이후 우측(북서)로 꺽어 한 차례 올라서면 다시 한번 능선마루에 이르고 이즈음부터 방향이 북으로 꺽이게 된다. 이 일대로는 예전에 보이지 않던 참호가 곳곳에 파여져 있다.
주능선에서는 왼쪽 아래로 평등마을과 방산저수지, 길등재 오르는 차도가 간간이 숲 사이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능선으로 접어들어 7~8분 가량 나서게 되면 삼각점만 멧부리를 지키고 있는 망해산(望海山, 196.1m)이다.(고석사에서 32분 소요) 이름과 달리 동쪽 숲 사이로 장기 앞바다 일부가 보이는게 고작이고, 방산저수지와 운제산 너머의 오리온목장 초지를 가름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망해산에서는 진행방향의 정면(북쪽)으로 직진하게 되고 군 작전용 삐삐선을 따라 나서는 또렷한 길이다. 10분 후 우측 상대마을로 갈라지는 지능선이 있는 삼거리봉인 218봉에 이르게 되는데 산봉 왼편 10m  아래 수풀 속에 무덤 1기가 보인다. 218봉에서 몇 발자국 내려오면 삼거리로 우측(북쪽)으로 진행해야 하고 어어서 3분 후 나타나는 3거리에선 왼쪽(서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잠시후 또다시 상대마을로 갈라지는 분기봉에 이르게 되는데 이 분기봉 직전에서 왼편(서쪽)으로 접어들어 15분 가량 나서면 길등재에 이른다.(망해산에서 32분 소요)
길등재까지 희미한 소로 갈래길이 많고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가장 또렷한 길을 따르면 큰 고도차 없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길등재는 오천에서 장기쪽으로 갈 때 세계원재(장승배기)를 넘어서자마자 나타나는 "산서"행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장기 방산마을을 연결하는 비포장 차도로 주로 군작전용 탱크의 이동로가 되고 고갯마루엔 "질등재"란 표석이 있다.

길등재표석 오른쪽 절개지로 올라서게 되면 포항제철과 영일만 일대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길등재를 지난 산봉에선 오른쪽(서쪽)으로 꺽어 15분 가량 올라서면 형남기맥 주능선에 접한다.
이 길은 형남기맥 성황재~세계원재로 이어지는 길로 거의 신작로 수준이다. 오른쪽은 세계원재, 왼편은 묘봉산, 성황재로 연결되는 길이고 각 갈림길 초입엔 최중교님의 친절한 안내표지기가 각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삼봉산(三峰山, 291.3m)은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 희미한 능선으로 100 여m, 왕복 5분 거리에 있고 고스락은 소나무에 둘러싸인 평범한 봉우리로 삼각점 하나만이 고스락을 알리고 있을 뿐 사방으로 조망은 꽉꽉 막혀있다.

▼길등재 해병대 도로개설 기증 기념비(처음 칠등재라 표기했다가 질등재로 고친 흔적이 있다.)
삼봉산에서 주능선에 접한 갈림길까지 되내려와 묘봉산 가는 길은 해병대 행군로로 사용되는 듯한 또렷한 길로 한군데 로프가 쳐져 있고 포항제철과 오천시가지를 우측으로 두고 나서게 된다.
20분 가량 밋밋한 능선을 잇게 되면 우측 산허리쪽으로 오천 광명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하나를 지나치게 되고 약 3분 후 276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정상부는 잡목 투성이로 특이한 지형지물은 없는 편이고 주등산로는 276봉 오르기 직전에서 우측(서쪽)으로 돌아 나가게 된다.
276봉에서 10분 가량 더 진행하여 오른쪽 아래로 "포항여성문화회" 표지기 하나가 붙어있는 갈림길은 갈평으로 내려서는 길로 여겨진다. 갈평 갈림길을 지나면 곧 넓은 무덤터를 지나치게 되는데 무덤 30~40m 후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정면 능선 위로 솟은 봉이 236봉으로 주등산로는 236봉을 왼편으로 우회하고 있다. 잡목을 헤치고 올라선 236봉은 그저 밋밋한 봉우리로 갈평쪽으로 이어지는 서쪽능선 방향으로 또렷한 족적을 찾아볼 수 있다. 

236봉에서 되내려와 허리길을 따르게 되면 방향이 왼쪽(남동)으로 크게 꺽여 나가게 되고 간간이 "장기산우회" 표지기를 만난다. 236봉에서 나지막한 산봉을 거쳐 15분쯤 나서게 되면 215봉 오르기 직전의 4거리 안부에 이르게 되고 바로 앞 215봉을 올라서 보지만 여기서 길 흔적은 끊어지고 만다.
즉, 215봉 직전 안부에서 왼편 넓은 길이 주등산로로 215봉을 왼편으로 돌아 나서게 되고 오른쪽은 갈평으로 연결되는 길로 여겨진다. 산허리를 돌아 나오던 길이 다시 주능선과 합류하기 직전으로 무덤 1기를 지나치게 되고 10여분 후 올라서게 되는 직전으로 아주 중요한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바로 앞 약 5m 거리에 산봉이 있는 갈림길로 여기서 왼편으로 난 희미한 숲길로 접어들어야 묘봉산 고스락을 밟을 수 있다. 산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꺽어 나가는 길은 흙을 약간 깍아내어 만든 길로 계속 진행하면 만리성재, 성황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20m 정도만 나서면 무덤 1기가 있고 무덤 오른쪽으로 석남사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보인다. 이 무덤에서 50m 가량 북쪽으로 더 나서면 묘봉산(妙峰山, 361.5m)을 알리는 표석이 서 있는 고스락이다. 즉, 묘봉산은 형남기맥 주능선에서 약 70~80m 가량 빗겨있지만 형남기맥 줄기에 속해있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정상부는 큼직한 바윗돌 옆으로 남포항클럽에서 2004년 2월 15일 설치한 표석이 있고 포항제철을 비롯한 포항, 오천쪽 시가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석남사 대웅전
묘봉산 정상은 삼거리 길로 왼쪽(북서)방면은 방산저수지가 있는 범박골 최상단으로 내려서는 길과 직진방향(북동) 능선을 이어 옛 석남사터로 내려서거나 괴정마을 북서쪽 골짜기로 길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북동능선을 잇는 길은 희미한 잡목길 수준으로 지금까지 이어왔던 주능선과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된다. 석남사방면으로 가장 확실하게 내려서는 길은 묘봉산 직전의 무덤까지 되내려가 무덤 옆 하산로를 따르면 가장 쉽게 내려설 수 있다.
어쨋든 묘봉산 북동으로 난 길을 따라 5분 정도 나서게 되면 삼거리로 갈라지는 분기봉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우측 길은 희미한 옛 족적만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하며 옛 석남사 절터로 내려서게 된다. 이 분기봉에서 직진(북동)하여 나서는 길이 좀 더 선명한 편이고 그런대로 발길의 흔적을 더듬어 나서게 되면 능선은 우측(남쪽)으로 꺽어들며 급하게 떨어져 내리게 된다.
20여분 내려서서 계류가 가까워질즈음 "성산이씨" 무덤을 지나쳐 숲을 빠져 나오면 계류가 있는 비포장도로에 이르고 "석남사"를 알리는 낡은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옛 석남사터는 비포장길 만나기 직전에 이르게 되는 계류가 오솔길을 따라 3~4분 정도 되올라 가야 하고, 암자가 있는 지금의 석남사를 들러 보려면 석남사 안내판이 있는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현재의 석남사는 옹색한 암자로 대웅전 본당 하나와 농기계를 보관하며 요사채를 겸하고 있는 허름한 건물이 있을 뿐이다.
석남사에서 계류와 나란히 난 비포장 길을 따라 20여분 내려서면 "불방산 불방사"가 있는 괴정마을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15분 가량 발품을 더 팔면 처음 산행출발지였던 "방산2리" 마을표석이 있는 평등교 3거리에 이르게 된다.
대략 도상 13.8km 의 거리로 순수한 발품만 3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괴정마을-석남사터-묘봉산-석남사터-괴정마을

*산행코스
괴정마을-(20분/1.3km)-석남사터-(35분/0.9km)-묘봉산-(15분/0.6km)-석남사터-(20분/1.3km)
=== 도상거리 5.1km, 순보행 1시간 30분 ===

▼평등교 직전 삼거리에서 왼편 느티나무 아래 "방산2리마을" 표석이 있는 방향으로 가면 괴정마을이다.
방산2리 초입 3거리에서 평등교를 건너기 직전 왼편 "불방산 불방사" 이정표를 따라 1km 가량 달려 나가면 괴정마을이다. 마을에 큰 괴목 느티나무가 있었으므로 괴정(槐亭) 또는 괴동이라 한다.
마을 3거리에서 조립식 건물로 지은 "불방사" 마당 앞 계류로 "석남사 1.3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불방산은 이곳에 절집을 지으면서 저 뒤편으로 나지막히 보이는 산봉을 새롭게 부르는 이름이다.
석남사까지는 비포장 차도길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길이지만 시멘트다리를 건너는 초입으로 사유지란 명목으로 차량통행을 막는 울타리가 쳐져있다. 따라서 불방사에선 계류로 내려서서 사유지를 지난 시멘트다리로 올라선 후 차도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20여분 가량 차도를 따라 오르면 석남사를 안내하는 낡은 표지판 하나가 있는 지점으로 계류를 건너야 하는데 계류 건너기 직전 우측 소롯길이 묘봉산 오르는 초입이 된다. 여기서 석남사까지는 차도를 따라 5분 가량 더 올라서야 하고 석남사에서 묘봉산 오르는 들머리를 찾으려면 낭패보기가 십상이다.
석남사 이정표가 있는 계류 건너기 전 우측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면 곧바로 우측 산기슭로 올라붙는 길이 있는데 이 길로 올라서면 정상 북동쪽에 있는 354봉을 경유하여 묘봉산에 이를 수 있고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 갈림길을 지나쳐 계속 서쪽 계류를 따라 3~4분 올라서게 되면 비닐하우스 한 동을 만나게 되는데 뒷편으로 비문의 내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낡은 "남파대사비"를 만날 수 있다. 이 일대로는 신라때 지어져 조선 철종때 소실되었다는 옛 석남사터로 절터 자리로는 잡풀만 무성하고 돌절구통도 찾아 볼 수 있다.

◀옛 석남사터 자리에 있는 남파대사비
비석이 있는 곳부터 산길은 흔적이 희미해지고 비석 뒤편 능선을 곧장 치고 오르게 되면 354봉 직전 능선에 올라붙게 되고 주능선에서 왼편으로 꺽어 나서면 묘봉산 정상에 이를 수 있지만 주능선에 붙기까지는 길이 제대로 없는 편이고 희미한 옛 흔적을 더듬어 올라가야 한다.
또다른 길로는 남파대사비석에서 직진하여 산허리 하나를 돌아 나가면 다시 계류를 건너서게 되고 옛 절터자리를 가로지르게 된다. 허리까지 웃자란 풀밭을 헤치고 나가기가 다소 곤혹스럽지만 잠시 풀밭지대를 벗어나면 본격적인 산자락으로 붙게되고 대숲 한 가운데로 "창녕조씨" 무덤을 지나치게 된다.

여기서부터 길은 또렷하게 이어지기 시작하지만 제법 가파른 오름이다. 오름길 끝으로 무명무덤 1기가 있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무덤 우측으로 50m 가량 더 나서면 묘봉산 정상으로 석남사터에서 묘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뚜렷하고 확실한 길이라 할 수 있다.
석남사터 일대에서는 어느 쪽으로 올라 붙어도 30분 안쪽으로 정상에 이를 수 있고 하산은 석남사터 방면으로 되돌아 내려가거나 354봉을 경유하여 괴정마을 북서쪽 골짜기로 내려설 수 있다.(미확인) 또한 정상 직전 무덤에서 형남기맥 마루금에 접속한 후 만리성재, 성황재방면, 또는 삼봉산쪽으로 잡아 볼 수도 있다.

갈평2교-묘봉산

▶ 갈평2교 기점 묘봉산 오르는 길 ◀

오천읍 갈평리는 묘봉산 서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고 예전에 이 마을 주변으로 칡넝쿨이 무성하였기 때문에 갈림(葛林)으로 부르다가 갈평(葛坪)으로 불려지고 있는 곳이다.
갈평2교에서 동쪽으로 난 골짜기는 묘봉산 직전까지 약 3km 정도로 이어진다. 골짜기 안으로는 예전 사람이 살았던 집터의 흔적과 묵정밭이 된 다락논도 눈에 띈다. 계곡 중간부까지는 차량이 다닌 흔적도 역력하고 특이한 계곡미는 없지만 시종 넓은 골짜기가 묘봉산 삼거리 아래까지 이어진다. 골을 중심으로 좌우 지릉을 타고 묘봉산 오르는 오붓한 길이 서너군데 있다.

◀갈평2교에서 묘봉산 오르는 계곡 초입
갈평2교에서의 산행시작은 다리 왼편, 동쪽으로 난 계곡을 따라 든다. 계곡을 따르는 길은 수량에 비해 계곡 폭이 넓은 편이다. 낮은 계류를 이리저리 건너며 5분 정도 골 안으로 들어가면 제법 펑퍼짐한 암반지대가 나타난다.
여느 유명산의 반들반들한 암반이 아니라 마치 시멘트로 덧 댄 듯한 거친 바닥을 이루는 곳이다. 여기서 오른편 산자락으로 돌계단 길이 보이는데 그 길은 무덤쪽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계속 계곡을 따라 든다.
암반을 지나 3분 정도 물길을 따르면 왼쪽으로 넓직한 경운기 길이 나타나는 갈림길이다. 계속되는 계류를 따라도 되지만 왼쪽 위로 어느 문중의 재실쯤으로 여겨지는 사당이 있으므로 들러 보도록 한다.
(만약, 재실쪽으로 가지 않고 계곡쪽으로 접어들었을 경우 계곡길 오른쪽으로 산판도로가 나타나는데, 그 길은 잠시 후 끊어지며 흔적을 감추게 되므로 계속 물길을 거슬러 올라야 한다.)

왼쪽 넓은 길을 따라 올라서면 무덤과 대밭 옆으로 재실이 있다. 재실 앞 갈림길에서는 다시 계곡쪽으로 연결되는 좁다란 비탈 사면을 횡단하여 계곡을 우회하는 길을 따라 나서야 한다.(재실을 가로 질러 대숲 옆으로 난 넓은 길을  따라 오르면 무덤이 조성된 곳으로, 제일 뒷편의 "함안조씨" 무덤가에서 길이 끊어지게 된다.)
재실을 지나 100여m 진행하면 다시 계곡과 가까워지고 길은 계속 계곡을 오른쪽으로 끼고 오르는 오솔길로 이어진다. 잠시 후 왼쪽으로 올라서는 넓직한 길이 있는 갈림길이다.(편의상 이곳을 첫 번째 갈림길이라 한다.)
왼편 빨간 아크릴판이 걸려있는 길은 송전탑을 거쳐 묘봉산으로 향하는 길로 철탑봉까지는 된비알로 이어지는 오름이지만 능선길이 워낙 깔끔하고 호젓한 지라 권해보고 싶은 길이다. 이 첫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하여 다시 계류를 만나 후 100여m 거리로 다시 왼편 지계곡을 따라 능선으로 붙는 길이 있지만 우선은 이곳에서 송전철탑으로 올라서는 길을 설명한다.

◀어느 문중의 재실(현판은 은봉재(銀峰齋)
첫 갈림길에서 왼편 빨간 아크릴판이 걸려 있는 길로 접어들면 처음에는 유순하지만 이내 가풀막으로 이어진다. 10여분 올라서면 송전탑(65번)이다. 여기서 뒤돌아 보면 묘봉산~만리성산을 잇는 형남기맥 능선이 좌에서 우로 쫙 펼쳐져 보인다. 송전탑을 지나 바로 위 봉우리까지는 잔돌들이 깔려 있어 제법 미끄러운 길로 3~4분 정도 올라서야 한다.
첫 봉우리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능선이 살짝 휘어 돌며 깔끔한 솔 숲길이 펼쳐진다. 평지성 능선길을 150m 쯤 진행하면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 10m 아래에서 갈림길이다. 왼쪽 길은 갈평리 마을회관쪽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묘봉산은 오른쪽 내리막이다. 이어서 100m 거리로 또 다른 송전탑(66번) 아래를 지나치게 된다.
1분 후 나타나는 갈림길에서는 곧장 직진능선을 따른다. 왼쪽 길은 갈평지(석남지)로 이어지는 지능선 길이다.
갈평지 갈림길을 지나 다시 100m 쯤 진행하면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국제신문 표식이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역시 직진하는 능선을 따르도록 한다. 오른쪽 길은 주계곡의 두 번째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길로 아래에서 따로 설명할 것이다.
이 갈림길 이후부터는 특별히 눈에 띄는 갈림길 없이 25분 정도면 곧장 지능선을 따라 묘봉산 직전 215봉 북서쪽 안부까지 완만하게 올라서게 된다. 형남기맥 마루금이 되는 주능선에서는 오른쪽으로 보이는 215봉을 우회하여 산허리를 넘어서는 해병대 행군로를 따라 묘봉산까지 15분 정도가 더 소요된다.

다음은 계곡에서 지능선으로 붙는 두 번째 길에 대한 설명으로 국제신문 근교산에 소개된 길이다.
재실에서 첫 번째 갈림길을 지나 계속 직진방향으로 진행하면 곧 계류와 합류하게 되고 100여m 계류를 따라 오르면 계곡이 우측으로 짧게 굽돌기 직전에서 왼편으로 지계곡 갈림길을 만나고, 왼편 지계곡 방향으로 국제신문 표지기가 걸려있다. 길은 양쪽 모두 뚜렷하다.
왼쪽 길로 접어들어 지계곡을 따라 두 번 정도 굽돌아 오르면 100여m 거리로 다시 두 계곡이 갈라지는 지점이 나타나고 길은 두 지계곡 사이의 중간능선으로 올라선다.
계류를 버리고 지능선쪽으로 30m 쯤 오르면 천주교인 "진주강씨무덤"을 비롯한 4기의 무덤을 지나친다. 이어서 4~5분 더 지능선을 따라 오르면 이번에는 능선상에 5기의 무덤이 나란히 있다. 제일 뒤편 "오천정씨무덤"을 지나 4~5분 더 올라서면 첫 번째 갈림길에서 설명했던 능선에 붙게 되는 갈림길로 묘봉산은 오른쪽으로 크게 꺽어 올라서게 된다.

다음은 계곡에서 세 번째 갈림길을 따라 주능선에 붙는 길이다.
두 번째 갈림길을 지나 계속되는 계곡쪽 넓은 길을 따르면 왼편으로 갈라지는 산판도로 하나를 만난다. 이 산판길은 예전 농사를 짓던  다락논을 지나 무덤2기를 만나면서 길이 끊어지게 되므로 계속되는 계곡을 따르도록 한다. 산판로 갈림길에서 물길을 한 번 건너 100m 쯤 진행하면 약간의 공터지역이 나타나면서 왼편으로 큰 자갈이 질펀하게 깔린 지점이 나타나는데 정면으로 워낙 넓은 길이 펼쳐져 놓치기 쉽지만 왼편 계류 건너로 지계곡 하나가 흘러 드는 곳이다.
세 번째 갈림길은 이 자갈지역을 건너 지계곡과 합수하는 지점의 중간능선으로 길이 나 있다.
지계곡이 합류하는 지점의 중간능선쪽으로 접어들면 곧 잔디로 잘 가꿔진 무덤이고, 무덤 뒤로 오솔길이 펼쳐진다. 이어서 무덤1기를 더 지나고 30m 후 다시 무덤2기다. 세 번째 나타나는 무덤의 왼쪽 사면으로 올라서면 또렷한 길이 묘봉산 북서쪽의 215봉을 향해 올라붙는다.
지능선 자락으로 올라 붙으면 봉분에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가선대부 경주김씨묘"를 지나친다. 이어서 10분 후 무명무덤 1기를 만나는데, 무덤 지나면서부터 정면 건너로 묘봉산이 오똑하게 보인다.
길은 얼마 후 된비알로 이어지는가 싶더니 정면의 215봉을 목전에 두고 슬며시 오른쪽 산허리를 돌아가 건너편 능선자락으로 붙게 되고, 곧 215봉의 남동쪽 안부가 되는 묘봉산 주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주능선에 붙기 까지는 계곡에서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주능선에서 왼편으로 있는 봉우리가 215봉이고, 묘봉산 삼거리까지는 우측 오르막을 따라 5분 남짓 소요된다. 묘봉산 직전 삼거리에서는 왼쪽 100m 거리로 정상표석이 있는 묘봉산이다.
만약, 역으로 이 지능선을 따라 계곡쪽으로 내려서려면 묘봉산 삼거리에서 우측 북서쪽 내리막으로 내려선 후 바로 앞 215봉을 우회하는 무덤 앞 쪽으로 가기 직전의 평평한 안부에서 왼쪽 아래 사면길로 내려서야 한다. 이 지점으로 능선 가운데 나무를 잘라 밑둥만 50~60cm 정도 남은 나무가 있으므로 이정표로 삼으면 참고가 될 것이다.

◀묘봉산~만리성산 주능선에 있는 산서사격장 이정표
다음은 계곡에서 네 번째로 만나는 갈림길을 소개한다.
세 번째 갈림길을 지나쳐 5분 가량 계곡을 더 따르면 계곡에서 오른쪽으로 슬쩍 올라서며 계곡을 돌아가는 또렷한 길이 나타나는데 계류를 벗어나 그 길을 따라 30m 쯤 올라서면 봉분 낮은 무덤2기가 자리하고 있는 갈림길로  무덤 왼편 길은 다시 계곡쪽과 합류하는 길이고, 무덤 뒤편 지능선 길을 따라 난 솔 숲길을 15분 남짓 올라서면 묘봉산~만리성산의 중간부 쯤에 해당하는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올라선 주능선에선 왼편이 묘봉산, 오른편이 만리성산이다. 이곳 역시 역으로 하산하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으로 묘봉산에서 만리성산 가는 길에서 산서사격장 갈림길 이정표에서 우측 대본리방향으로 접어들어 1여분 만에 흙계단으로 만든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고 70~80m 후 다음 봉우리를 거치게 되는데 능선이 둘로 분기하는 지점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급하게 꺽어 도는 주능선을 따라 50~60m 정도 진행하면 다시 능선이 왼쪽으로 꺽어지며 진행하게 되는데, 이 지점에서 오른쪽 북서쪽 아래 지능선으로 내려서는 초입이 희미한 길로 내려서야 한다. 대체적으로 길 상태가 뚜렷하고 10분 정도 내려서면 갈림길 무덤을 지나 계곡가에 닿게 된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계곡 끝까지 올라 묘봉산 오르는 길에 대한 설명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주계곡 끝자락부는 협곡을 이루고 있어 양쪽으로 가파른 사면을 형성하고 있으므로 마지막 치받아 오르는 길이 다소 곤혹스러운 족적 없는 길로 호기심이 강하다면 계곡 끝까지 진행해 볼 만 하겠지만 웬만하면 앞서 설명한 갈림길들을 따르는게 수월할 것이다.

네 번째로 만나는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무덤 왼편으로 비스듬히 난 길을 따라 2~3분 진행하면 낡은 2~3인용 텐트와 불을 지핀 흔적이 있는 넓은 공터 옆으로 다시 주계곡과 만난다.
이어지는 계곡은 폭이 다소 좁아지긴 해도 여전히 그 기세를 이어간다. 공터 지나 3분 만에 계곡이 둘로 갈라진다. 오른쪽 좀더 넓어 보이는 쪽이 주계곡이다. 우측 계곡을 따라 들면 4분 후 빽빽한 대숲 옆을 지나친다. 이제부터 계곡은 물이 흐르지 않는 바짝 마른 골짜기 형태로 변해 가더니 7분 후 다시 계곡 분기점이다. 두 계곡 사이로 솟아오른 지릉쪽으로는 마치 공룡의 비늘처럼 잔돌들이 삐죽삐죽 돌출되어 있다.
여기서는 오른쪽 골짜기로 접어든다. 완만하던 골은 서서히 높이를 올리더니 계곡이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지점부터는 낙엽만 골을 잔뜩 메우고 이어 더 이상 길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하는 수없이 약 45도의 경사면을 그대로 치고 오른다. 사면으로는 푸석돌이 깔려 있어 조심스럽기도 하려니와 한 발 오르면 두 발 미끌어지는 곤혹스러운 오름이다.
바로 위로 능선이 보이지만 계곡 끝단부에서 능선에 올라붙기까지는 족히 10분 이상 네 발로 기어 올라야 한다. 능선에 올라서면 곧 바로 묘봉산 직전 3거리가 된다.
즉, 성황재-만리성산-묘봉산-삼봉산-세계원재를 잇는 형남기맥 줄기로 넓직한 신작로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3거리에서 묘봉산은 북쪽으로 약 100여m 거리에 있고, 석남사, 묘봉산, 갈평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 곧 묘봉산이다.

☞ 산행코스별 소요시간
◈갈평2교-(13분)-재실-(5분)-첫갈림길-(3분)-두번째 갈림길-(3분)-세번째 갈림길-(6분)-네번째 갈림길(계곡따라) -(33분)-묘봉산 [3.2km, 1시간 03분]

◈첫갈림길-(9분)-철탑(65번)-(10분)-철탑(66번)-(27분)-215봉 북서안부-(15분)-묘봉산 [1시간]

◈두번째 갈림길-(5분)-진주강씨묘-(4분)-오천정씨묘5기-(4분)-지능선 갈림길-(25분)-215봉 북서안부-(15분)-묘봉산 [53분]

◈세번째 갈림길-(3분)-가선대부 경주김씨묘-(10분)-무명무덤-(11분)-215봉 안부-(8분)-묘봉산 [32분]

◈네번째 갈림길-(15분)-묘봉산,만리성산 주능선-(8분)-산서사격장 갈림길-(15분)-묘봉산 [38분]

☞ 갈평리 가는 길
오천 읍내에서 냉천을 따라 난 우회도로를 타고 오어사 방면으로 진행한다. 용산리를 지나면 오어사와 경주, 양북 갈림길을 알리는 도로 이정표를 만난다. 여기서 왼쪽 경주, 양북 이정표쪽인 14번 국도로 접어들어 2.5km 달리면 갈평마을이다.
묘봉산 들머리를 갈평2교로 잡을 경우에는 마을을 지나 900m 정도 더 진행하면 갈평2교다. 다리 건너로 "정자 숯불가든" "문암사" 안내판이 있으므로 참고할 것.
다리 오른편 아래쪽으로 넓은 공터가 있으므로 이곳에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다.
(포항 양학동-갈평2교 : 17km)

 

▶ 묘봉산-갈평리 마을회관 ◀

묘봉산에서 정상 북서쪽에 있는 갈평리 마을회관으로 내려서려면 묘봉산 3거리까지 되돌아 나와 오른쪽(북서) 내리막을 따른다. 해병대 행군로를 따르는 길이라 고속도로를 방불케 한다.
한 차례 내려선 길은 215봉 직전에서 봉우리를 직접 경유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슬그머니 돌아 나간다. 무덤1기를 지나쳐 오르면 215봉을 우회한 안부 4거리로 올라선다. 왼편이 215봉이고, 오른쪽으로 엇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가까이 있는 옅은 잘록이 부분이다. 직진하는 능선은 삼봉산~세계원재 방향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갈평리로 내려 서려면 주능선의 넓은 길을 버리고 안부를 가로질러 난 왼쪽 아래 희미한 길을 따라야 한다.

길은 오른쪽 봉우리의 허리쪽을 따르다가 곧 뚜렷한 오솔길 형태로 변한다. 10여분 완만하게 내려서면 무명무덤 1기를 지나게 되고, 잠시 후 길 왼편으로 나무를 잘라 놓은 나지막한 산봉 옆을 지난다. 봉우리에는 삼각점은 아닌 듯 하고 측량점으로 여겨지는 시멘트 표식이 있다.(No 66번)
이 나지막한 봉우리를 지나 7~8분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왼편으로 국제신문 표지기가 걸려있다. 하산길에서 유일하게 걸려있는 표지기로 왼쪽 길을 따르면 갈평2교에서 올라오는 계곡으로 연결되는 계곡 갈림길 방면이다.
계속 북서쪽으로 난 뚜렷한 길을 따라 직진한다. 잠시 후 오른쪽으로 갈평지(석남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치게 되는데, 초입으로 녹색 나이론 줄이 걸려져 있다.

이어서 70~80m 후 철탑(66번) 아래를 지나친다. 철탑 지나 2분 정도 나서면 왼쪽으로 얕은 봉우리 하나를 두고 갈림길이다. 갈평 마을회관은 오른쪽이다. 왼쪽 위로 빨간 아크릴판이 걸려 있는 길은 건너편으로 보이는 철탑을 지나 지능선을 타고 갈평2교쪽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 주능선을 따라 10여분 나서면 무덤 1기를 지나고 곧 왼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왼편 아래 언정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직진하여 6분 나서면 철탑(226번)을 지나친다. 철탑 이후로는 오른쪽으로 갈평지, 왼쪽으로 갈평마을을 가까이 두고 나선다.
철탑 지난 다음 봉우리에선 왼쪽 아래로 내려선다. 계속되는 능선길은 갈평지 계곡 초입의 도로변 쪽으로 향한다.
이 봉우리에서 왼쪽 내리막으로 접어들면 10m 정도 후 지릉이 둘로 분기되는데, 오른쪽 내리막으로 접어들어야 한다.
내리막길 5분 이면 갈평마을 민가 뒤로 내려온다. 물탱크와 몇 그루 과수나무를 지나 마을 시멘트 길을 따르면 갈평 마을회관이고 그 앞으로 오천-진전간 14번 국도변이다.
◀산행 날머리가 되는 갈평리 마을회관

만약 역으로 갈평 마을회관을 들머리로 잡을 경우 도로변에 "신라산업" 공장이 있어 이정표가 된다. 신라산업 앞에서 좌회전하여 마을회관에 주차 한 후 회관 뒤로 보이는 철탑을 목표로 잡으면 들머리 잡기가 쉬울 것이다.
마을회관 직전에서 왼쪽으로 난 시멘트길을 따라 마을 제일 안쪽으로 보이는 대숲 뒤편의 민가를 지나면 작은 과수원이다. 과수원 물탱크 뒤로 난 지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초입이다.
갈평 마을회관에서 출발지인 갈평2교까지는 약 900m,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 산행코스별 소요시간
◈갈평2교-(0.9k/13분)-재실-(2.3k/50분)-묘봉산-(0.8k/13분)-215봉 지난 안부갈림길-(0.6k/10분)-측량점-(0.3k/7분)-지능선갈림길-(0.3k/5분)-철탑(66번)-(0.7k/15분)-철탑(226번)-(0.8k/10분)-갈평리 마을회관
[도상거리: 6.7km, 순보행: 2시간30분]

▶ 묘봉산-만리성산-성황재 ◀
 

▼ 장기 산우회에서 세운 만리성산 표석
묘봉산~만리성산은 약 3.2km의 거리로 이리저리 능선이 짧게짧게 굽돌지만 해병대 행군로를 따르는 길이라 설명이 필요없는 고속도로 수준이다.
묘봉산 정상에서 묘봉산 직전 3거리까지 되돌아 나와 왼쪽(남쪽) 길로 접어들어 몇 발자국 나서면 급하게 떨어지는 내리막이 시작된다. 12분 가량 진행하면 왼쪽으로 산서사격장 갈림길을 알리는 해병대 빨간 이정표가 서 있다. 대본리를 알리는 직진 능선길을 따른다.
이즈음부터 왼편 저 아래로 산서사격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서사격장 갈림길을 지나 좌우로 요리조리 비트는 능선을 따르면 7분 후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지릉 갈림길을 지나치게 되는데 지능선을 타고 갈평2교가 있는 계곡쪽으로 내려서는 길이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이후 쇠난간에 줄이 걸려있는 길을 지난다. 얼마 후 길 오른편으로 자그마한 늪지를 지나 15분 가량 올라서면 만리성산으로, 정상 바로 아래에는 갓비석과 망주석이 서 있는 무덤2기가 있다.(가선대부 도은김씨묘)
무덤 뒤 정상부는 삼각점과 만리성산을 알리는 표석이 있다. 유의할 것은 등산로가 만리성산 정상부를 직접 경유하지 않고 무덤 바로 아래에서 내리막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등로 오른편 위로 무덤이 보이면 만리성산 정상을 확인하기 위해 무덤쪽으로 올라서야 한다.

만리성산에서 성황재까지는 걷는 시간만 1시간 30분 정도가 더 소요된다. 진전저수지 방면의 짧은 길로 하산하려면 무덤 아래에서 계속되는 남쪽 내리막을 따른다. 10여분 내려서면 내리막 끝으로 군부대 행군로 이정표가 나타나는 나지막한 안부에 이른다.(국립 지리정보원 1/25,000 지형도에는 이 지점을 만리성재로 표기)
여기서 오른쪽 "오천읍 진전리"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내려서면 진전저수지 상단부 도로변으로 내려설 수 있다.
(※ 성황재까지는 형남기맥 구간의 성황재~세계원재 구간 참조)

☞ 산행코스별 소요시간
◈묘봉산-(12분)-산서사격장 이정표-(8분)-지능선 갈림길(계곡방면)-(40분)-만리성산
[도상거리: 3.2km, 순보행: 1시간]

◈만리성산-(10분)-행군로 이정표(진전리 갈림길)-(9분)-시경계3거리-(10분)-철탑-(30분)-4거리 안부-(30분)-성황재 [도상거리 4.5km,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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