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소매깃 스친 인연보다 질긴 우정을   핑게삼아

 

소식 무심한 것도 다만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음에

 

이또한

사량야시허부부(思量也是虛浮浮)·생각하고 헤아리면 이 모두 헛된 뜬 거품임을

 

  산적의 문화행사에 지나는 길처럼 들봐다 보고 스처 지나가는 소린양

  님의 근황을 물어 봄은  아직 인연의 끈이 남아 있음인가? 

 

 잘 계신다니 반갑소

 노래가사마냥 언제 인연을 핑게 삼아 만날 날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