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와트 & 베트남 하롱베이 하나](2015.4.22~4.27)

 

*5일차 (4/25): 베트남 하노이(전동차 시내관광, 호안키엠호수,바딘광장,한기둥사원,수상인형극)

 

4/26
호텔조식-하노이이동-파인애플농장-휴게소특산품매장-쇼핑(노니매장)-점심-쇼핑(라텍스)-하노이도착-시내관광(전동차,호안키엠 호수-시내에 있는 호수 구경)-바딘광장(호치민,교대식)-한기둥사원-수상인형극-석식(닭도리탕)-맛사지-공항이동


4/27
하노이(01:00)-김해공항(06:30)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하롱베이에서 일찌감치 출발하여 하노이로 향하던 도중 어느 시골같이 한적한 분위기를 풍기는 파인애플 농장에 들른 후 몇몇 쇼핑센터를 거쳐 점심식사 후에야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 도착한다. 하노이는 오토바이의 천국이었다. 조금의 틈만 나도 끼어드는 오토바이의 날렵함에 혀를 내 두를 정도였다.

우리가 보기에는 마냥 복잡하기만한 모습이었지만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다고 한다.

 

일정에는 자전거를 개조한 인력거 형태의 씨클로를 이용하여 시내관광을 하기로 하였지만 하롱베이에서 옵션으로 거출한 기금에 씨클로 대신 스트리트카로 대신한다고 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베트남스러운 여행에는 스트리트카 보다는 씨클로가 훨~ 여행의 운치를 더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스트리트카로 하노이 시장일대를 30여분 돌아보고 남는 시간은 호안키엠 호수 주변을 어슬렁 거렸다.


호안키엠호수는 하노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이 조그만 호수로 환검 즉, '되돌려준 칼의 호수'로 유명한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명군의 침략을 물리친 레타이 투 왕이 잃어버린 검을 찾기 위해 작은배를 타고 호수에 있었는데, 거대한 황금 거북이가 수면으로 올라와 왕에게 검을 건네주고 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이 호수에는 아직도 거대한 거북이들을 볼 수 있는데 어떤 것들은 250킬로가 나간다고 한다.

 

이후 베트남의 '독립'과 '통일'이라는 두 가지 위대한 업적을 남긴 호치민의 묘소가 있는 바딘광장으로 간다.
호치민은 청렴결백의 대명사로 지금도 베트남 국민들의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바딘 광장은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양새가 공산국가다운  분위기를 갖추고 있었다. 마침 바딘광장에서는 교대식이 이루어 지고 있어서 흥미롭게 지켜봤다. 바딘광장 뒤편으로는 베트남 국보 1호인 한기둥사원이 있어 둘러 보았다.


한기둥사원은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서, 기둥이 하나라고 하여 일주사라고도 불리는 사찰이다.
이름에 걸맞게 기둥 하나가 사찰을 받치고 있는 형태를 띄고 있는데, 그 주변은 물로 차 있고 네 귀퉁이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다. 또 이 곳을 찾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아이를 점지해준다는 이야기 때문이다. 사원을 두 바퀴를 돌고 관음보살에게 기도를 해야한다고 한다.

 

바딘광장과 한기둥사원을 둘러본 후 찾은 곳은 인형극이 펼쳐지는 곳이었다.
북베트남의 기원을 둔 수중인형극으로  1시간정도 공연을 하는데, 베트남의 역사.전설.리(李)왕조의 만수무강 위한 전통 오페라 인형극이란다.
하지만 늦게 도착한 탓에 자리도 뒤편이었고, 내용도 알수 없는 공연이었다. 한국사람들의 정서에 맞지 않아 대부분이 공연도중 자리를 뜬다고 한다. 하지만 예의상 꿋꿋하게 매너를 지키느라 애 좀 썼다. 공연 후 한국인 식당에서 닭도리탕으로 저녁식사후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맛사지로 시간을 보냈다.

 

▲미니 파인애플
하롱베이에서 하노이로 이동중 시골스러운 곳을 한참 들어가 파인애플 농장에 들르다.

 

▲이름을 알 수 없었던 과일

 

▲미니 바나나도 보이고

 

▲가이드가 파인애플을 한 봉지씩 맛보라고 건네주지만, 과일하고는 친하지 않아 맛도 보지 않았다는...

 

▲파인애플 깍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마치 마술사처럼 쓱싹 쓱싹 하더니

 

▲먹기 좋게 완성된 파인애플이 순식간에 짜~~~잔

 

▲파인애플 깍는 작업은 분업화 되어있다. 한 사람은 껍질만 벗기고, 한 사람은 씨를 잘라내어 먹기 좋게 파인애플을 완성시킨다.

 

▲하노이 도착하여 구시가지 스트리트카 관광 시작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다. 대한민국산 모닝이 대세이다.

 

▲시내 한복판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기줄

 

▲하노이 거리에서 쉽게 눈에 띄는 풍경이다

 

▲씨클로를 타고 있는 외국인들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나저나 세 사람이나 태웠으니 씨클로 운전하는 분 꽤나 힘들 것같다.

 

▲열대과일 파는 노점상인가?

 

▲베트남 전통의상을 파는 가게도 보이고

 

▲거리 곳곳엔 베트남스러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신발가게

 

▲즉석 꼬치를 구워주기도 하고

 

▲역시 베트남스럽다

 

▲스트리트카 투어를 마치고 시간이 남아 시내 한복판에 있는 호안키엠 호수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

 

▲저 다리를 건너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허락치 않아 아쉬웠다.

 

▲호안키엠 호수 주변은 잘 꾸며져 있어 하노이 시민의 휴식처

 

▲씨클로군단 1

 

▲씨클로군단 2

 

▲곳곳엔 베트남 전통모자인 론을 쓴 여인들이 먹거리를 팔고 있고

 

▲옥수수 같은 것을 팔고 있던 여인네가 다가와 선뜻 함께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한다. 폰카로 함께한 일행에게 부탁했더니 타임을 잘못 맞춰...

 

▲환검의 전설이 있는 호안키엠 호수. 호수 가운데로는 거북탑(Thap Rua), 거북이가 신검을 전해준 장소에 세웠다고 한다.

 

▲하노이 시내관광을 마치고 바딘광장 도착

 

▲바딘광장은 호치민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 단순하면서도 깔끔하다.

 

▲마침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교대 중

 

▲걷는 동작 하나 하나가 공산국스럽다. 교대식은 한 시간에 한 번씩 이루어지며 초병은 한 시간 동안 꼼짝도 않는단다.

 

▲바딘광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국회의사당 건물

 

▲호치민 묘역을 배경으로 단체 샷~

 

▲바딘광장 왼편으로 10여분 진행하여 한기둥사원 도착

 

▲한기둥사원은 말 그대로 기둥 하나 위에 사원이 세워져 있다.

 

▲사원 앞에서 뮌가를 간절히 기도하는 베트남 여인

 

▲한기둥사원 뒤편. 나무를 돌고 사원에서 기도를 하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했던가?

 

▲한기둥사원. 베트남 국보 1호란다.

 

▲사원 올라서는 입구

 

▲사원엔 천수관음상이 안치되어 있다.

 

▲기도하는 베트남 여인들

 

▲소관광객으로 소란스럽던 사원이 모처럼 한가해 진 모습이다.

 

▲바딘광장에서 수상인형극 관람을 위해 이동 중에 본 하노이 시내모습. 오토바이 천국이다.

▲대부분 서너 명이 타는 것이 기본인 듯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가 뒤엉켜 있다.

 

▲수중인형극 관람중. 내용을 모르고 보니 다소 지루한 감이 들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봐도 후회하고, 안봐도 후회한다고 한다.

 

▲북베트남의 기원을 둔 수중인형극으로  1시간정도 공연을 하는데, 베트남의 역사.전설.리(李)왕조의 만수무강 위한 전통 오페라 인형극이란다.

 

▲공연을 마치고 인형을 조정하던 사람들이 나와 인사를 하고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한국건설기업이 세운 건물이라고 했던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