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경북 경주시 진현동, 황룡동, 양북면 (지도보기)
지도:1/25,000(불국사) 1/50,000(불국사) *토함산지도보기1  *토함산지도보기2(경주국립공원) *개념도보기(국제신문)  

▼예전 토함상 정상부의 돌탑자리에 새 주인이 된 정상 표석
※개요:토함산은 산 자체로 조명되기 보다는 오히려 산기슭의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인해 더 알려진 산이다. 특히, 석굴암 일대는 예로부터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은 터라 해마다 연초가 되면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이 번잡을 이루는 곳이지만 정작 평상시 산행을 목적으로 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송창식의 노랫말에도 있듯이 신라천년 모진 풍파를 지켜보며 세월의 영광과 아픔을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옛 서라벌의 동쪽에 있다 하여 동악(東嶽)이라 했고 호국불교의 진산으로 신성시되어 왔다. 토함산 주변으로는 신라천년 역사를 담은 유물, 유적들이 흥건하여 문화유적 답사를 겸한 산행에 적격이다. 산경표에는 낙동정맥이 남진하여 영남알프스를 일구기 직전 백운산에서 곁가지를 틀어 치술령, 토함산, 추령, 만리성재를 지나 호랑이 꼬리로 알려진 호미곶에 이르기까지 형산강의 남쪽 수계를 관장하며 뻗어나간 이른 바 형남기맥(토함기맥)의 한 가운데에 불끈 솟아 맹주노릇을 하고 있다. 약간의 억새밭이 펼쳐지는 산정에 서면 사방팔방으로 거칠 것없는 조망을 선사하고 가까이로 감포 앞바다의 푸른 파도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토함(吐含)이란 이름은 신라 탈해왕의 이름에 연유됐다는 설도 있지만 해(太陽)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함산 북동 건너편의 함월산(含月山)에 상대되는 산으로 함월산이 달을 머금은 음산(陰山)인 반면 토함산은 모든 양기의 근원인 해를 토해내며 온세상을 밝게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닐런지? 그런 연유로 옛부터 이곳에서의 해맞이가 대한팔경중 하나로 꼽혔으리라 생각된다. 등산로는 대체적으로 단조로운 편이고 불국사, 추령, 황룡교쪽을 들 수 있지만 보불로 3거리에서 감포쪽 국도변, 불국사쪽 도로변을 따라 곳곳에 산자락으로 붙는 샛길이 많고 정상 양북면 범곡리 상범마을에서 오르는 길도 있다. 산행시간도 짧은 편이므로 하산 후 유적지 관람과 온천욕이 가능하다.


☞ 1.불국사-오동수약수터-불국사주차장-토함산
☞ 2.보불로 솔향기식당-능선-만호봉-토함산 (6.2km 1시간 55분)
☞ 3.코오롱호텔(마동)-탑골-토함산
☞ 4.토함산-추령(백년찻집) (2.8km, 56분)
☞ 5.토함산-석굴암-상범마을(양북면 범곡리)
☞ 6.시부거리-토함산-마동탑골(8km/3시간 40분)
☞ 7.운제산~토함산(운토종주 횡설수설 복잡 가이드)
 

☞승용차:
*불국사, 추령: 경주 보문단지 엑스포 행사장을 지나 불국사방면으로 진행하면 감포, 불국사 갈림길인 보불로3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추령은 왼쪽, 불국사방면은 우측이다. 감포로 넘어가는 4번 국도인 추령가는 길에서 덕동호를 지나면 토함산 산행기점인 시부걸이, 황룡휴게소(황룡교)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추령은 추령터널을 알리는 이정표에서 오른쪽 구도로를 따라 올라야 하고, 고갯마루에는 넓은 주차장과 백년찻집이 있다.
*상범마을을 들머리로 잡을 경우는 추령터널을 지나 옛날 국도를 만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구도로 방향으로 접어들어 추령방면으로 되올라가면 왼편으로 "상범, 석굴암 가는길 이정표가 있다. 시멘트길 2km 정도 올라서면 상범마을회관이다.

☞노선버스
*경주→불국사:경주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불국사행 11번 좌석버스 이용(요금 1150원, 10분 간격운행)
*보덕산방을 산행 들머리로 할 경우-엑스포행사장 정류소에 하차 후 불국사방면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보불로3거리까지 도보 후 보덕산방 간판 뒤 밭을 가로질러 산행가능
*솔향기식당을 들머리로 잡을 경우-보불로3거리를 지나 고갯마루에서 하차(보불로3거리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
*경주→감포행 노선버스(황룡휴게소-사시목, 추원마을, 추령 들머리시):경주터미널에서 승차, 20분 간격-시간 불일정
*추령 들머리시 노선버스가 추령 고개마루를 지나치지 않으므로 추원마을 하차 후 추령터널과 추령 갈림길에서 우측 옛 국도를 따라 5분 걸으면 추령고개-초입은 백년찻집 뒤편 철망울타리를 넘어야 함.
 

 

☞ 1.토함산 (마동 코오롱호텔-토함산-석굴암주차장-불국사주차장-코오롱호텔)
☞ 2.시부거리-토함산-마동-탑골

불국사주차장-석굴암주차장-토함산 (1시간 5분)


▼석굴암 주차장에서 토함산 오르는 길 중간 지점쯤에서 만나게 되는 성화채화지


불국사 주차장에서 석굴암 주차장까지는 자연보도를 따라 가는 산책로다. 남녀노소할 것없이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길로 약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불국사 후문쪽으로 난 넓은 길을 따라 오르면 청마 유치환시비를 지나친다.
이후 20분쯤 후에 공중화장실을 만나게 되는데 갈림길이다. 계속 넓은 길을 따라 올라서도 되지만 화장실 앞으로 난 길을 따라 약수터에 들러 시원한 약수 한사발로 목을 축인다. 옛날 한 고승이 오동나무 지팡이를 꽂았다 뽑은 자리에서 솟는 샘이라 하여 오동수로 불려지는 약수터다. 약수터를 지나치면 잠시 후 다시 넓은 길과 합류하게 되고 10여분 후 넓은 광장을 이룬 석굴암 주차장이다. 이쯤만 올라와도 감포쪽으로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토함산 정상에 오르려면 매표소 왼쪽 옆으로 난 넓직한 길을 따라 오른다. 이 길은 토함산 오르는 메인 등산로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길로 정상까지는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초입 입산통제소 옆으로 "정상 1380m"를 알리는 팻말이 있다.
10여분 올라서면 불국사 정문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치게 되고 다시 6분 정도면 성화채화지인 695봉이다. 성화채화지는 오른편으로 우회로가 있다. 이어서 추령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오르면 억새밭 헬기장 뒤로 토함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보불로 솔향기식당-만호봉-토함산(6.5km, 순보행 1시간 55분)

◆보불로3거리(보덕산방)-만호봉(3.0km, 50분)

경주 시내방면에서 보문단지와 문화엑스포 행사장을 지나면 불국사와 감포행 갈림길이 있는 보불로삼거리에 이른다. 삼거리엔 "대산장작가마" "보덕산방" 식당간판이 보인다. 여기서 식당간판 뒤편의 밭을 가로질러 산자락에 붙게 되면 토함산까지 잇는 가장 긴 능선을 연결할 수 있다.
이 길은 산불경방기간에는 감시원이 상주하고 있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므로 참고 바람.

대산장작가마 입간판 뒤로 난 눈둑길을 50m 가량 따라들어 시작되는 산기슭이 들머리다. 초입에는 표지기들이 걸려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길은 간벌한 나무사이를 급하게 올라서는 사면 오솔길로 이어진다. 10분 가량 잰걸음으로 올라서면 사면길은 능선 마루턱에 닿게 되고 건너로 덕동호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부터는 곧장 뚜렷하게 난 능선길을 따른다. 5분 가량 된비알을 올라서면 무덤1기를 만나게 되고 여기서부터 능선 오르막이 다소 숨을 죽이게 된다. 능선상에서는 연이은 무덤들을 지나치게 된다. 첫 번째 무덤자리에서 15분쯤 나서면 우측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평평한 안부자리에 닿게 되는데 오른쪽 길은 보불로 고갯마루에 있는 솔향기 식당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이어서 3~4분 후 다시 우측 아래로 나타나는 갈림길 역시 솔향기 식당쪽으로 연결되는 길이다.
보불로 3거리를 출발하여 이곳 솔향기 식당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까지는 대략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만호봉 3거리까지는 20분 정도를 더 올라야 한다.

▼만호봉에서 건너다 보이는 토함산
솔향기식당에서 오는 길과 만난 이후 얼마 나서지 않으면 가파른 사면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10분 가량 올라선 후 무덤을 만나면서부터 길은 다소 순해지기 시작하고 다시 10여분이면 경운기길 수준의 넓은 길이 시작되는 능선에 올라선다. 올라선 능선에서 잠시만 나서면 억새 밭 가운데로 시멘트 헬기장을 만난다. 헬기장 이르기 전 20m 직전에서 만나게 되는 3거리 지점이 만호봉 갈림길이다. 
삼거리에서 만호봉까지는 0.5km거리, 채 10분이 소요되지 않는 거리에 있고 토함산까지의 산행로가 단조로움을 감안한다면 다녀와 볼 만하다. 삼거리에서 왼편(동쪽)방향으로 접어들어 폐헬기장 자리가 있는 잘록이 하나를 넘어서 올라서면 삼각점과 허물어 질 듯한 무덤1기가 자리하고 있는 만호봉(漫湖峰, 470m)이다. 정면 건너로 동대봉산, 함월산, 절골이 또렷하고 오른쪽은 토함산을 비롯해 추령, 그 너머로 감포 앞바다가 선명하다. 덕동호와 보문호가 잘 내려다 뵈는 만호봉 그 유래를 알 수 없으나 필시 두 개의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것과 무관하지는 않을 듯하다.

◆보불로 솔향기식당-능선-만호봉(2.2km, 40분)

산행 들머리를 솔향기식당으로 잡을 경우엔 보불로 삼거리에서 우측 불국사방면 도로를 따라 약 1.7km, 20분 가량 올라서게 되면 고개마루에 이르고 30~40m 가량만 더 진행하면 왼편으로 "솔향기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산길 들머리는 솔향기식당 10여m 못미쳐 왼편으로 넓게 열려있다. 넓직한 수레길을 따라 3분 가량 올라서면 갈림길. 어느쪽을 택하든 능선마루에 이를 수 있다. 오른쪽 산허리를 돌아 나가는 길을 따른다. 점마을로 흘러드는 계곡을 오른쪽 아래로 두고 10여분 한적한 오솔길을 걷다보면 우측으로 움푹 패인 70평 가량되는 습지를 만나고 20m 앞에 무덤 1기가 나타난다. 무덤 직전에서 왼쪽으로 50m 가량 올라서면 능선에 붙게 된다.
능선마루는 보불로삼거리 "보덕산방"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으로 건너편으로 덕동댐이 보이기 시작하고 여기서부터는 촘촘히 걸린 표지기들이 토함산 정상까지 안내를 맡게 된다. 20분 정도면 만호봉 직전 헬기장에 닿는다.

토함산 정상부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보문호와 덕동호▼
 

◆만호봉-토함산(4.0km, 1시간 15분)

만호봉에서 되돌아 와 삼거리에서 헬기장을 지나는 남쪽능선으로 방향을 잡는다. 완만한 능선길 1분만에 망주석이 서 있는 "창녕조씨무덤"을 지나쳐서도 길은 계속되는 넓은 오솔길이다. 헬기장을 지나 5분 거리로 넓직한 신작로 수준의 임도를 만나면서 우측으로 "포항 MBC TV중계소"가 있다.
중계소 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4거리 갈림길로 토함산은 정면(남동)으로 난 능선길을 이어간다. 오른쪽 전봇대가 서 있는 길은 하동저수지쪽에서 TV중계소로 오르는 비포장 차도길이다.

4거리 갈림길에서 정면으로 30m 나서면 "밀양박씨" 무덤을 지나치고 잣나무 숲이 시작된다. TV중계소에서 4분 거리에 왼편으로 넓은 갈래길을 지나면서부터는 수레가 다닐 만한 넓은 오솔길이 이어진다. 그 오솔길 정점부의 수더분한 봉우리가 460봉으로 봉분 크기가 왕릉 수준인 "유인월성김씨" 묘가 있다. 460봉은 능선 갈림길로 왼편으로 난 완만한 능선은 황룡동 시부거리로 떨어지는 길이므로 무덤 앞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무덤 앞 20m 후에 또다른 "월성이씨" 무덤은 지나치는데 이번에는 처사다. 아마도 460봉에 있는 무덤은 왕할머니의 무덤쯤이 아닐런지?
460봉에서 6분 가량 내려서면 "차성이씨" 비석이 있는 쌍무덤을 지나고 곧바로 무명무덤이 있는 4거리 안부에 이른다. 왼쪽으로 또렷하게 보이는 길은 시부걸이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이어지는 오르막은 제법 된비알이다. 잣나무 수림이 빼곡히 하늘을 덮어 어둑한 숲길을 10분 정도 올라서면 다소 경사가 죽는 듯 하지만 무덤을 지나면서 또 한번 된비알을 올라서서야 능선마루 삼거리에 올라선다.

짧은 억새지역이 펼쳐지고 건너편 동대봉산, 함월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 능선 3거리 지점은 왼쪽으로 황룡교, 오른쪽으로 토함산으로 갈라지는 갈림길로 만호봉에서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7분 가량 주능선을 잇게 되면 "우물식수지점"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는 코오롱호텔 삼거리에 다다른다.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코오롱호텔쪽 마동 큰마을로 내려서는 길로 안내판은 3220m를 알리고 있고 정상까지는 530m를 표시하고 있다.
이후 10여분 남짓 더 올라서게 되면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토함산(吐含山, 745.1m) 정상이다. 무너진 돌무더기와 정상표석이 있고 사위를 둘러보는 조망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추령 너머로 문무대왕 수중왕릉이 있는 감포 앞바다를 비롯하여 영남알프스, 울산, 경주지역의 산봉을 하나하나 꼽아보는 재미도 솔솔하다.(2004.1.20)

토함산-추령(2.8km)

◆토함산-추령(2.8km, 56분)

정상에서 추령방면으로 내려서는 길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진행방향(정상석 전면을 봤을 때 우측)으로 난 좁다란 날등을 타는 길로 진달래나무 빼곡한 북동쪽 능선으로 6~7분 가량 나서다가 첫 번째 희미한 갈림길에서 우측 아래로 내려서야 하는데 그 길은 좋은 길을 따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면 무덤 1기가 있는 사면으로 내려오게 되고 30m 후 추령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만약 이 지점을 그냥 지나쳐 계속 급한 내리막 날등을 타고 내려오게 되면 정상출발 10여분 후 무덤 1기를 바로 앞에 두고 3거리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서너 발자욱 내려오면 왔던 방향의 산비탈을 타고 되올라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100m 정도 산비탈을 타고 되올라 가면 왼편 아래로 추령능선으로 떨어지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만약 무덤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선 후 계속 능선을 따르게 되면 경주, 감포간 국도변의 추원마을 입구로 이어진다.

두 번째는 정상에서 남쪽 아래 헬기장으로 내려선 후 억새밭 사이로 난 넓은 길을 따라 남남동 방향의 능선을 따른다. 4분 가량 밋밋하고 좋은 길을 따르다가 왼편 소나무 숲으로 내려서는 첫 번째 갈림길에서 좌회전해야 한다. 계속 직진하는 좋은 길은 석굴암쪽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왼편 아래 솔숲으로 접어든 후 산허리를 타고 도는 길을 5분 가량 따르면 등로 왼편으로 낡은 무덤 1기를 지나친 후 30m 후에 만나게 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서야 한다. 무덤 뒤편은 앞에서 말했던 정상에서 곧장 능선을 타고 내려서는 사면길이지만 잡목길이라 쉽게 찾아내기가 어렵다. 계속 산허리를 타고 가면 첫 번째에서 말한 능선과 연결된다. 두 번째로 설명한 길이 찾기도 쉽고 또렷한 편이다.

갈림길에서 추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초입부는 마치 뚝 떨어져 계곡으로 빠지는 듯 하지만 좌우로 급사면을 이룬 좁다란 날등을 따라 4~5분 정도 나서면 전망바위 하나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부터 추령까지는 또렷하게 이어지는 능선만 따르면 쉽게 이른다.
전망바위를 지나 7분 거리의 내리막 끝으로 "경주최씨" 무덤이 있는 잘록이에 이르게 되는데 오른쪽으로 범곡리 상범마을이 가깝게 내려다 보인다. 무덤 앞쪽의 볼록한 둔덕 하나를 넘어서면 4거리 안부에 닿는다. 여기서는 정면 능선으로 접어든다. 오른쪽 내리막 길을 따르면 상범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여기서 왼쪽 아래로 내려서는 길은 바로 앞에 보이는 산봉을 빗겨가는 길로 계곡으로 우회한 후 438봉 직전의 잘록이로 다시 올라설 수 있는 길이다. 4거리 안부에서 5분 가량 올라서면 산봉 하나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도 우측으로 상범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 하나를 지나치게 된다.

▼추령 고개턱을 지키고 있는 백년찻집-고즈넉한 산사음악이 길손의 발길을 붙잡는 곳이다.
봉우리를 내려서면 7분 후에 잘록이에 이르게 되고, 왼쪽 아래 사면으로 비스듬한 난 갈림길은 조금 전에 지나쳤던 4거리 안부에서 분지성 지형처럼 펑퍼짐한 계곡으로 내려섰다가 산허리를 타고 오는 길이다. 이 갈림길에서 정면 능선을 타고 6분 올라서면 무덤 1기가 자리하고 있는 438봉이다. 등산로는 438봉 직전에서 왼쪽 옆구리를 질러 나가도록 되어 있다.
438봉에선 8분 거리로 갈림능선 하나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는 우측의 송신탑을 겨냥하며 진행해야 한다. 왼쪽으로 뻗은 능선은 추원마을로 이어진다. 이후 LG텔레콤 기지구 송신탑을 지나 급비탈을 내려서면 추령고개 "백년찻집" 뒤편으로 내려선다.
추령은 옛 4번 국도의 고개턱이지만 추령터널이 관통됨으로 해서 차량왕래가 한적한 곳이다. 옛 관해동휴게소 건물을 새로이 개조한 "백년찻집"이 고개의 새 주인이 되어 고즈넉한 산사음악을 들려주는 곳으로 각종 한약재로 만든 "백년차" 한 잔으로 산행피로를 풀어 봄직하다. 추령에서 노선버스가 운행하는 추원마을까지는 고개 왼편 아래로 5분 정도 발품을 더 팔아야 한다.

[토함산-석굴암-상범마을]

◆토함산-석굴암-상범마을 (2.0km/40분)

토함산에서 정상 동쪽 아래 양북면 범곡리 상범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크게 두 군데가 있다. 주로 이용되는 길이 추령으로 내려서다가 "경주최씨묘"를 지난 안부자리와 안부 지난 지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지만 크게 통행이 많지는 않은 길이다.
또 다른 길로는 정상에서 석굴암 방면의 주등산로를 따르다가 성화채화지(695봉) 근방에서 동쪽 지능선을 타고 내려서는 길이다. 이 길은 도중에 석굴암 바로 옆을 지나치게 되는 길이다.

토함산 정상 아래 헬기장을 지나 석굴암 주차장 방면으로 4분 가량 내려서면 왼편으로 추령 갈림길이 있다.(이정표: 추령 2.4km) 직진 길을 따라 7~8분 더 나서면 성화채화지가 있는 695봉을 지나게 된다. 659봉 직전에서 능선길과 우회로로 갈리게 되는데 직진은 성화 채화지, 왼편 넓은 길은 우회로다.
두 길은 잠시후 성화채화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만나게 되지만 상범마을로 내려서려면 왼편 우회로를 따라야 한다.
우회로 도중 왼편(동쪽)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곳으로 희미한 족적이 상범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그냥 넓은 길을 따라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여기서 왼편 지능선으로 접어들어 잠시만 나서면 급경사 내리막이 시작되고 주변으로 불탄 나무들이 눈에 띈다. 659봉에서 5분 정도 지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또렷한 오솔길을 만나면서 길 상태는 확연해 진다.

▼토함산 동쪽 해발 300m 높이에 위치한 상범마을 마을회관(양북면 범곡리)-여러 종류의 민박집들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산허리를 타고 나가면 석굴암3층 석탑이 있는 둔덕을 지나 화장실 돌계단으로 연결되는 길이다. 하지만 석굴암 입구쪽으로는 철망문이 설치되어 있음을 참고한다.
석굴암 갈림길을 지난 지능선 내리막은 뚜렷한 편이고 도중에 특별한 갈림길이 없다. 석굴암입구에서 20여분 내려서면 계류가 가까워지고 우측으로 밭지대를 끼고 5분 남짓이면 민박집인 하이디하우스를 지나 범곡리 상범마을회관에 닿게 된다. 토함산 자락 해발 300m 지점에 위치한 상범마을은 그린빌리지로 지정되어 다양한 민박집들이 산재해 있다.
상범마을에서 경주~감포간 옛 구도로변까지는 약 2km 정도 되는 시멘트 길을 30분 가량 지루하게 내려와야 한다. 따라서 산행 날머리를 상범마을로 잡았을 경우는 미리 차량을 마을회관 앞에 준비해 두는 것이 여러모로 편할 것이다.
4번 국도변에서 상범마을까지는 편도 1차선 시멘트길로 소형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2007.1.17)

*참고: 상범마을에서 토함산 오르려면...
경주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4번 국도의 추령터널을 빠져나와 3분 가량 내리막을 달리면 우측으로 장항스정류장을 지난다. 이 지점부터 서행하며 우측을 살피면 예날 국도와 만나는 지점을 지나게 되는데 우회전하여 옛 국도를 따라 추령쪽으로 되올라 오면 약 600m 후 왼편 시멘트 다리를 건너는 지점으로 "범곡, 석굴암 가는길, 초당방"등을 알리는 작은 이정표 들이 서 있다.
여기서 구도로를 버리고 왼편 시멘트 길을 따라 약 2km 정도 오르막을 지나면 <범곡리 상범마을회관>이다. 회관 옆으로 7~8대 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마을회관에서 오른쪽 민박집인 <초당방>쪽으로 가면 보호수 느티나무를 지나 토함산~추령 사이의 안부로 올라서게 되고 왼쪽 길을 따라 오르면 티롤하우스 민박의 허브하우스, 로즈마리, 자스민, 하이디하우스등 다양한 형태의 펜션을 지나 직진하는 농로길을 따라 오른 후 왼편 지능선으로 붙어 오른다. 또렷한 산길이 석굴암까지 이어진다. 석굴암 직전에서 우측 가파른 지릉을 오르면 토함산주차장에서 정상을 향하는 길과 만나게 된다.

코오롱호텔(마동) - 토함산


토함산의 남서쪽에 있는 마동에서 지릉을 타고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로 코오롱호텔 뒷편 주차장을 기점으로한다.
산행기점이 되는 코오롱호텔 뒷편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보문단지 방면에서 진입시는 불국사역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코오롱호텔 3거리 직전에서 마동교를 건너기 전 우측 샛길로 빠진 후 굴다리 아래로 좌회전해서 1km쯤 들어가면 나타난다. 불국사 역쪽에서 진행시에는 코오롱호텔 3거리에서 보문단지쪽으로 좌회전하여 약 20m 후 우측 샛길을 따라 들면 코오롱호텔 뒤편 주차장이다.
주차장은 개울을 중심으로 좌우 양쪽으로 있다. 호텔 건물 맞은편 쪽의 주차장 오른편으로 식당과 매점을 겸한 "이정표"란 간판을 걸고 있는 가게가 미동~토함산 코스의 시발점이 된다. 가게 오른편 뒤쪽의 얕은 언덕 위에 마동3층석탑이 보인다.

가게를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 길은 곧장 토함산 정상까지 지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이고, 가게 왼편 길은 마동3층석탑을 경유하여 토함산 북쪽 약 500m 지점의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이다. 참고로 마동3층석탑 방향의 길은 주차장 왼편 끝에 있는 한정식집인 "탑마루" 옆으로 올라서도 만나게 된다.

"이정표" 가게 왼편 길은 마동3층석탑을 지나 토함산농원 버섯단지 입간판을 따라 한동안 비포장 차도를 따르다가 공동묘지를 지나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라 등산로는 뚜렷하다. 1시간 정도면 정상에서 시부거리 방향의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올라선 지점에 갈림길 이정표가 붙어있다. ←시부거리 3.7km, →토함산정상 0.5km) 이 갈림길에서 정상까지는 15분 정도 더 소요된다.

▼코오롱호텔 뒤편 주차장 우측 끝으로 "이정표"란 간판을 달고있는 가게가 마동코스의 시발점이 된다.
가게 오른쪽으로 오르는 길은 일단 개울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몇몇 민가를 지나 마을 안쪽으로 난 농로길을 10분 가량 따르면 작은 골짜기 안으로 논배미가 형성된 곳이 나타나고, 이 지점에서 왼편 소나무 숲이 있는 지능선으로 올라선다. 지능선이지만 정상까지 뚜렷한 길이 이어진다. 능선으로 올라선지 10분 정도면 "유인청송심씨" 묘지를 지나치고 다시 10여분 이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합류한다. 오른쪽 길은 코오롱호텔 골프장 옆 산책로에서 오르는 길로 여겨진다. 이 지점의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 방향은 산불위험으로 폐쇄되었음을 알리는 작은 안내판이 서 있다. 이후 서서히 경사도를 올리던 능선길은 통나무를 잘라 의자로 만들고 가운데 자연석 돌로 만든 식탁이 있는 간이 쉼터를 지나면서 코가 땅에 닿을 듯한 꼬장꼬장한 된비알로 변한다. 워낙 거친 오름이라 중간중간 설치된 로프에 몸을 의지해 오르는 길이다.
이후 오르막이 끝나고 억새지대가 짧게 나타나면 곧바로 토함산 정상이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순보행으로 1시간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만약 이 길로 하산을 원할 경우라면 정상에서 남서방향으로 곧장 내려서야 한다. 토함산 정상을 알리는 큼직한 빗돌이 바라보는 방향이다.

만약 자가차량을 이용했을 경우 석굴암 주차장을 경유해 불국사로 내려서게 된다면 원점회귀에 가까운 산행으로 약 4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불국사 주차장에서 코오롱호텔까지는 버스 한 정류장 거리이고 걸어서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코오롱 호텔에서는 건물 오른편으로 돌아 내려가면 출발지인 호텔 뒤편 주차장이다.
(2011.4.24 수정)

시부거리-토함산-마동탑골(8km/3시간 40분)

*시부거리-토함산-마동탑골(8km/3시간 40분)

*GPX파일(시부거리-토함산-마동)  *KML파일(시부거리-토함산-마동)

경주에서 감포로 가는 길 4번 국도에서 덕동호가 끝나는 "덕동교"를 지나 700m 쯤 더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마을이 시부거리다.
도로가 왼편으로 굽도는 부분으로 도로 우측 북천을 가로지르는 시멘트 다리 끝부분으로 승용차 두어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다. 도로 왼편 철망 끝부분에서 시부거리 반대방향의 산자락으로 올라가는 길은 동대봉산 오르는 길이다. 

◀시부거리 마을을 지나 산자락으로 접어들면 "토함산 4.3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시부거리 마을길쪽으로 들어서서 민가가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 시멘트길은 잠시 후 비포장 경운기 길로 바뀐다. 계류를 우측으로 두고 진행하면 "토함산 4.3km" 를 알리는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이후 계류를 가로지르는 작은 시멘트보를 넘어서면서부터 본격적인 시부거리 계곡길이 시작된다.
계곡길 주변에서는 이른 봄부터 심심찮게 야생화들이 많이 만날 수 있다. 길은 왼편으로 계류를 두고 멀찌감치 떨어져 가는 듯 하지만 잠시 후 다시 계곡길과 합류하게 된다. 계곡길 도중 우측 만호봉으로 올라서는 가파른 사면길을 만날 수 있다. 초입으로는 로프가 사면길에 걸쳐져 있다.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 40여분 이면 보불로 삼거리에서 오는 지능선 삼거리에 올라선다.(이정표: 시부거리 1.8km, 토함산정상 2.4km, 보불로삼거리:4.6km) 오른편은 보불로삼거리방향, 왼편이 토함산 방면이다.
능선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조림된 잣나무 숲길이 시작된다. 길은 완만한 오름이다. 한동안 이어지던 잣나무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편으로 방향을 바꾸며 사면을 따라 한동안 된비알이 이어진다. 약 500m 정도의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토함산 1.0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주능선이다. 좁은 억새지대 너머로 감포쪽 산야가 훤히 드러나는 곳으로 황룡휴게소가 있는 사시목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주능선 삼거리다. 보불로삼거리 능선에서 4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보불로삼거리를 지난지점과 사시목삼거리 능선일대는 편안한 잣나무 조림지가 한동안 이어진다.▶

이후 토함산 방면인 우측능선을 따라 500m, 10분 정도 올라서면 우측으로 마동탑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이정표: 토함산정상 0.5km,  시부거리 3.7km, 마동 2.2km) 우측 아래 마동쪽 길은 정상 찍고 되내려와 하산하게 될 길이다. 마동갈림길에서 정상까지는 500m, 10여분이 더 걸린다.
정상에서 마동탑골로 내려서는 길은 두 가지다. 정상빗돌 정면으로 보이는 지능선쪽으로 곧장 내려는 길로 초입은 희미하지만 잠시만 내려서면 제대로 된 길이 나타난다. 길은 다소 가파른 편이다.(마동-토함산길 참조)

다른 길은 올라올 때 지나쳤던 마동 갈림길까지 되내려가 마동쪽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마동까지는 외길 내리막 일색의 외길로 두어 군대 사태가 난 지역이 있다. 마동갈림길에서 주차장까지는 약 2.2km 거리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날머리 지점에 마동삼층석탑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 지도(시부거리-토함산-마동탑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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