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 경남 통영시 욕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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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바위 근처에서 본 욕지항 전경

욕지도는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연화도, 두미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2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욕지면은 총면적 23.74㎢중 주섬은 14.95㎢ 넓이의 큰섬이며, 통영시 서남방 32㎢ 해상에 떠있는 섬이다.
지명유래에 대하여 여러 가지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100여년전 "알고자 하는 의욕”이란 뜻으로 어떤 노승에 의하여 붙혀져 욕지란 이름으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조선중기 임진왜란 직후, 이 고장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면서 이곳 해역은 통제영에 속한 사량진, 당포진, 삼천진 등의 변방 수색 및 초계 정박처가 되기도 했다.
해안 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에 형성된 절벽의 풍광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삼여마을 고갯마루에서 보는 일출은 붉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며,도동마을 선착장 앞에서 맞는 저녁노을은 경이롭다는 말로 표현할 뿐이다.
해안에 바싹 붙어 있는 촛대바위 3개의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삼여도,특히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갯바위 낚시포인트로 유명하며, 욕지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낚시터 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해발 392m의 천황산 등산코스를 이용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섬들은 잔잔한 호수위에 떠있는 조그만한 바위섬으로 착각할 정도로 아름답다.
이곳 욕지도는 6개의 해수욕장과 고구마 등의 특산물 그리고 신석기시대 유적지 패총,천연기념물 모밀잣밤나무숲 등이 잘보존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일주도로(21km)는 산악자전거, 섬마라톤코스등 주말 침 동계훈련코스로 적격이며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욕지도관광이 가능하다. 또한 민박, 음식점, 금융, 의료시설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음으로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시면서 추억만들기 좋은 환상의 섬이다.(출처:욕지해운)
*기념물및유적지: 모밀잣밤나무숲(천연기념물 제343호),욕지도패총(경남 제27호),상노대도패총

*참고 : 욕지해운



1.욕지항-논골-약과봉-시금치고개-태고암-천황산-대기봉-마당바위(왕복)-혼곡-욕지항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14번 국도) 고성 통영 통영항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이용
*통영-욕지도 운항시간및 운임표

 

욕지항-논골-약과봉-시금치고개-태고암-천황산-대기봉-마당바위(왕복)-혼곡-욕지항

*산행상세
욕지항-(6분)-용천사-(15분)-논골고개(등산안내도)-(15분)-약과봉-(10분)-시금치고개-(3분)-태고암입구-(8분)-태고암-(10분)-천황산 직전안부-(3분)-대기봉-(5분)-마당바위-(5분)-대기봉-(25분)-욕지항
=== 순보행:1시간 50분,  총소요:3시간 40분 ===


▼통영에서 욕지도로 향하는 통영여객선 터미널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32km 거리의 섬으로 한려수도 끝자락에 연화도, 두미도, 노대도 등과 함께 보석처럼 솟아 있는 섬이다. 욕지도 가는 선편은 통영여객터미널, 통영(삼덕), 삼천포, 거제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배편이 가장 많고 빠른 시간에 갈 수 있는 통영여객터미널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는 1일 3회, 통영(삼덕)에서는 1일 2회 왕복 운행된다. 통영에서 쾌속선인 샹그리라호를 타면 약 40분 만에 욕지항에 닿는다.
욕지도 산행은 통상 야포에서 출발하여 일출봉-망대봉-대기봉-태고암-약과봉-논골을 거쳐 부두까지 내려오는 12km의 일주산행이 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로 산행 중간중간 하산할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으므로 배시간에 맞추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야포까지는 부두에서 배 도착시간에 맞춰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우리팀이 욕지도에 도착한 시간이 12시가 넘었다. 욕지도에서 통영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배 시간인 오후 4시30분에 맞추기 위해선 섬일주산행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절반정도로 산행을 줄인다.
코스는 욕지항-논골-약과봉-천황산-대기봉(마당바위 왕복)-부두 순으로 놀며 쉬며 걸어도 3시간 30분 안쪽이다.
부두에서 왼편 위로 보이는 봉우리가 대기봉으로 천황산은 보이지 않는다. 부두를 뒤로 하고 왼편 큰 길을 따라 잠시 나서면 메인 도로는 왼편으로 꺽어지며 항구를 따라 나 있다. 도로가 왼편으로 꺽이는 지점에서 곧장 정면으로 난 마을 길로 접어들어 논골 방면으로 향한다.
마을 시멘트 길을 따라 들면 6~7분 후 여염집 같아 보이는 용천사를 지난다. 절집 이름을 알리는 팻말은 없지만 마당 한 켠의 미륵불이 절집임을 알린다. 용천사 지나 계속 산기슭을 따라 오르자 왼편으로 큼직한 암봉에 진달래가 아슬하게 피어 있다. 지나는 주민께 물었더니 매바위라 일러 주신다.(대기봉에서 혼곡으로 내려오는 길에도 매바위가 있다.)
용천사에서 15분 시멘트 길을 올라서면 욕지항에서 목과마을로 넘어가는 야트막한 고개길이다. 고개 넘어 30m 정도 내려서면 왼편으로 등산로 초입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약과봉에서 본 다도해 전경▶

여기서부터 시멘트길이 끝나면서 산책로 수준의 넓직한 숲길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등산로를 따라 3분 정도 올라서면 철망문을 지난다. 철망문을 지나면 아름드리 측백나무 숲 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짧은 오르막을 올라서면 갑자기 시야가 훤해지는 약과봉(315m)에 닿게 된다. 간이 쉼터와 이정표(논곡 1.3km, 군부대 1.5km)가 있는 약과봉은 작은 바윗돌이 돌출되어 있고 해안 멀리로 사랑도까지 어림된다. 발 아래로는 욕지항이며 점점이 부유하는 작은 섬들이 한 편으로 그림으로 다가온다. 가야할 천황산이며 대기봉, 그 너머로 망대봉 일출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다.
대기봉을 지나 남쪽 건너로 보이는 천황산을 향하여 잠시 내려서면 공동묘지를 지나 10분 만에 시금치재에 닿게 된다.
고개마루 정면으로 해군부대 정문방향이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되지만 철조망에 가로 막혀 있어 직접 능선을 이을 수는 없다. 시금치재에서 욕지항쪽으로 150m쯤 철조망을 따라 내려오면 4거리 갈림목에서 태고암 이정표석과 등산안내판을 만난다. 왼편으로는 시금치재까지 올라서지 않고 약과봉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다.

이곳 4거리에서 태고암까지는 차량이 다니는 시멘트 길이다. 10분 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태고암 직전 우측으로 천왕봉 오르는 갈림길 표식이 있다. 태고암은 여느 불사에 비해 옹색한 암자지만 발 아래로 항구를 내려다 보는 눈 맛은 시원하기 그지없는 곳이다.
태고암에서 숲길을 따라 10여분 올라서면 천황산 남쪽 아래의 억새밭 안부에 올라선다.(이정표: 태고암 0.5km, 대기봉 0.4km)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너른 터로 북쪽 바로 위로 천황산 사자바위(392m)의 군부대시설물이 빤하다. 내친 김에 천황산 가까이 다가서 보기로 한다. 150m 쯤 능선을 따라 나서면 천황산 사자바위를 이루는 바위벽에 닿는다. 바로 위가 정상이지만 올라설 수 없는 곳이다. 바위 왼편 건너로 원시림으로 알려진 대봉이 빤하다.

천황산에서 안부까지 되내려와 남쪽의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나서면 3~4분 후 정상표식 대신 이정표만 서 있는 대기봉(365m)이다. 왼편 아래 혼곡 갈림길이 있다.(이정표: 혼곡 1.9km, 태고암 0.9km, 새천년기념탑 1.5km) 대기봉에서는 남쪽으로 인접해있는 마당바위까지 다녀오기로 한다.(대기봉에서 5분 소요) 마당바위는 암반으로 이루어진 욕지도 최고의 전망터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원스런 풍광을 제공하는 곳이다.
길게 꼬리 내린 일출봉, 망대봉으로 연결되는 섬 전경과 해안절경이 일품이다.

◀대기봉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본 욕지항

마당바위에서 대기봉까지 되돌아 온 후 우측 아래 혼곡쪽으로 내려선다. 매바위와 할매바위를 거쳐 부두까지는 약 25분이 소요된다. 할매바위 근처로는 연분홍 진달래가 활짝 피어 바다와 어우러진 봄 산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내림길 내내 욕지항의 아름다운 전경이 시선을 잡아두게 된다.
할매바위를 지나 염소목장 철문 안으로 들어서서 얼마 내려서지 않으면 우측 아래로 섬일주 도로가 가까이 보인다. 욕지도 일주산행을 위해서는 직진하여 혼곡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이쯤에서 발품을 접기로 하고 왼편 아래 샛길로 내려선다.
바로 아래로 다가선 욕지항을 내려다 보며 비탈진 곳의 밭지대를 내려오면 곧 부두가 도로에 닿는다.
(2008.3.22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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