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삼남면
☞지도보기: 1.영남알프스 2.영축, 신불, 재약산 3.낙동정맥(배내고개~영축산)


간월재 뒤로 보이는 신불산

영남알프스의 한 봉우리인 신불산은 넓디 넓은 억새평원으로 유명하다. 신불산은 재약산,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어우러져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 덮인 고봉들의 모습과 사철 푸른 초원의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모습이 마치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알프스로 불리운다.
낙동정맥의 주맥을 이루는 신불산은 북쪽으로 1,083m의 간월산과 같이 1983.11.03에 울주군이 군립공원으로 지정한 산으로 언양의 병풍을 이루고 있는 이 산들은 동쪽으로는 산세가 절벽을 이루어 기암괴석들이 옹립하여 있고 산정은 넓은 산상벌을 이루고 있다.
하늘에 닿을 듯 높은 산세는 구름 위에 장엄한데 사철 그 풍경이 시원스럽고 아름다워 울산, 부산사람들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신불산 억새평원에는 예전 산성을 쌓아 그 둘레 4,050자에 이르며 그 안에는 천지가 있어 사철 마르지 않는다 하였다. 조선조 영조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영남을 순행할 때 단조봉에 올라 이성을 보고 산성의 견고함을 만부가 당해도 열지 못하리라 하여 탄복하였다는 산성이다. 이 성을 일러 단지같다 하여 단지성이라 하며 또한 단조성이라고도 부른다.
산 기슭에는 작천정계곡, 자수정동굴, 등억온천단지, 배내골, 홍류폭포,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등볼거리가 산재하여 사철 많은 산객이 찾고 있고 주변의 영축산, 간월산과 연계한 산행이 주로 이루어지고 다양한 등산로를 갖고 있다.



1.등억리-홍류폭포-신불공룡릉-신불산-간월재-등억리
2.간월산장-간월공룡-간월산-신불산-신불공룡-홍류폭포-간월산장
3.통도사-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고개
4.청수골산장-청수좌골-신불산-신불서릉-파래소폭포-청수골산장
5.배내고개-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경고개(☜낙동정맥)
 



*승용차:
☞배내골 청수산장, 자연휴양림기점: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를 빠져 나와 우회전하면 언양시내이고 이곳에서 500m 가면 24번 국도와 이어지는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석남사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간다. → 석남사방향으로 10km 가서 석남사입구 지나 밀양가는 국도(24번)인 석남터널 오르는 길을 5분 정도 따르다가 배내골 감림길에서 좌회전
→ 배내고개에서 양산방면으로 약 1.4km 내려선 지점에서 왼편 <신불산휴양림>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7km 정도 산길을 달리면 간월재 아래 임도에 이르게 되고 여기서 주차 후 간월재를 올라 신불산을 쉽게 오를 수 있다. 계속되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휴양림 상단지구로 내려서게 된다.
→ 휴양림 갈림길을 지나 계속 직진하면 이천리 근처에서 아스팔트 포장도로는 비포장으로 바뀐다.(이 일대는 05년 6월 현재 도로확포장공사 진행중) → 이천리 이천분교를 지나면 배내산장이 나타나고 곧바로 왼편으로 <청수골> <신불산폭포휴양림>을 알리는 표지판을 따라 좌회전하여 잠수교를 지나고 1km 정도 비포장 길을 따라 나서면 넓직한 주차장이 있는 <파래소폭포 농원주차장이다(주차비 2000원) 여기서 계속되는 차도를 따라 <청수골산장> 앞을 지나 700m 정도 더 나서면 신불산폭포 휴양림 하단지구로 주차비 3000원, 입장료 1000원을 받는다.
*배내고개에서 청수골산장 입구가 되는 배내산장까지는 약 6km
☞등억리 간월산장기점: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를 빠져 나와 좌회전하여 양산 방면 국도를 따라 잠시 내려오면 우측으로 작천정, 홍류폭포 이정표가 나타나고 좌측에 계류를 끼고 잠시 달리면 등억리 온천지구를 지나 간월산장 주차장이다.
(포항-경주-(고속도로)-언양-홍류산장: 77km)
 


 

청수좌골-신불평원-신불산-신불서릉-파래소폭포-청수골산장

*일시:2005년 6월 4일(5명) *날씨:맑지만 산정엔 옅은 안개
*산행상세
청수골산장-(5분)-청수좌골 입구-(1시간)-신불평원 억새능선-(5분)-단조산성터-(30분)-신불재-(20분)-신불산-(7분)-파래소폭포, 간월재 갈림길-(25분)-안부갈림길(좌측 내림길)-(20분)-임도-(25분)-숲속의집(신불산휴양림 상단)-(20분)-파래소폭포-(20분)-신불산휴양림 하단-(10분)-청수골산장
=== 총소요시간:6시간, 순보행:4시간 07분 ===


배내고개를 지나 배내골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도로 확포장공사로 인해 어수선하기 그지없을 뿐더러 대책없이 들어선 상가들로 오래 전 배내골 정취는 찾을 길이 없고 점점 상업화 되어가는 골짜기의 현실이 서글플 지경이다.
양산시 원동면 이천리 백련마을에 이르면 배내산장 지나 곧바로 왼편으로 <청수골>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왼편 잠수교를 넘어 파래소유스호스텔 뒤 비포장 길을 따라 들어가면 1km 후 넓직한 주차공터가 있는 <파래소폭포 농원주차장>이다. 청수골을 따라 들어가려면 이곳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하다.(주차비 2000원)

주차장 매점 오른편으로 난 차도를 따라 들어가면 곧 계류가에 자리잡고 있는 <청수골산장>으로 산장 앞 차도를 따라 들어가는 길은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이정표는 휴양림까지 1km를 알리고 있다.
청수좌골이나 우골을 타려면 청수골산장 정문으로 들어서야 한다. 물레방아가 있는 앞마당을 지나 산장 뒤편으로 접어들어 가축사육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편 골짜기 안으로 들어서는 또렷한 오솔길인 청수좌골 초입으로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계류를 건너 직진하는 길은 청수우골을 따라 영축산 남쪽의 한피기등이나 채미등쪽으로 올라서게 된다.

청수좌골 초입으로 들어서면 계류를 오른쪽으로 두고 가는 오붓한 오솔길이다. 10여분 후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왼편 산비탈쪽으로 난 좋은 길을 따라 나서야 한다. 직진방향의 계곡쪽으로 향하는 길은 영축산으로 향하는 길로 여겨진다.
이제부터 길은 계곡을 멀찌감치 두고 올라서는 사면으로 난 외길 수림지대로 이어진다. 첫 갈림길을 지나 3~4분 올라서면 짧은 너덜지대를 지나치고 이어서 길은 산죽군락길로 접어든다.
신불평원에 이르기까지 길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오르막 길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올라설 수 있다. 신불평원이 가까워지면서부터는 한동안 돌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돌길이 끝나고 하늘이 뻥 뚫리는 능선마루 초원지대에 올라서게 되면 건너로 신불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영축산도 모습을 드러낸다.
청수좌골 초입에서 이곳 신불평원이 시작되는 억새밭 능선마루까지는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꼭 1시간의 발품이다.

▼신불산 단조산성터-단조(丹鳥)란 붉을 단(丹)자와 새 조(鳥)자로 봉황(鳳凰)을 말한다. 봉황의 머리 위에는 붉은 점이 있다. 이 단조성은 봉황이 길게 뽑아 세운 목줄기 위에 머리가 있고 그 머리 위에 한 붉은 점처럼 솟아 있는 성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제부터는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지릉을 따라 오른다. 5분 거리로 옛 성터인 단조성 돌무더기를 넘어서게 된다. 이 성터는 옛 문헌에 취서산고성(鷲栖山古城)),단지성(丹之城)이란 기록이 남아 있고 이 일대로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단조늪이 있다. 성터 주위로는 큼직한 돌탑이 쌓여져 있다.
성터를 넘어서면 곧바로 질퍽질퍽한 늪지를 통과하게 되고 주변으로는 배추잎 보다 큰 원추리를 자주 만날 수 있다. 넓게 펼쳐지는 신불평원을 가로지르면 곧 신불산~영축산 주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신불산을 향하려면 왼편인 북쪽 능선을 따라 오른다. 오른쪽 아래로 펼쳐지는 아리랑, 쓰리랑 릿지의 암릉을 내려다 보며 걷는 길을 언제 보아도 사방팔방으로 가슴이 트이는 시원한 길이다.
단조성터를 지나 3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신불재다. 신불재는 좌우로 배내골과 가천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4거리 갈림목으로 오른쪽 아래에 신불재대피소가 있다.(이정표: 신불산 0.65km, 영축산 2.3km, 우측:가천마을 4.15km, 좌측:자연휴양림-하단부) 신불산은 바로 앞으로 빤히 올려다 보이지만 20분 가량 소요된다.

큼직한 돌탑과 표석이 있는 신불산에선 서쪽으로 평평하게 뻗어나간 능선을 따라 7~8분 나서면 흔히들 신불서봉으로 부르는 간월재, 파래소폭포 3거리로 자그마한 소나무 한 그루 옆으로 간이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 곳이다.
여기서 오른쪽(북쪽) 능선으로 내려서면 간월재와 간월산 방면이고, 신불서릉을 따라 파래소폭포쪽으로 내려서려면 왼편 능선을 이어 나간다.(이정표 있음) 파래소폭포방면은 간월재로 내려선 후 좌측 내림길 방면으로 있는 죽림굴과 신불산폭포 휴양림 상단지구를 거쳐 내려 갈 수도 있다.

삼거리 능선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접어들어 3~4분 가량 암릉지대를 따라 나서면 바위암봉 정수리에 올라서게 되는데 신불서봉에 해당되는 1159봉이다. 이 암봉에 서게 되면 오른쪽 건너로 간월재와 간월산이 빤하게 내려다 보이고, 가야할 정면 방향으로는 재약산쪽을 건너다보며 내려서게 된다.
1159암봉을 내려서면 10여분 간 내리막 암릉지대가 이어지다가 길은 산죽군락이 빼곡한 숲길로 접어든다. 산죽밭에서 왼편 아래 사면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하나를 지나쳐 계속되는 능선늘 따르면 억새 가득한 안부자리로 내려서게 되는데 왼편 아래로 갈라지는 또렷한 갈림길이 있는 곳이다.
1159암봉에서 약 20분 가량 내려선 곳으로 온전하게 신불서릉을 이어가는 길은 이 갈림길에서 계속되는 능선을 따라 올라서야 하고 공비지휘소 표석이 있는 996봉을 지나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일행은 이 안부 억새밭 갈림길에서 왼편 아래 내리막 길로 방향을 잡았다. 길은 좁은 숲 사이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는 길이지만 족적은 뚜렷하다. 10여분 급비탈로 떨어져 내리면 큼직한 돌들이 깔려 있는 마른 계류가에 닿는다.
여기서부터는 계곡을 따라 돌밭길을 따르게 되고 검은 고로쇠 수액 체취용 호스를 따라 내려선다. 길은 돌길이라 불편하기 그지없다. 15분 가량 마른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산허리를 타고 도는 임도에 닿는다. 이제부터는 이 임도를 따라 자연휴양림까지 내려서게 된다.

임도에서 오른쪽(서쪽)으로 따라 나가면 왼쪽 아래로 파래소폭포로 곧장 내려가는 희미한 길로 표지기가 걸려 있기도 하다. 임도를 따라 15분 가량 나서면 간월재에서 내려오는 차도와 합류하는 임도 3거리가 되고 이 3거리 조금 못미쳐서 신불서봉으로 오르는 들머리 입구로 표지기가 걸려있는 초입을 지나게 된다. 즉, 정상적인 신불서봉을 따라 끝까지 내려서서 임도와 만나게 되는 지점이다.
임도 3거리에서 왼편으로 7~8분 가량 내려서면 신불산휴양림 상단지구로 최근에 지은 3층짜리 건물인 <숲속의집>이 있고 신불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서 있다.(이정표: 파래소폭포 1.0km, 전망대 1.8km, 휴양림하단 2.3km, 방문자안내소 0.4km)
◀파래소폭포-높이 15m, 소둘레는 100m, 폭포중심은 수심이 깊어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끝이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파래소폭포는 숲 속의 집 건물 앞을 지나쳐 간다. 목재데크가 있는 자동차 야영장을 지나면 계류를 끼고 내려서는 호젓한 산책로가 이어진다. 20분 가량 계곡길을 따라 내려서면 화장실이 있는 3거리로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가는 길은 육각정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다.(이정표: 전망대 0.75km, 폭포 0.3km)
이 삼거리를 지나 5~6분 정도 내려서면 나무계단을 지나 파래소폭포에 이르게 된다. 약 15m 정도의 낙차를 이루고 있는 파래소폭포는 마치 폭포의 교과서를 보는 듯하다. 폭포 앞 계류 건너 화장실쪽으로 올라서게 되면 휴양림 상단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임도로 올라선 후 신불서릉에 붙을 수 있다고 한다.
폭포를 내려서면 오른쪽 비탈 위로 인공동굴을 지나치게 되는데 예전 아연광산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동굴 입구에 서면 찬바람이 쏟아져 나와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엔 그저 그만이다. 얼마 후 길은 잔돌 깔린 넓직한 길로 변하고 신불재 갈림길(이정표: 신불산 4.7km,  파래소폭포 0.7km)을 지나 5분 거리로 신불산폭포 휴양림 하단지구 매표소에 이른다.
이후 차도를 따라 내려서면 계곡 우측으로 황동불산이 있는 백련암을 지나 곧 산행출발지였던 청수골 산장 앞을 지나치게 된다.
☞산행사진 보러가기

등억리-홍류폭포-신불공룡릉-신불산-간월재-등억리

♠일시:1994.10.25 ♠참가;3名(김영남,박희수) ♠교통;승용차(포항-언양-간월산장:77Km)
♠산행상세:
간월(홍류)산장(11:00) -(23분)- 홍류폭포(11:23) -(1시간47분)- 신불공룡 암릉초입(13:10) -(25분)- 신불산(14:25) -(35분)- 간월재(15:20) -(40분)- 무덤(16:00) -(25분)- 폭포갈림길(16:25) -(15분)- 간월산장(16:40)
===== 순보행 5시간40분 =====

▼신불산 정상을 지키고 있는 큼직한 케른과 나무로 된 신불산 표시목(1988년)
경부고속도로 언양IC를 빠져 나와 양산 방면 국도를 따라 잠시 내려오면 우측으로 작천정, 홍류폭포 이정표가 나타나고 좌측에 계류를 끼고 잠시 달리면 홍류산장(간월산장) 주차장에 이른다.
이곳에선 간월산 정상 및 간월재 산불감시초소가 빤히 보인다. 산행은 간월산장 앞의 넓은 길을 따라 서쪽으로 오르면서 시작되고(간월산장 뒤쪽 계곡길로 올라도 같은 길임) 잠시 후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다.(좌측은 홍류폭포행, 우측은 간월재行) 좌측길로 접어든 후 잠시 나서면 높이 33m의 홍류폭포에 이른다. 여기서 신불릿지(공룡능선) 등산로는 폭포 왼쪽 오르막 길로 접어든다.

어제 날밤을 세워가며 "시골집"에서 술과 팔운동을 한 탓인지 오름길에서는 입에서 거품이 날 정도로 힘이 든다. 이후 계속 방향을 남쪽으로 잡아 가파른 오르막을 약 1시간40분 가량 치고 오르면 온통 칼날같은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여기가 바로 삼남면과 상북면의 경계인 신불산 지릉으로 신불릿지 바위 암릉이 시작되는 곳이다.
바위능선을 타고 오르는 도중 가끔 다리쉼을 하며 즐기는 조망은 가지산이며 고헌산, 언양, 울산까지 보인다.
바위암릉에서 중식을 마친 후 서쪽 신불산 정상을 향해 칼날같은 암릉을 넘어야 한다. 암릉 우측은 아찔한 절벽이고 좌측은 완만한 사면이 펼쳐지고 취서~신불間 억새밭이 시종 시선을 제압한다. 우측으로는 가지산`운문산 주능선이 뚜렷하다.

암릉의 스릴이 끝날때 쯤이면 진달래 군락이 이어지고 곧이어 신불산 정상이다. 정상부는 엉성한 케인이 몇몇 자리하고 영남알프스의 전모가 드러난다.
하산은 북서쪽 간월산을 가름하여 계속 전진하면  억새가 만발한 간월재에 도착한다. 간월재에는 매점인 듯한 막사가 지어져 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제부터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면 산판도로 곳곳에 지름길이 있다. 간월재를 출발한지 약 40分만에 넓은터의 무덤이 있고 무덤 정면 아래에 계곡길이 있고 좌우로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전나무가 장승처럼 무덤을 지키고 있다. 이후 약 20分 가량 내려서면 계류를 만나게 되고 뒤이어 홍류폭포 갈림길이 나타남. 이후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간월산장이다.

☞파래소폭포
간월산과 신불산에서 발원한 물이 서쪽 배내골로 내려와 이루며 물이 차갑고 수심이 매우 깊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것이 특색이다. 물색은 푸른 편이며 물고기가 많이 서식을 한다. 수중에 바위층이 있어 동굴이 있다고 전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물이 떨어지는 높이는 15m정도이고 소(沼)의 둘레는 100m 정도가 된다.
옛날에는 이 폭포를  바래소라고 했는데 이것은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이곳에서 지내면 바라던 대로 비가 내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때문에 요즘도 울산과 부산등지에서 기도를 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있다. 비가 오고 나면 수량이 많아 폭포 주위에는 안개처럼 물보라가  생기고 때로는 무지개가 생겨 경관을 이룬다. 여름철 시원한 물줄기가 높은 벼랑에서 직하(直下)하여 곤두박질치며 하얀 포말을 토해내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다. 예로부터 이 모습을 묘사하여 ‘요림비폭파래소(瑤林飛瀑波來沼)’라 일러 언양팔경의 하나로  꼽았다.
특히 폭포 중심은 수심이 깊어 옛날에는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끝이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었을 정도로 수심이 깊다고 하며 요즘도 폭포가 떨어지는 곳은 물이 감돌면서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을 보인다. 옛날부터 시인 묵객이 즐겨 찾던 곳이며, 중추절에는 언양 주변아낙네 들이 모여 하루를 즐기던 곳으로 주변에는 신라시대의 고찰로 유명한 석남사가 있다. 파래소 폭포는 인적이 드물어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고 등산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은 취서산, 신불산으로 산행하는 등산객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고 주변에는 작은 암자들이 많다.

신불산단조성
취서산(영축산)~신불산의 산정은 넓은 평지를 이루면서 동서로는 좁고 남북으로 긴 하나의 분지를 이루고 있다. 이 분지에 쌓은 성을 단조성(丹鳥城)이라 한다. 단조성은 일명 단지성(丹之城)이라고도 하는데「문헌비고(文獻備考)」에 의하면 취서산고성(鷲栖山古城)이라고도 하는 이 단조성은 현의 남쪽 13리 취서산에 있으며 석축으로 된 둘레는 4,050자이고 성안에는 못이 열 곳이나 있다 하였다.
또한「언양읍지」는 성안에 천지(天池)가 있어 비가 올 때나 가물 때나 물의 양은 변함이 없다고 하였다. 이러한 성질의 단조성(丹鳥城)이란 말은 단지성(缸城)이라 여겨진다. 광무(光武) 3년(1899)판「언양군읍지」와 고종(高宗) 31년(1894)판「언양읍지」가 다 같이 단조성(丹鳥城)을 일운(一云 : 일명) 단지성(丹之城)이라 하였다.  단지성(丹之城)이라 함은 바로 항성(缸城)으로 단지(丹之 : 取音)는 항아리의 일종인 것이다. 영축산~신불산의 정상 분지가 동서로는 좁은 편이고 남북으로 긴 형태를 띠고 있어 이러한 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성이니 자연 단지모양의 성이 되었을 것이다. 시루를 엎은 것과 같다 하여「시루성(甑城)」?「시리성」이라 하는 것과 좋은 대조가 되는 말이다.
울산지방에는 학성(鶴城)을 시루성(甑城)이라 하며 서생성(西生城)을 외증성(外甑城)이라 불러온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 단조봉(丹鳥峰)이라 하는 봉우리도 단지성(丹之城)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단조봉 주위에 자연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단조늪> (1997년 발견)이 있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가 바라보고 이르되 조선에 성이 없으랴마는 이는 잃을 수 없다 하였다. 박문수(朴文秀)가 재직시 올라와 보고는 山城之固 一夫當關萬夫莫開라고 찬탄하였다. 이 단조성은 해발 9백미터의 산위에 단지(瓮)같다하여 일명 단지성이라고도 한다.

배내골
임진왜란과 동학난, 그리고 천주교 박해, 일제치하와 한국전쟁 등 나라와 민생들이 고초를 겪을 때마다 은둔과 피신의 숨쉴 터를 제공해주었던 천혜의 오지 배내골은 한때 공비토벌을 위한 대규모 소탕작전이 전개돼 주민은 집단으로 이주되고 마을은 불태워져 한때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촌이 되기도 했었다.
이제는 예전의 넓고 맑은 골짜기와 이름대로 초 여름날 하얀 돌배꽃과 가을이면 마을 지붕의 하늘을 붉게 뒤덮었던 홍시감의 모습은 대책 없이 들어선 국적 없는 목가풍의 숙박업소들로 찾을 수가 없다. 배내고개로 올라서는 69번 군도를 따라 배내고개를 넘어가 있는 배내골은 울산군 상북면 이천리에서 시작하여 양산군 장선, 선리, 대리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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