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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찾은지 모르겠다. 천장산...

천장사는 백연암으로 이름만 바꾸었을 뿐 옛 정취 그대로다.

 

사실 봄나물에 욕심두고 갔지만 나물은 뒷전이고 봄꽃에 취해 들머리부터 흔들거린다.

풍성한 물소리에 마음 주고, 연두에 마음 뺏기다.

형형색색으로 길을 수놓은 그 작고 귀여운 것들에 반해 폰카를 꺼내든다.

 

묵은 길 헤집고 올라선 천장산

청승떨던 옛 바위터에 앉아 어느 날을 되집어 본다.

인적 뜸한 길은 묵어졌지만 그 길 위의 기억은 또렷하다.

 

벌써 4월, 꽃은 지천으로 피어나건만 길은 아득하다
얼마나 더 산을 오를 수 있을런지....

 

 === 201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