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와트 & 베트남 하롱베이 하나](2015.4.22~4.27)
*4일차 하나 (4/25): 베트남 하롱베이(항루원,메꿍동굴,소이심)
4/25
호텔조식-하롱베이 유람선(열대과일,이벤트)-선상식(씨푸드&비경관광,옵션 120달러)-수상보트,원숭이섬(바다동굴,항루원-007네버다이 촬영지)-노젓는 배-수상보트-거북바위-사자바위-,메꿍동굴- 전망대 백두산천지같은곳- 다시 배타고-소이심,인공모래-유람선 끝-호텔 돌아와 샤워(호텔에서 1시간 30분)-맛사지-석식(삼겹살)-쇼핑(히노끼)-호텔
수상보트 타는 곳으로 이동하여 보트로 갈아타고 신나게 달려 일명 원숭이섬이라 불리우는 항루원 입구 선착장에 도착한다.
항루원은 바다 속 호수를 연상시킨다.
하나뿐인 입구이자 출구인 작은 바위굴 속으로 쪽배를 타고 들어가면 신선의 영역에 들어선 듯 아늑하고 푸근한 풍경이 펼쳐진다.
쪽배는 호수 가장자리를 천천히 한 바퀴 돈다. 산과 바위에 둘러 싸인 호수엔 금방이라도 신선들이 훨훨~ 나타날 것 같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리를 치면 메아리가 한 동안 호수 가득 울려퍼진다. 바다 한 가운데 이렇듯 고요한 호수가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놀라웁다.
마치 어머니의 품 속 처럼 아늑한 곳이다.
쪽배는 다시 동굴을 빠져나오고 스피드보트에 옮겨타자 보트는 하롱베이의 비경을 향해 쏜살같이 달린다.
사자바위를 비롯한 비경을 구경하고 보트가 멈추는 곳은 메꿍동굴이었다.
메꿍동굴은 규모가 작은 석회동굴로 오래전 바닷물이 유입된 흔적만 남기고 있는 곳으로 지금은 종유석이나 석순, 석주등이 자라지 않는 죽은 동굴이다.
잔뜩 기대를 하고 들어섰지만 내부는 크게 놀랄만한 무언가는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동굴을 빠져 나와 만나게 되는 거대한 호수는 놀라웠다. 항루원과
비슷한 바다속 호수였지만 위에서 보는 모습은 큰 감흥이었다. 가이드의 말로는 백두산 천지와 같은 곳이라고 했다.
메꿍동굴 관람후 다시 유람선을 타고 이동한 곳은 소이심이란 작은 섬이었다.
대부분이 티톱섬을 경유하지만 옵션에 포함된 곳이라 소이심으로 안내하는 듯했다. 아담한 모래 해변이 있는 작은 섬이다.
소이심은 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곳으로 여유와 낭만이 있는 곳이다. 백사장 모래에 앉아 하롱베이의 섬들을 둘러보는 여유가 있어 좋았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도착한 항루원 입구. 저 거대한 바위 아래에 동굴로 들어서는 입구가 있다.
▲선착장에 빨래가 널려 있고, 한가로이 낚시를 하는 분도 보인다.
▲항루원 입구에서 인증샷
▲쪽배에 옮겨타고, 20명의 식구가 타기엔 다소 비좁다.
▲항루원으로 들어가는 동굴입구. 항루원(HANG LUON)은 구불거리는 동굴이란 뜻이란다.
▲입구에서 안으로 들여다 보이는 풍경. 입구 천정엔 종유석들이 자라고 있다.
▲항루원 입구에는 동력선의 출입을 금지하는 팻말이 붙어 있다. 노를 젓는 배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란다.
▲항루원 안으로 들어서자 사방이 산과 바위로 막혀 있다.
▲이곳 역시 과일과 과자를 파는 작은 배가 있다. 관광객의 간식을 위해 파는가 했더니 과자와 과일의 주인은 원숭이 였다는...
▲이 섬의 주인은 아마도 원숭이인듯...
가이드가 신선도가 약간 떨어지는 미니바나나를 던져 주었더니 반응이 없다. 상한 음식은 먹지 않는단다. 과일보다는 쵸코파이를 더 좋아한단다.
그런데 이 녀석의 모습은 너무 적나라한 것같다...
▲항루원은 하롱베이의 여러 섬중 유일하게 원숭이가 살고 있는 곳이란다.
▲노젓는 사공이 살짝 배를 좌우로 흔들자 일행들은 일제히 비명을 지르고, 신이 난 사공은 배를 더 크게 좌우로 흔들어댄다.
▲천천히 호수 가장자리를 한 바퀴 돈다. 노젓는 소리와 뱃전에 부딪히는 물결소리만 들리는 평화로운 낙원이다.
▲한 바퀴 돌아 다시 출구로... 007영화 네버다이를 촬영한 곳이란 한다.
▲바다속 호수엔 사방으로 수직절벽들이 옹립하고 있어 천연의 요새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위벽엔 물이 찬 흔적이... 만수위 일때는 바위동굴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것같다.
▲비경이다.
▲항루원을 빠져나와, 마치 중국의 어느 관광지 같은 느낌.
▲바위와 바위가 마주보고, 한국 같았으면 아마 구름다리를 놓아 건널수 있도록 만들었을지도...
▲쪽배에서 다시 스피드보트를 타고 비경을 찾아 간다.
앞쪽으로 보이는 것이 거북이 모양의 바위섬이고, 왼편이 사자바위란다.
▲거북바위와 사자바위 사이 기이한 모양으로 구멍이 뚫린 바위, 코끼리바위라 했던것 같기도 하고
▲참으로 기이하게 생긴 바위 아래로 구멍이 있고
▲보트는 저 바위구멍사이로 통과한다.
▲저 위로 뚫린 구멍은 하늘문
▲이곳은 특별한(?) 사람들만 가볼 수 있는 곳이라 했던가? 참으로 기이한 바위구멍이다. 올라가서 들여다보는 풍경이 특별하단다.
▲스피드보트가 멈춰 선 곳은?
▲메꿍동굴이다.메꿍동굴은 규모가 작은 석회동굴로 오래전 바닷물이 유입된 흔적만 남기고 있는 작은 동굴이다.
▲동굴 입구에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이름 모를 야생화. 마치 조화처럼 보였다.
▲동굴입구는 사람 한사람 겨우 빠져 나갈수 있는 크기
▲동굴 내부엔 종유석이나 석순, 석주등이 있지만 자라지 않는 죽은 동굴이다.
▲동굴을 빠져 나가 몇 걸음 더 올라가면 바다속 거대한 호수가 나타난다. 백두산 천지를 닮은 곳이라 한다.
▲호수를 배경으로 기념 샷
▲동굴을 내려 오는 길 나무사이로 보이는 하롱베이 풍경
▲무슨 나무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가지마다 수염이 치렁치렁 걸려 있다.
▲메꿍돌굴 이후에 찾은 소이심섬. 모래해변이 있는 아담한 섬이다.
▲여유롭게 백사장을 걷기도 하고
▲잔잔한 바다와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해변가에 앉아 여유롭게 보는 하롱베이 풍경은 환상적이다.
▲소이심섬 정상을 향해 오르다 뒤돌아 본 풍경. 티톱섬에 비해 조금만 올라가도 정상이라고 한다.
▲정상까지 가지런히 정돈된 길이 이어진다. 정상까지는 10여분 정도가 걸린다.
▲첫 번째 나타나는 전망대겸 쉼터에서 바라다 본 풍경
▲점점이 박힌 바위섬이 보석처럼 아름답다.
▲전망
▲멀리 있는 바위섬들을 당겨오다
▲정상근처에서 내려다 본 해안풍경
▲섬 정상부 뒤편으로 펼쳐지는 풍경
▲이름을 알수 없는 꽃들도 자라고
▲전망대까지 올랐다 내려오니 가이드가 생과일쥬스 한 잔씩 돌린다. 개구리알 같은 것이 잔뜩 들어 있었지만 맛은 좋았다.
더운 날씨에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 온 탓으로 갈증나던 차라 시원하게 원~샷
▲이제부터는 느긋하게 앉아 여유를 즐긴다.
▲야자수 열매로 지붕을 덮은 쉼터. 외국인 관광객 두 분이 한가한 오후 시간을 보낸다.
▲남자는 수영을 즐기고 여자분은 지켜보다. 그렇게 소이심섬에서의 한가한 시간이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