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2014.4.12)

 

장사에서 장가계까지는 약 350km정도로, 고속도로로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중국인들의 기준으로 본다면 4시간 정도의 거리는 가까운 이웃 정도의 거리라고 한다. 장가계에 도착하여 "발해관" 이란 한식당에서 맛난 점심을 먹는다.

첫 여행일정은 천문산 일대와 귀곡잔도 였으나 청도에서 장가계로 이동하는 중 빗님이 차장을 적신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장가계 날씨는 1년 중 200일은 비가 내리고, 90일은 안개에 쌓여 있다고 하며 맑은 날을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다고 한다. 비가 오면 천문산은 올라가도 아무 것도 볼 수 없으니 일정을 바꿔서 보봉호와 황룡동굴로 변경한다고 한다.
식당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보봉호 입구가 있다.

 

[보봉호] 물빛과 어우러진 한 폭 산수화 보봉호(寶峰湖)


장가계 내 삭계(索溪)자연보호구 남쪽에 위치한 보봉호는 해발 430m 정도의 산 중턱에 댐을 쌓아 만든 인공호수로 우뚝 솟은 기암 절봉들이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 놓은 듯한 절경이다. 영화 '와호장룡' 촬영지로도 유명한 보봉호수는 원래 수력발전과 양어장을 목적으로 조성됐으나 말레지아 상인이 투자를 하여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선녀바위, 두꺼비바위, 공작새바위 등과 같이 사람 혹은 짐승모양으로 되어있는 바위들이 불과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호수의 물은 하늘의 비와 땅의 샘, 두꺼비의 눈물로 채워졌다는 전설이 담겨 있다고 한다.
보봉호수의 수심은 72~120 m 정도이며 폭은 최장 150m, 길이는 2.5㎞로 유람선 관광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는 계속해서 주절주절 내린다.

보봉호 입구 가게엔 상인들이 비옷을 들고 "천원 천원"을 외친다. 미쳐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터라 상가에 들러 5000원을 주고 우산 하나를 집어든다.장가계 여행에선 구지 위엔화가 필요 없을 듯하다. 대부분의 상가에선 중국돈보다 한국돈이 더 많이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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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보봉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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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되는 좁은 협곡에 들어서니 저 앞으로 시원하게 폭포수가 떨어지고 있다.이름하여 출퇴근 폭포란다
관리하는 사람이 아침에 출근해서 수문을 열면 폭포가 되었다가 퇴근하면서 수문을 잠그면 흔적없이 사라져버린단다. 바로 저산뒤에 보봉호가 있고 산속으로 굴을 뚫어서 물을 흘려보낸단다.

나중에 보봉호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 돌아 내려오면 저 폭포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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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봉호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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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으로 시원한 수량을 자랑하는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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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아 본 보습 - 한무리의 중국인 관광객들과 어울려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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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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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길이 끝나고 왼편 보봉호 선착장으로 올라서는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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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올라서면 저 앞 암봉 아래로 건물은 보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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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봉호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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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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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봉호 선착장 가는길 좌우로 기념품 가게가 도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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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봉호 풍경 - 여러 척의 유람선이 관광객을 태우고 호수 주위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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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본 유람선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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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산과 암릉이 조화를 이뤄 마치 신선들이 사는 곳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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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 하나를 돌아 나가자 토가족 아가씨가 낭랑한 목소리로 노래부르며 일행을 환영하고 있다. 노래 내용은 알아 들을 수 없지만 아리따운 목소리가 고즈넉한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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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도 안내하는 아가씨가 한 곡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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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이 안개가 산자락을 휘감으니 금방 신선이라도 튀어 나올 듯한 신선경이 펼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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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으로 보이는 두 개의 바위는 두꺼비 바위라고 한단다. 두꺼비가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으로, 저 두 바위사이로 보름달이 뜰 때가 있는데, 그때는 과히 환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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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봉호수는 수질이 깨끗하여 다양한 동식물이 있으며. 특히 "아기고기"라 불리우는 양서류가 살고 있으며 우는 소리가 아기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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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한 바퀴 돌아 나오는 길에서는 토가족 총각이 노래를 불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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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봉호는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 였다고한다. 재미있게 본 영화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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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하게 입석처럼 서 있는 바위는 선녀바위- 목욕하러 내려왔던 선녀가 옷을 잃어버려 올라가지 못하고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 혹은 촛대바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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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이 협곡이요, 절경이다. 협곡을 막아 이렇듯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낸 그들의 발상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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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활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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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배 내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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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를 탔던 출발지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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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지

유람선은 호수를 한 바퀴 돌아 출발한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내려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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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봉호는 저 절벽 안에 갖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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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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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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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입구로 - 비는 어느새 그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