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사-대궐터-금돌성-백화산-주행봉-반야교
*산행코스
수봉리(보현사입구)-(3.6km/1시간 7분)-대궐터-(0.8km/11분)-금돌성-(1.2km/36분)-백화산 한성봉-(3.1km/1시간 52분)-주행봉-(약 2.3km/1시간 12분)-반야교
[산행상세]
*수봉리 보현사입구-(0.1km/2분)-방성재 갈림길-(3분)-보현사-(14분)-용추-(4분)-사방댐-(3분)-계류갈림길-(2분)-벼락바위-(16분)-외성-(7분)-계곡갈림길 만남-(6분)-내성-(2분)-보문암,대궐터 갈림길-(0.3km/8분)-대궐터-(4분)-보문암터-(7분)-금돌성-(0.5km/13분)-득수초등 갈림길(모서)-(3분)-장군바위-(20분)-백화산 한성봉-(35분)-4거리안부(반야사갈림길)-(22분)-775봉-(55분)-주행봉-(16분)-855봉-(18분)-주차장갈림길 이정표-(17분)-전망대(임도도착)-(15분)-정자-(6분)-반야교-(2분)-주차장
== 이정표거리: 약 11km, 총소요:7시간, 순보행: 5시간 ==
▲백화산 입구가 되는 상주 모동쪽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
상주 모동과 영동 황간을 연결하는 49번 국도변에서 백화산(금돌성)을 알리는 안내판을 따라 석천을 가로지르는 백화교를 넘어 마을길을 따라들면 백화산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등산안내판이 서 있는 주차장에 닿는다.
안내판 좌우로 백화산, 금돌성의 유래가 기록된 입간판이 서 있다. 주변으로 마을쉼터 정자와 석천변으로 소나무 세 그루가 자라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등산안내도가 있는 백화산 초입은 삼거리를 이루고 있다.
백화산은 오른쪽 보현사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야 한다.
▲방성재 방면의 갈림길 이정표
주차장에서 보현사쪽으로 100여m 나서면 이정표(←봉화터 1.5km/40분, ↑대궐터 3.6km/1시간 45분)가 있는 방성재 등산로 갈림길이다. 왼편 산길은 봉수대, 방통재가 있는 옛 성터길을 따라 백화산 정상으로 곧장 이어지는 길이다. 대궐터 방면으로 직진한다.
▲보현사
주자장에서 5분쯤 큰길을 따라 들어가면 최근에 지은 듯한 작은 절집이 보현사를 지난다.
▲용추 갈림길
보현사에서 15분 가량 용추골을 따라 들면 간이 화장실 지나 오른쪽으로 갈림길 하나가 보인다.
사진에서 보는 오른쪽 길을 따라 40여m 계류쪽으로 향하면 용추골이란 이름의 근원지인 용추가 나타난다.
▲용추
비스듬한 와폭과 아담한 소가 있다.
용추를 들러본 후 다시 되돌아 나간다.
▲백화산 입구에서 약 30분 정도 용추골을 따라들어 만나게 되는 옥류대, 대궐터 갈림길 이정표
이 갈림길은 대궐터와 옥류대 갈림길이 되는 곳으로 대궐터를 향하려면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서야 한다.
직진하는 넓은 길은 계속되는 본류를 따르는 길로 나무판자에 <옥류대, 용문사터, 선녀탕, 네원, 세재, 금돌성>이라 적혀 있다.
(이정표: ←대궐터 1.7km/50분, ↑옥류대, ↓수봉리 1.9km/50분)
▲벼락바위
계류가 갈리지는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계류를 건너 잠시 산비탈을 오르면 큼직하게 모난 바위 아래로 로프가 걸린 길을 지나치게 되는데 "백화산 사랑모임"에서 제작한 작은 나무판자에 <벼락바위>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런 류의 작은 안내팻말은 들머리에서 부터 금돌성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포인트마다 설치해 놓아 초행자에겐 많은 도움이 된다.
▲벼락바위를 지나 15분 가량 산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나서면 <외성>을 알리는 작은 나무판이 있는 성터 흔적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외성을 지나 다시 산허리를 타고 10분 정도 더 진행하면 보문골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나는 곳에서 이정표를 대한다.
(이정표: ←수봉리 3.1km/1시간30분, ↑금돌성 1.3km/40분)
즉, 이정표가 있는 곳은 3거리 갈래길이 되는 곳이다. 벼락바위쪽 허리길+보문골+금돌성 방면 오름길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 6분 가량 꾸준히 올라서면 <내성>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는 옛 성터자리를 지난다.
▲내성을 지나 2분 이면 작은 바위에 절터라고 적은 갈림길에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 ←보문암터 0.6km/20분, ↑대궐터 0.3km/20분, ↓수봉리 3.3km/1시간 40분)
여기서 왼쪽 길은 대궐터를 거치지 않고 보문암터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다. 직진길이 대궐터 방면이다.
▲대궐터
신라 태종무열왕이 이곳 금돌성에 머물며 백제 공략을 지휘할 때 거쳐 하였다고 하여 대궐터로 불리어지고 있다.
▲왕이 머물렀던 옛 흔적이라고는 마른 돌우물이 전부일 뿐이다.
▲대궐터는 4단으로 올린 축대의 흔적이 남아있다.
▲대궐터를 지나 다시 산허리 길을 타고 4분 정도 나서면 <보문사지 부속터>가 나온다.
역시 좁은 터에 돌재단의 흔적과 돌탑만 숲 속 저만치에 보일 뿐이다.
보문사지 부속터에서 왼편 아래 2분 거리로 옛 보문사지가 있다.
▲금돌성
보문사지 부속터에서 15분 가량 힘겹게 올라서면 금돌성이 있는 안부에 오른다.
▲복원된 금돌성 모습
금돌성은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성한 태종무열왕이 한 달간 머무르며 신라군을 독려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옛 성터 자리엔 무너진 성벽을 이용한 작은 돌탑이 즐비하고 한성봉 방향으로는 1978년 복원된 80m 길이의 성벽이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장군바위
▲장군바위에서 본 바로 앞 한성봉과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주행봉
▲한성봉을 향하는 바위 날등길
▲암릉바위에 서리가...
▲다소 고압적인 거대한 빗돌이 서 있는 한성봉은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포성봉>으로 표기 되어 있지만
이는 일제가 우리 민족 문화와 국운을 꺽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의미로 포성봉이라 부른데 기인한 것이라 한다.
제법 너른 공터를 제공하는 정상부엔 아직 포성봉을 알리는 작은 대리석 빗돌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한성봉을 알리는 표석 뒤편엔 한성봉의 유래를 적은 오석이 박혀있다.
▲한성봉을 뒤로 하고 주행봉을 향하는 암릉길
▲암릉길을 넘어서면 이정표가 있는 4거리 갈림목 안부에 닿는다.
각각 좌우로 반야사, 모서방면으로 내려서는 반듯한 길이 있다.
▲암릉에선 오른쪽으로는 상주 모동일대의 산야를 눈 아래에 두고 걷게된다.
▲작은 공룡의 등허리를 연상케하는 암릉길
▲주행봉
한성봉에서 주행봉까지는 조망을 즐기고 휴식을 취한 시간까지 포함하여 꼬박 2시간이 소요되었다.
주행봉 정상(874m)은 무덤 1기가 고스락을 지키는 넓직한 공터로 한성봉에 비하면 뛰어난 조망을 보여준다.
▲주행봉에서 건너편으로 우뚝하게 보이는 855봉
하산은 건너편으로 보이는 855봉에서 왼편 아래로 떨어지는 능선방면
▲855봉에서 본 석천계곡과 반야사를 호위하고 있는 헌수봉과 망경봉
▲암릉으로 이루어진 855봉 - 뛰어난 조망을 선사하는 곳이다.
▲855봉에서 20여분 가까이 내려서면 <↓주행봉 1.05km, ←주차장>을 알리는 이정표를 만난다.
직진방면의 능선으로도 뚜렷한 길이 있지만 주차장을 알리는 좌측 사면쪽으로 내려선다.
▲능선을 벗어난 하산길은 간간이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두 번째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지도상의 전망대라고 표시된 지점으로 <주행봉 1.62km> 이정표와 함께 좁은 공터에 닿는다.
여기서부터 묵은 임도길이 좌측 산허리를 타고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황간산림욕장의 산책로를 위해 닦아 놓은 길을 따라 내려서면 만난게 되는 정자쉼터
정자있는 쪽의 시멘트 길을 따라 6~7분 내려서면 석천을 가로지르는 반야교에 닿게 된다.
▲산행 날머리가 되는 반야교
▲반야사와 석천
반야교에서 석천을 거슬러 오르는 도로를 따라 500m, 10분 거리에 있다.
반야사는 거대한 백화산이 일구어 낸 구불 구불한 석천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신라 성덕왕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상원스님이 창건한 절로 6.25때 소실되었으나 1993년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3층 석탑과 500년 된 배롱나무가 유명하다.
▲반야사를 수호하는 호랑이 형상의 너덜을 그림으로...
▲눈길을 끄는 건 산 사면의 너덜지대가 마치 한 마리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 절을 수호하는 형태를 하고 있어
자연의 신비한 형상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