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산(2015.3.16)


*온정마을입구(31번국도)-여주이씨비석-문중산-성황당고개-싹고개(7.3km/3시간 13분)

 

한마음나눔회활동으로 강동 문중산을 찾다.
이맘때는 미나리 시즌이라 매번 그랬듯이 활동후 미나리 & 삼겹살이 점심으로 제공된다.

별것 아니지만 삼겹살이 주는 매력에 구미가 당긴다.ㅎㅎ


문중산은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해발 146m의 자그마한 야산이다. 일부러 찾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제대로 된 산길도 없는 편이다.
몇년전부터 일부 근교산매니아들이 안계댐환종주 코스라 하여 설창산,대미산,매봉산,문중산을 잇는 약 19km의 산길을 즐기고 있는 듯하다.

나눔회에서도 몇 해전부터 설창산구간, 매봉산구간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이 문중산구간으로 지나왔던 2개의 구간과 합친다면 안계댐환종주가 되는 완성되는 셈이다.
매봉산구간과, 설창산구간은 산길도 오롯한 편이라 그런대로 걸어볼만하지만 이번에 찾은 문중산 일대는 영 "아니올시다"였다.
일부지역의 산길이 잡목과 가시로 진행이 편안하지 못했고, 전 구간이 재선충 방재작업으로 어수선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웬 무덤들은 그리도 많은지... 무덤순례의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문중산이후 지역은 고사리밥이 많이 눈에 띈다. 시즌이 되면 고사리사냥도 고려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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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국도변의 온정마을 입구에서 출발하여 온정마을쪽으로 진행한다. 포항 연화재에서 기계가는 도로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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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연결되는 비포장길을 따르다가 전봇대가 있는 고개마루에서 우측길으로 진행, 좌측은 지난번에 올랐던 매봉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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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따라 올라서면 공사중인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공터 왼편 사면길로 올라서서 절개지를 따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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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지 우측 공사중인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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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대는 최근 산불이 났던 곳이다. 산불지역을 통과하는 내내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화근내로 코가 맵싸하다.
지난 3월 10일 해병대 훈련도중 신호탄에 의한 화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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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의 흔적 - 영화 킬링필드를 연상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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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국도변 (주)세영, 도로 건너편은 (주)동양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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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난 얕은 산자락을 넘어서면 임도로 내려선다.
이 임도는 31번 국도에서 다산리 삼괴정 마을로 연결되는 임도로 문중산을 지나 내려올때 다시 한 번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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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따라가면 여주이씨 현감공파 백산종중산을 알리는 빗돌을 지나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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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우측으로 올라서는 산길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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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꾸며진 창년조씨재단비 뒤로 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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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진달래는 벌써 꽃망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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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표식없는 문중산 정상부에서는 주변 잡목을 정리하고 팻말도 달아놓다. 회장님께서 손수 맹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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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산 정상부 바로 아래로는 잘 가꾸어진 무덤이 있고 주변 조망이 모처럼 훤히 트인다.

무덤 정면쪽으로 기계면 이대가 훤하고 대포고속도로 우측으로 용산이 우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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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쪽 어래산 방면, 어래산 뒤로 자옥산, 도덕산이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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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공원묘원과 도움산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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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산 팻말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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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뒤로 하고 문중산 고스락을 넘어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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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내리막에서 삼괴정마을로 이어지는 임도와 다시 접합. 고개마루엔 재선충 방재작업을 위한 차량들로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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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좋은 월성손씨 무덤가
현재 11시40분, 점심 예약시간이 오후 2시. 아직도 2시간 이상이나 남았으니 시간죽이기 위해 한동안 퍼져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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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가 외롭게 핀 할미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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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널찍한 임도수준의 길이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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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넓은 무덤가도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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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도상 96.1봉 주변으로 재선충 방재를 위한 간벌로 인해 쑥대밭이 된 곳이다.
간벌로 인해 길흔적이 끊어져 있고, 쓰러진 나무들이 산재해 있어 길찾기가 다소 애매한 구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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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당고개. 사골마을 표석이 있는 삼거리.
예정은 여기에서 마치기로 했으나 점심시간까지 아직도 여유가 많은 관계로 회장님께서 싹고개까지 진행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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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따라 100여m 진행하여 도로가 우측으로 꺽이는 곡각지점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든다.
125봉을 경유하여 싹고개로 내려가는 길로, 환종주를 위한다면 그냥 도로따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길 흔적 희미한 야산지형이다. 특히 125봉 일대는 잡목이 무성하다. 125봉 정상부 찍고, 사면을 돌아 내려서면 임도가 지나가는 싹고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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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고개에서 임도따라 기계천변으로 내려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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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고개에서 내려서는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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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삼겹살-양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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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온정마을입구-여주이씨비석-문중산-성황당고개-싹고개(7.3km/3시간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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