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용소동-법용사-부약산-보현산-입석지-용소동) 원점회귀
▲영천-청송 방면 35번 국도변의 법용사 입구 안내판
도로변에 " S-Oil 보현산주유소" 와 "보현산 종합휴게소" 가 나란히 있어 산행 기점을 찾기는 쉽다.
▲법용사 들머리에 있는 보현산 등산안내판, 천문대까지는 5km,를 알리고 있다.
▲ 법용사까지는 임도를 따라 오른다. 임도길 주변엔 버들강아지가 피어오르고
▲들머리에서 임도를 따라 20여분 가까이 올라 만나게 되는 식수기념비
산길이 크게 왼쪽으로 굽도는 지점에 식수기념비가 서 있다. 이 지점으로 "보현산 5번구조점"과 차량교행불가 안내판이 서 있다. 입석동쪽 입석지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식수기념비에서 "부약산 법용사 가는길" 이라 적힌 하얀 빗돌이 안내하는 방향의 계속되는 임도따라 진행
▲산괴불주머니도 막 꽃을 피우려하는 이른 봄
▲생강나무도 노랗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임도를 따라 법용사 오르는 길에선 두 번의 지름길이 나타난다.
▲임도 끝에서 만나는 법용사
입구에는 등산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법용사 절마당에서 당겨 본 부처바위
▲법용사. 출발지에서 천천히 걸어 4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법용사(法龍寺)-법용사는 1910년경 황재준이라는 이가 몹쓸 병을 앓고 눕자 그의 아내가 이 산에 와서 백일기도 끝에 얻은 산삼으로 치유되고 나서 세운 절이다. 그 산삼을 캔 봉우리 이름도 남편 약을 내려주었다고 해서 부약산(夫藥山:791m)이라고 했다고 한다.
▲법용사 산신각 옆으로 난 비탈을 5분 가량 올라서게 되면 운동시설이 설치된 곳에 이른다.
뒤로 보이는 것이 석이덤. 여기서 산길은 둘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능선으로 향하는 반듯한 길은 석이덤 왼편을 돌아 오르는 길이고, 다른 길은 족적은 없지만 사면을 따라 곧장 바위 아래로 진행한다면 석이덤 바위 아래에서 약 10m 정도 길이의 바위굴을 통과하는 스릴을 맛 볼 수도 있다.
▲석이덤 아래의 자연 바위굴
운동시설에서 바위 아래쪽으로 접근하면 거대한 두 개의 자연바위가 만들어 낸 좁은 미로를 만나다.
워낙 틈새가 좁아 베낭을 맨 채로는 절대 통과할 수가 없다
▲석이덤 바위 상단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용소동 보현산 댐 공사현장
▲전망대에서 발 아래로는 입석리 일대와 입석에서 보현산 별빛마을이 있는 정각동으로 통하는 고개길인 간여재 주변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본 보현산 시루봉
▲부약산
석이덤바위 전망대에서 6~7분 이면 거치게 되는 야트막한 산봉이 부약산(791m)이다. 이렇다 할 특징도 없이 워낙 펑퍼짐한 곳이라 봉우리로 여겨지지도 않지만, 옹이진 소나무가 양 팔을 펼친 듯 의자모양으로 자라고 있는 곳이다.
▲법용사와 보현산의 중간지점에 있는 전망대에서 본 석이덤
▲팔공보현지맥과 만나는 3거리, 철망팬스가 있다..(이정표; 법룡사 2.4km, 보현산 0.4km) 왼편은 팔공기맥을 따라 35번 국도상의 노귀재로 연결된다. 철망팬스를 따라 오른쪽으로 12분 정도면 보현산 시루봉이다.
▲보현산 시루봉, 활공장으로도 사용되는 곳이다.
▲시루봉에서 건너다 본 천문대와 보현산 상봉. 오른쪽 뒤로는 기상관측소가 있는 면봉산
▲정각동 별빛마을과 건너로 기룡산
▲작은보현산과 수석봉쪽, 화면 왼편으로는 두마리와 베틀봉
▲천문대쪽에서 본 시루봉
▲보현산 상봉, 천문대가 생기기 전에는 큼직한 바위가 있었던 곳이다.
▲산의 중첩, 먼 산 가까운산의 조화가 풍경을 만든다. 좋아하는 그림
▲천수누림길
▲시루봉 바로 아래위 팔각정자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시루봉에서 산불초소가 내려다 보이는 남릉을 따라 정각동 별빛마을쪽으로 내려선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12분 가량 내려서면 "보현산 가-22" 팻말이 서 있는 갈림길이다.
여기서 오른편 시그날 몇 개가 걸려 있는 지능선으로 갈아타야 입석동 방면이다.
▲입석동방면 갈림길을 따라 20분 가량 급한 내리막 이후 만나게 되는 돌탑 & 양 팔 벌린 소나무.
▲길 옆으로 마치 벽돌로 쌓아 올린 듯한 기이한 자연석 바위를 지나쳐 내려서면 3분 후 반듯한 무덤2기를 만난다.
▲2기 무덤 옆을 지나 내려서면 4거리 안부가 나타난다.
안부에서는 좌, 우 어느쪽으로 내려서도 입석동 전원주택단지에 닿는다.
▲4거리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와 만나게 되는 전원주택
▲전원주택 지구에서 올려다 보이는 부약산~보현산 능선
▲입석동에서 올려다 보이는 석이덤
▲입석동 도로따라 내려서는 길에 만나는 입석지
▲입석동 마을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과수원 사이로 난 시멘트 길을 따르면 원점까지의 발품을 절약할 수 있다.
▲날머리 보현산 주유소와 휴게소
*201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