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

   
   
 
 

시루봉-오리온목장-추령갈림길-성황재 ( ☞지도보기)  

*시경계:시루봉-(1.2km,17분)-임도-(4km,1시간 05분)-466봉(오리온목장길 시작)-(2.3km,40분)-624봉(목장 최정상부)-(2.3km,46분)-추령갈림길(소나무 두 그루+바위약간)(약 600봉)-(0.6km,15분)-586봉 삼각점-(2.1km,52분)-487봉 헬기장-(1.3km,25분)-성황재
=== 도상거리: 13.8km, 순보행: 4시20분, ===

*기타: 산여리 후동산방-(2km, 35분)-시루봉

*총 도상거리:15.8km, 순보행:4시간55분, 총소요시간: 6시간 33분

*필요지형도: 1/25000(연일, 불국, 어일), 1/50000(불국사)

*일시 :2002년 11월19일
*참가 :4명(이재천,이준형,김승현,임상운)

▼시루봉~오리온목장간 능선에서 건너다 보이는 대왕암(왼쪽이 운제산, 오른쪽이 원효암 뒤 헬기장 방면)
시루봉-성황재 구간에서의 차량이동 관계로 많은 고심을 했었다. 날머리인 성황재에 차량 한 대를 주차해 두고 다시 시루봉 아래 산여계곡까지 오는 이동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같았다. 결국 재천형님께서 안광수씨에게 부탁내지는 협박성 공갈(?)로 차량지원 협조를 구할 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비포장 험한길 산여계곡까지 수고해 준 광수씨가 우리에겐 그저 고맙기만하다.

08시46분, 산여계곡 최끝단 민가인 후동산방을 뒤로 하고 시루봉을 향한다. 계류 옆 얼어붙은 물길 위로 찬 바람 한줄기가 스치고 이리저리 낙엽이 뒹구는 산여계곡 일대는 스산하기 그지없다.
넓은 차도를 따라 10여분 만에 고갯마루에 이르고(05:55) 지체없이 오른쪽 산록으로 바람을 피해 숨어 들어간다. 서서히 경사도를 높이는 완만한 길을 따라 오르게 되니 차가운 기온에는 아랑곳없이 몸에서 후줄근한 열기가 피어 오르기 시작한다. 오른쪽 건너 대왕암이 아침햇살에 하얗게 빛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오르기를 25분, 시루봉 직전 갈림길에 이른다.(09:20) 시루봉(503.4m)은 지난번 구간에 올랐다는 핑계로 이 갈림길에서 시루봉 왼쪽 아래로 난 사면길을 타고 시경계를 이어가기로 한다.
겉옷도 벗어 행장에 꾸려 넣고 물도 한 모금 마시는 등 잠시의 휴식을 취한 후 남서쪽 사면길을 이어간다.(09:28)

길은 주능선 왼쪽 아래로 이어지고 있다. 2분 만에 완만한 둔덕을 이룬 494봉 왼쪽 옆을 빗겨간다. 몇몇 산악회 표지기가 오롯하게 길을 밝히고 있고 발목까지 파고드는 싱싱한 낙엽을 헤치며 나가는 평평한 길이 이어진다.
밋밋하게 이어가던 산길은 왼쪽으로 486봉을 두고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09:37) 이 지점은 경주시 천북면과 암곡동을 가르는 경계지점으로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빠지게 되면 삼박골로 이어지게 되므로 정면(남쪽)방향으로 넘어서야 하며 길은 역시 평탄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길은 수목만 없다면 평지성 고원지대를 거니는 기분이다. 이후 정점이 딱히 어디라고 할 수 없는 459.5봉에 이르게 된다.(09:43) 459.5봉을 지나서게 되면 길은 왼쪽(남동방향)으로 살짝 전환하게 되고 완만한 내림길 2분 만에 넓직한 임도를 만나게 된다.(09:45)

임도에 이르게 되면 네 갈래 갈림길이다. 정면은 주능선을 계속 잇게 되는 희미한 소롯길, 오른쪽 임도길은 윗두막을 지나 암곡동 왕산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 임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난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서도록 하자. 임도는 왼쪽으로 살짝 휘어 도는 듯 하지만 이내 정면 오솔길과 합류하게 되고 다시 정면(남동방향)으로 이어진다.
이쯤부터 오른쪽 저 건너로 삼주개발(주) 경주목장인 도투락목장이 건너다 보이기 시작하고 왼쪽으로도 운제산 대왕암이 멀리 시야에 잡힌다. 임도를 따라 6분 가량 내려섰을 즈음 또다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임도 하나를 지나치게 되고(09:51) 20m 정도 후에 자그마한 안부에 이르게 되며 길은 계속 정면을 향해 올라서게 된다. 왼쪽 아래로는 산여계곡 상단부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안부를 지나 얼마간을 나서게 되면 오른쪽으로 덕동댐으로 흘러드는 덕동천 최상단의 골짜기를 끼고 봉우리 하나에 올라선다.(10:00) 이 봉우리에선 오른쪽(남쪽)으로 꺽어 나가야 한다.
왼쪽으로 곁가지를 친 능선은 언뜻 원효암 뒤쪽 헬기장으로 이어지는 듯 하지만 포항쪽 대송면과 오천읍의 경계를 이루며 오어지 상단계류로 떨어지며 맥이 끊어지게 된다. 이후 이어지는 능선길은 오른쪽 바로 아래로 "윗두막" 마을과 그 뒤로 도투락목장을 건너다 보며 걷게 된다.

10시 09분, 449.5봉 직전의 전위봉 갈림길에 이른다. 오른쪽 바로 앞 봉우리가 449.5봉이고 449.5봉을 향하는 능선길은 암곡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는 왼쪽으로 살짝 꺽여드는 길로 내려서야 한다. 방향이 동쪽으로 많이 치우치는 감이 들기도 한다. 이후 잠시 평평한 길이 이어지는 듯 하더니 급한 내리막 길로 접어들 게 된다. 내리막으로 떨어지게 되니 오래된 임도와 접하게 되는 안부가 나타난다.(10:15~10:26)
정면으로는 자그마한 봉우리 하나가 올려다 보이고 좌우로는 깊은 골이 형성되어 있다. 임도 왼쪽 아래로 초입이 넓직한 길이 내려다 보이며 낡은 표지기 하나가 걸려 있지만 족적이 희미해진지 오래인 듯한 항사리 내림길이다. 오른쪽 계곡은 덕동대 상류의 암곡동계곡이며 임도는 암곡동과 연결되는 듯하다.

여기서 길은 바로 앞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 오른 후 산허리를 오른쪽으로 휘어돌게 되는 임도와 다시 만나게 되더니(10:30) 차츰 넓은 길은 흔적을 감추게 되고 오솔길로 변해간다. 서서히 올라서던 능선길이 어느사이엔가 오른쪽(북동)으로 꺽어드는가 싶더니 오른쪽 바로 아래로 계곡이 나타난다.
잠시 후 길은 급기야 계류에 다다르고(10:38) 마른 골을 따라 올라선다. 정면으로 휘어도는 능선을 직접 경유하지 않고 계곡을 거스르며 산허리를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가로지르는 길이다.
골을 거슬러 올라 다시 주능선에 서게 되니(10:45) 또다시 오래된 임도길이 나타난다. 남쪽으로 향하던 임도가 끝날 즈음 짧은 침엽수림지대에 이르게 되니 족적이 희미해지고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된다. 하지만 희미한 두 길은 이내 바로 앞 능선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짧은 침엽수림이 나타나는 지점의 오른쪽이 500봉이다.(10:48)

500봉을 지나면서부터는 방향이 동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내림길이다. 간간이 왼쪽 뒤로 운제산 대왕암이 시야에 들어 오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대왕암을 기준으로 크게 반원을 그리며 지나온 것이다.
잡목숲이 잦아들며 밋밋하게 오르는 평지성 길을 빠져 나오게 되니 바로 오른쪽 위로 야트막한 민둥봉이 코 앞이다.
이 민둥봉이 466봉이고(11:01) 저 건너로 드넓은 오리온목장 일대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오리온목장 초지의 초입부에 겨우 발을 들여놓은 셈이다. 시루봉에서 휴식시간 포함하여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466봉부터는 넓게 이어지는 목장길을 따라 나서게 되고 목장 끝단부까지는 눈을 떼지 못했던 지형도에서 잠시 해방되어도 좋다.

◀오리온 목장 초입부
방향은 남동으로 약간 기울며 넓은 목장길을 따라 나선다. 하지만 이 목장길도 왕래가 끊어진지 오래인듯 잡풀들이 다소 걸리적거린다. 10여분후 목장길이 넓은 차도와 만나는 지점으로 허물어져가는 폐가 한 채를 만나게 된다.(11:10)
여기서는 당연히 목장 정상부를 향하는 왼쪽길로 접어든다. 이 도로는 암곡동에서 왕산마을을 거쳐 오리온목장으로 올라서는 차도이다. 넓은 차도는 목장지를 가로지르며 꾸준하게 올라서고 있다.

십수년전 오어지에서 출발하여 이곳 오리온목장을 지나 토함산까지 길을 이었던 기억이 있다. 세세한 산길은 기억에 없지만 이 오리온목장에 대한 기억은 또렷하다. 그때 기억으론 이 목초지가 마치 영화 속 어느 알프스의 초원을 연상시키듯 지극히 목가적인 풍경이었던 것같았건만 오늘의 오리온목장은 차가운 초겨울바람에 그저 빛바랜 억새만이 웅성거리는 쓸쓸하고 황량한 기운만이 감돌 뿐이다.
목장 저 아래로 흉물스럽게 뼈대만 남아있는 축사는 아직도 그대로다. 목장 상단으로 오르는 차도는 624봉을 왼쪽으로 살짝 빗기며 최정상부까지 이어진다. 11시 37분, 목장이 시작되던 466봉에서 40여분 만에 목장 최상단부에 올랐다.

오른쪽 바로 위 둥그스럼한 봉우리가 624봉이고 포항철강공단과 시가지일대를 비롯하여 영일만을 굽어보는 조망이 시원하기 그지없고 오른쪽으로는 경주쪽 덕동댐과 그 주위의 콘도, 호텔들이 내려다 보인다.
조금전부터 장기쪽 어느 골짜기에서 몽글몽글 연기가 피어 오르는 듯 하더니 그 기세가 점점 강도를 더해간다. 우리가 내려서야 할 성황재 방향이다. 아마도 산불이 난 모양이다.
(저녁 뉴스를 통해 알았지만 이 산불은 장기면 수성리의 사격장에서 사격훈련도중 발생한 산불이란 보도를 접했다.)
목장 끝단부의 폐비닐하우스가 있는 지점에서 넓은 길을 뒤로 하고 왼쪽으로 기세좋게 올려다 보이는 봉우리를 향하여 억새밭 사이로 내려서야 한다. 지형도에서 "무장사지 3층석탑"쪽으로 표기된 내림길이다.
억새밭 사이로 내려서자 휘몰아치던 바람이 잦아들고 억새 숲 아늑한 안부에서 승현형님이 준비한 더덕주가 한 순배씩 오가니 취기마져 감돈다.(11:40~11:56)

목장지를 뒤로 하고 남쪽으로 보이는 높다란 봉우리 두 개는 오른쪽 허리를 타고 넘어서게 된다.(12:07)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으로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오른쪽으로 뻗어 나가는 능선길은 계곡으로 떨어지게 되므로 이 갈림길에서는 산등성을 타고 넘는 왼쪽(남동)방향으로 꺽어드는 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사면을 돌아 나서게 되면 또다시 오른쪽으로 희미한 갈림길 하나를 만나게 되는데(12:12) 정면(동쪽)으로 향하는 내리막을 따라야 한다.
여기서 갈라지는 오른쪽 길은 주능선만을 이어 동대봉산(680m)쪽으로 이어 나가거나 계곡으로 떨어져 절골로 내려서게 된다. 길은 꾸준한 내리막을 타게 되고 얼마후 좌우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뚜렷한 야트막한 4거리 안부에 이르게 된다.(12:20) 왼쪽은 오리온목장 남쪽계곡을 타고 항사리로, 오른쪽은 절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후 정면으로 난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되니 길 왼편으로 오래된 비문이 씌여진 "참봉 월성김씨묘"(崇惠殿 參奉 月城金公浩濟之墓)를 지나치게 되면서부터 길은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돌게 되는데 남쪽으로 많이 치우치는 듯하다.
이즈음부터 간간이 작은 바위들이 돌출되어 있기 시작하고 소나무들이 반긴다. 등로에서 약간 왼쪽으로 벗어나 날등으로 올라서게 되면 왼쪽 아래로 급준한 벼랑을 이루며 항사리쪽 오어지 최상단 계곡부가 발 아래로 펼쳐진다. 건너편 위로 바위가 돌출되어 보이는 능선이 시경계능선이다.
이후 산사태가 난 듯한 위태로운 능선길이 10여m 이어지게 되는데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마사토가 흘러내린 길로 발 아래를 조심해야 한다. 이 오름길을 올라서면 이윽고 시야가 확 트이는 봉우리 하나에 올라선다.(12:45~13:35)

봉우리에 올라서면 소나무 두 그루와 듬성듬성 자그마한 바위들이 돌출되어 있는데 눈여겨 둘 갈림길이다. 정면(남쪽)방향으로 뚝 떨어지는 내리막 길은 함월산~추령을 거쳐 토함산으로 이어지는 맥이다. 초입으로는 표지기 서너개가 걸려있고 포항지역의 일부 매니아들이 은밀히 즐기는 긴 코스이다. 여기서 시경계는 왼쪽(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역시 초입부로 "포항등산학교 17기" 시경계 표지기 하나가 외로이 길을 밝히고 있기도 하다.
지나온 오리온목장 일대가 훤히 건너다 보이고 오른쪽 발 아래로 움푹 패여 들어간 절골계곡이 쭉 내려가다가 저 아래 덕동호 상단의 황룡휴게소가 어림되고 그 뒤로 거무튀튀한 토함산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토함산 오른편 저 뒤로는 언양쪽 가지산까지 조망되기도 한다.
남서골짜기 저 아래로는 도통골과 유서깊은 기림사 지붕까지 빤하게 내려다 보인다. 여기서 약간만 시야를 왼쪽으로 두게되면 진전-감포간 도로의 커브지점이 보이고 그 위로 성황재 간이매점까지 또렷하게 보인다. 성황재 너머의 깊은 골에선 여전히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오리온목장에서 이곳까지 오는 동안 각종 산악회의 표지기들이 길을 안내하고 있고 특이한 것은 그 산악회들의 표지기마다 어떤 단체의 이름으로 "포항시경계"를 알리는 네임펜 글씨를 써 놓은 것이다.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고나 할까?

이제 성황재까지 남은 거리는 4km 남짓, 이 봉우리에서 점심을 펼쳐놓고 느긋하게 사위를 조망한 연후에야 행장을 꾸려 왼쪽 능선길로 접어든다.(13:35) 얼마 나서지 않게 되자 길은 오른쪽 아래로 잠시 떨어지는 내리막이다. 추령갈림길을 출발한지 10여분후 오른쪽으로 능선하나가 갈라지게 되는데 경주시 황룡동과 양북면을 가르는 경계능선으로 이곳에서도 역시 추령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길이다.
13시 50분, 밋밋하게 이어지던 능선 끝단부에 서게되니 1995년 제설된 반듯한 삼각점이 있는 586봉에 이른다.
길은 여기서 오른쪽(동쪽) 아래로 한참을 떨어지게 된다. 왼쪽 아래로는 진전지와 그 상단 옥명골의 몇 채 안되는 민가가 내려다 보인다. 내리막이 끝나고 길이 다소 유순해 지는가 싶더니 왼쪽 사면으로 산사태가 크게 나 속살을 내비치고 있는 위태로운 길을 지나친다.(14:00)

 오른쪽 사진은 성황재전경▶
이후 오른쪽으로 도통골로 내려서는듯한 희미한 길이 있는 안부에 이르고(14:06) 정면으로 보이는 야트막한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니 길은 슬며시 왼쪽으로 꺽여 나간다. 능선은 왼쪽 아래로 깊은 골 하나를 끼고 이어지고 있다.
잠시동안 밋밋한 길을 올라서게 되니 봉분이 깍여져 나간 넓은 무덤터에 이른다.(14:12) 이 무덤 직전으로 진전리 옥명골로 내려서는 듯한 갈림길 하나를 지나쳤다. 이후 날등을 타게 되고 날등 왼쪽 끝으로 나서게 되면 진전지 상단계류와 포항시가지쪽이 보이는 시원한 조망을 얻을 수 있다.
밋밋하게 이어지는 길 오른쪽으로 무덤 1기를 지나치고(14:29) 얼마 후 오른쪽으로 도통골 기림사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치게 되니 가풀가풀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그 오르막 끝으로 헬기장이 나타난다.(14:40~14:50)
487봉 직전 전위봉에 이른 것이다. 오천읍 일대가 훤하고 저 아래로 성황재 매점과 굽어도는 도로가 지척으로 내려다 보인다. 간이매점에서는 앰프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 행장속 마지막 먹거리를 정리하고 남쪽 50m 지점의 487봉에 올라선다.(14:52) 487봉 역시 헬기장이다.

487봉에서 다시 20m 가량을 나서게 되면 왼쪽 아래 성황재로 떨어지는 급한 내리막이다. 급한 내리막이 다소 유순해지는가 싶더니 또다시 헬기장이 나타나고(14:59~15:05) 내림길은 헬기장 왼편으로 내려서게 된다. 잠시 길이 왼쪽 아래로 치우치는듯 했지만 능선을 이어가고 있었다.
송전탑 아래를 지나(15:10) 얼마간을 더 내려서게 되면 넓은 임도와 접속하게 되고.(15:14) 성황재까지는 이 임도길을 따라 나서게 된다. 이윽고 임도와 929번 지방도로와 만나는 성황재에 이르니 포항시 오천읍을 알리는 표지판이 먼저 반긴다.(15:19) 고갯마루에는 해병9227부대 초입의 도로가 갈라지고 마사토채취를 금지하는 팻말이 서 있다.
성황재 영월로비 옆 이동차량의 앰프소리는 여전히 쩌렁쩌렁 울리고 있고 간이매점에서 막걸리라도 한 사발 할 요량으로 기웃거리는 사이 차량지원을 위해 안광수씨가 나타나고 손에는 하산주로 붉은 포도주 한 병이 들려져 있다.

*교통안내:-산여리 후동산방 가는 길
포항철강공단을 지나 영일만온천 가는 길로 진입하여 온천 조금 못미쳐 왼쪽으로 갈라지는 대각교를 건너선 후 포장도로를 따라 나서게 되면 오어사 자장암 가는 길이다. 이후 아스팔트가 시멘트 도로로 바뀌게 되고 자장암 갈림길과 운제산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치게 되면 산여계곡이다.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시멘트 길과 비포장 길을 번갈아 가며 너서게 되면 후동산방에 이른다.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터가 있고, 승용차로도 통행이 가능하다.
-성황재 가는길
오천에서 오어사방향으로 달리다가 용산 문충교에서 좌회전 한 후 진전저수지를 지나 기림사, 감포방면으로 이어지는 929지방도로를 따라 올라서게 되는 고개마루가 성황재이다. 간이 매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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