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호텔(마동) - 토함산

 

토함산의 남서쪽에 있는 마동에서 지릉을 타고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로 코오롱호텔 뒷편 주차장을 기점으로한다.
산행기점이 되는 코오롱호텔 뒷편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보문단지 방면에서 진입시는 불국사역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코오롱호텔 3거리 직전에서 마동교를 건너기 전 우측 샛길로 빠진 후 굴다리 아래로 좌회전해서 1km쯤 들어가면 나타난다. 불국사 역쪽에서 진행시에는 코오롱호텔 3거리에서 보문단지쪽으로 좌회전하여 약 20m 후 우측 샛길을 따라 들면 코오롱호텔 뒤편 주차장이다.
주차장은 개울을 중심으로 좌우 양쪽으로 있다. 호텔 건물 맞은편 쪽의 주차장 오른편으로 식당과 매점을 겸한 "이정표"란 간판을 걸고 있는 가게가 미동~토함산 코스의 시발점이 된다. 가게 오른편 뒤쪽의 얕은 언덕 위에 마동3층석탑이 보인다.

가게를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 길은 곧장 토함산 정상까지 지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이고, 가게 왼편 길은 마동3층석탑을 경유하여 토함산 북쪽 약 500m 지점의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이다. 참고로 마동3층석탑 방향의 길은 주차장 왼편 끝에 있는 한정식집인 "탑마루" 옆으로 올라서도 만나게 된다.

"이정표" 가게 왼편 길은 마동3층석탑을 지나 토함산농원 버섯단지 입간판을 따라 한동안 비포장 차도를 따르다가 공동묘지를 지나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라 등산로는 뚜렷하다. 1시간 정도면 정상에서 시부거리 방향의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올라선 지점에 갈림길 이정표가 붙어있다. ←시부거리 3.7km, →토함산정상 0.5km) 이 갈림길에서 정상까지는 15분 정도 더 소요된다.

▼코오롱호텔 뒤편 주차장 우측 끝으로 "이정표"란 간판을 달고있는 가게가 마동코스의 시발점이 된다.
toham07.jpg가게 오른쪽으로 오르는 길은 일단 개울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몇몇 민가를 지나 마을 안쪽으로 난 농로길을 10분 가량 따르면 작은 골짜기 안으로 논배미가 형성된 곳이 나타나고, 이 지점에서 왼편 소나무 숲이 있는 지능선으로 올라선다. 지능선이지만 정상까지 뚜렷한 길이 이어진다. 능선으로 올라선지 10분 정도면 "유인청송심씨" 묘지를 지나치고 다시 10여분 이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합류한다. 오른쪽 길은 코오롱호텔 골프장 옆 산책로에서 오르는 길로 여겨진다. 이 지점의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 방향은 산불위험으로 폐쇄되었음을 알리는 작은 안내판이 서 있다. 이후 서서히 경사도를 올리던 능선길은 통나무를 잘라 의자로 만들고 가운데 자연석 돌로 만든 식탁이 있는 간이 쉼터를 지나면서 코가 땅에 닿을 듯한 꼬장꼬장한 된비알로 변한다. 워낙 거친 오름이라 중간중간 설치된 로프에 몸을 의지해 오르는 길이다.
이후 오르막이 끝나고 억새지대가 짧게 나타나면 곧바로 토함산 정상이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순보행으로 1시간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만약 이 길로 하산을 원할 경우라면 정상에서 남서방향으로 곧장 내려서야 한다. 토함산 정상을 알리는 큼직한 빗돌이 바라보는 방향이다.

만약 자가차량을 이용했을 경우 석굴암 주차장을 경유해 불국사로 내려서게 된다면 원점회귀에 가까운 산행으로 약 4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불국사 주차장에서 코오롱호텔까지는 버스 한 정류장 거리이고 걸어서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코오롱 호텔에서는 건물 오른편으로 돌아 내려가면 출발지인 호텔 뒤편 주차장이다.
(2011.4.24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