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산동성 청주 태화산풍경구(천연곡)
*2015.6.5
황화계를 둘러 본 후 입구에 있는 허름한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천연곡을 찾았다.
천연곡경구는 태화산풍경구에 속한 곳이며 ‘화(和)’을 핵심으로 종교문화를 주제로 한 관광구이다. 삼교(三敎)승지로 계곡을 따라 유교사찰, 도교사찰, 불교사찰 등이 있는데, 불교에는 태화사, 만불전, 도교에는 벽하궁, 유교에는 문묘 등이 있으며 선한 기복을 받을수 있는 심령한 곳이다. 미륵부처의 높이가 53.7m인 세계 최고의 미륵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천연곡에서는 미륵불(만불전)→태화사→벽하궁 순서로 관광했다. 유교사찰인 문묘까지 가 보고 싶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한 걸음이라 다수의 의견에 따라 문묘는 다녀오지 않았다.
▲매표소 입구에서 보았던 천연곡 경관을 찍은 사진
▲황화계 입구에 있는 허름한 식당을 찾아 점심식사를 한다.
▲식당에서 제공되는 컵과 접시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개인용 접시와 컵이 제공된다. 음식점에서는 설거지를 하지 않고 사용한 접시는 전문용역업체에서 수거하고 이렇게 포장하여 식당에 공급한다고 한다. 하지만 청결상태가 좋지 않아 차로 주는 뜨거운 물로 다시 헹군 후 사용해야 했다.
기본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고 개당 몇원 정도의 비용이 지불된다. 호텔 뷔페를 제외한 모든 음식점에서 같은 방식으로 나왔다.
▲각 음식의 이름과 가격표가 있어 원하는 취향에 맞게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한다.
한자와 음식에 대해 모르니 처남댁이 시켜주는 대로 먹었다. 약 아홉가지 정도의 음식을 시켰는데, 양도 푸짐하고 배가 고파서인지 맛도 좋았다. 특히 작은 민물고기 튀김이 맛있었다. 열 다섯 명이 먹었는데 260원 정도였다.
한국돈으로 치면 46,000원 정도로 인당 3,100원 정도였으니 엄청 저렴하게 먹었다.
▲천연곡 검표구 입구 - 매표소에서 구입한 입장권을 보여줘야 한다.
▲입구 광장의 너른 주차장은 텅~~~ 비어 있다.
▲광장 가운데에는 지구본 위에 말형상의 조각이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입구에 있는 천연곡 계략도 - 우리는 미륵불(만불전)→태화사→벽하궁 순서로 관광했다.
▲입구로 들어서기 전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부터 식히고...
▲그러는 사이 중국인 관광객 한 그룹이 먼저 검표소를 통과한다.
▲천연곡도 황화계와 마찬가지로 작은 전동차가 운행된다. 사용료는 20원/인. 장인장모님과 몇몇은 자동차를 이용하고...
왕복 2km 정도라고 하니 그냥 걷는다.
▲걸어서... 앞서 가는 중국인들.
중국인들 역시 걷는 분들과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로 분류된다.
▲미륵불(彌勒佛)과 태화사로 갈라지는 길 이정표. 왼쪽 미륵불로 향한다. 미륵불과 만불전(万佛殿)은 같은 곳이다.
▲미륵불로 올라서는 계단.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계단 걷기가 힘들었다.
각각 25개씩 된 계단 열 개를 올랐으니 총 25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바득바득 계단을 올라섰더니 넓은 광장이 나타나고 미륵불은 다시 또 저 계단을 올라야 한다. 저기를 또 올라야하나 말아야 하나로 잠시 고민...
▲왼쪽은 국학대강당
▲언제 또 와보겠나는 생각으로 저 계단을 오른다.
▲광장 오른쪽 커다란 바위에는 누워 있는 와불과 금빛으로 그려놓은 마애불이 있다.
▲미륵불 크기는 엄청나다. 높이가 자그만치 57.3m 란다. 역시 대륙스럽다는 생각이...
▲미륵불 아래에는 만불보전(萬佛寶殿)이있다.
▲만불보전 내부. 엄청나게 많은 작은 불상들과 탱화가 그려져 있다.
▲미륵불 - 금빛 찬란하게 꾸며져 있다.
▲미륵보전이 있는 만불보전에서 내려다 본 광장쪽 - 관광지 치고는 한산하기 그지없다.
▲내려와 다시 올려다 보기
▲두 꼬맹이들은 신이 나서 광장 곳곳을 달리고...
▲와불쪽에서 본 부조들과 미륵불
▲좀 더 넓은 각으로
광장 끝에서 태화탑과 태화사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다. 태화탑은 패스하고 태화사쪽으로 내려선다.
▲태화사 담장엔 도솔타천(兜率陀天)이란 금빛 글씨가 새겨져 있다.
▲태화사 입구 - 태화사는 들러보지 않고 그냥 패스
▲태화사를 내려와
▲천연곡쪽으로 올라선다.
▲몇몇 개의 작은 연못이 있지만 갈수기인지라 물빛이 탁하다.
▲길 왼편으로 탑(태화탑?)도 보이고 작은 동굴엔 부처상도 보인다.
▲탑을 당겨오고
▲산 중턱에 있는 불상도 당겨본다.
▲무슨 용도인지 모를 건물도 나타난다.
▲건물 뒤편 작은 연못엔 연꽂이 피어있고
▲문묘(文廟)와 벽하궁(碧霞宮)갈림길. 왼쪽 벽하궁까지만 가 보기로 한다.
▲벽하궁 오르는 돌계단
▲저 앞으로 벽하궁이 나타나고
▲벽하궁 들어서는 입구
▲벽하궁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원군전(元君殿)이 보이고
▲입구 양 옆으로는 칼을 든 형상의 무시무시한... 누구신지?
▲벽하궁 입구를 들어서면 "ㄷ" 자 형태의 법당이 있다. 정면으로 원군전(元君殿), 좌측으로 지모전(地母殿), 우측으로 재신전(財神殿)이 있다.
▲재신전
▲재신전 내부모습. 도교에 관련된 누군가를 형상화 한 것같은데,...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지모전 뒤로는 태화탑이 보이고
▲지모전 내부
▲원군전이 정면으로 보이는 법당 한 가운데에 있는 향로엔 궁하벽(ㅎㅎ)이란 글씨가 ...
▲원군전 내부
▲ 출구이자 입구
▲벽하궁을 내려선다.
▲천연곡 입구로 되돌아 간다.
길 옆 바위벽엔 붉은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태화사 입구를 지나치고
▲태화사 전경
▲연못 뒤로 보이는 태화사
▲올라갈 때 지나쳤던 미륵불 입구를 지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