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 해안사구를 둘러 본 후 천리포 수목원으로 이동하다.
천리포 수목원은 세계적 명성의 수목원으로 아시아에서 최초,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세계수목원협회에서 인증하는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 받은 수목원이라고 한다. 만리포와 천리포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약 1시간 가량 천리포 수목원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해설을 위하여 해설가인 남수환님이 나오셨지만, 인원이 많다보니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고, 사진 한 장 찍고 나면 휑하니~ 저 만큼 달려가 버리니 소 귀에 경읽기가 되고 만다. 수목원에 있는 수목은 목련이 주종을 이룬다.
수목원 치고는 규모가 작은편이었고, 나무들이 조밀하게 배치되어 있어 다소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 20114.9.22 ===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http://www.chollipo.org/
천리포수목원에 관한 설명과 안내는 네이버 지식백과의 내용을 인용해 보았다.
[천리포수목원]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천리포수목원 (두산백과) ===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에 있는 한국 최초의 민간 수목원.
미국인으로 1979년에 귀화한 민병갈(1921~2002)이 설립한 수목원이다. 민병갈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으로 미국명은 칼 페리스 밀러(Carl Ferris Miller)이며, 1945년 미군 정보장교로 입국한 뒤 한국에 정착하였다. 1962년 사재를 털어 매입한 천리포 해변의 2ha 부지를 기반으로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을 식재하여 식물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연차적으로 부지를 확장해왔다.
총 62ha의 부지에 본원에 해당하는 밀러가든과 생태교육관, 목련원, 낭새섬, 침엽수원, 종합원, 큰골 등 7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국지적 미기후(微氣候) 환경에 따라 다양한 식물 종류들을 적절히 배치·관리한다. 보유 수종은 목련류 400여 종, 동백나무 380여 종, 호랑가시나무류 370여 종, 무궁화 250여 종, 단풍나무 200여 종을 비롯하여 1만 3200여 종이다.
초기에는 국내 자생종을 중심으로 식재하다가 1973년 이후 외국에서 다양한 묘목과 종자를 수집하였으며, 1978년부터 다국간 종자교환 사업인 인덱스 세미넘(Index Seminum)에 참여하여 세계 각국의 저명한 식물원과 수목원, 자연사박물관, 식물재배농장, 식물애호가, 식물 관련 대학들과 잉여종자들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외국 수종을 확보하였다.
1979년 재단법인, 1996년 공익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을 받았다. 2002년 원장 겸 재단이사장인 민병갈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2009년 산림청으로부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인증을 받았으며, 2010년 국내 수목원으로는 유일하게 농어촌공사로부터 'R-20(Rural-20) 관광명소'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비공개로 운영해오다가 2009년 3월 1일부터 밀러가든을 일반에 공개한 데 이어 2010년에는 밀러의 사색길과 목련원을 일반에 개방하였다. 입장시간은 하절기(4월~9월)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동절기(10월~3월)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도로변 천리포수목원 안내판
▲수목원 매표소 전경
▲입장요금 - 착한 가격은 아니다.
수목원홈페이지에서 입장요금을 검색해 봤더니 계절별로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한다.
성인기준으로 꽃이 한창 피는 시기인 4~6월에는 10,000원, 비수기인 12~3월은 6,000원이란다.
▲천리포수목원 배치도(출처: 천리포수목원)
▲매표소 입구를 들어서면 이런 소나무 숲길이 시작되고
▲오른편 아래로는 수생식물원으로 내려서도록 되어있다.
▲일행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수변공원으로 내려선다.
▲잎 모양이 새의 깃털을 닮았다는 낙우송 "펜덴스"
▲낙우송은 뿌리가 주변 지상으로 돌출되어 있는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꽃무릇이 한창인 수생식물원 호숫가
건너편으로 보이는 하얀건물은 이 수목원을 만든 "민병갈 기념관"
▲금꿩의다리
▲수련
▲설립자인 민병갈박사 흉상
▼천리포수목원에서 만난 꽃들
▲후박나무 - 남해 섬지방에서 많이 만났었다.
▲낭새섬
하루 두 번 물이 빠지만 저 섬까지 걸어갈 수 있단다.
▲낭새섬 안내판
▲호숫가 - 수련의 모양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수련을 심은 항아리가 있지만 꽃이 핀 것은 없었다.
▲붓들레아
▲층꽃나무
▲수생식물원 호숫가
▲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