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염천 편백나무 숲으로 "풍덩" - 장성 축령산]
*일시: 2012.8.6 (한마음)
*산행코스: 추암마을-임종국 공적비-축령산-우물터-금곡영화마을
=== 이정표거리: 7.13km, 3시간 50분 소요 ===
▲ 축령산 산행의 들머리가 되는 추암마을 안내소
매점을 겸하고 있는 안내소에서 왼편길은 차도를 따라 임종국 기념비까지 올라서는 길이다.
안내소 오른편으로는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한 켠으로 축령산 오르는 숲길이 열려있다.
▲ 숲길 초입으로 축령산 휴양림까지 1.6km를 알리는 이정표가 길을 밝힌다.
▲ 숲길은 넓직한 임도수준으로 20분 정도면 대덕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나는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한낮 정수리로 내리 꽂히는 태양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가끔 숲 그늘이 햇빛을 가려주지만 대부분의 임도길은 하늘이 뻥 뚫린 상태라 8월의 뜨거운 뙤약볕과 한판 승부를 불사해야 한다.
▲ 대덕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면 길은 더욱 넓어진다.
잘 지어진 화장실도 지나고...
▲ 넓은 공터를 제공하는 춘원 임종국 조림공적비(추암마을 주차장에서 30분 소요)
공터 주변 나무그늘 아래로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한동안 쉬어간다.
▲ 축령산 휴양림에는 곳곳에 치유숲길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어서 위치파악에 도움이 된다.
▲ 추모비가 있는 공터에서 휴식
▲ 추모비3거리에서 축령산 오르는 숲길(건강숲길)
정상까지는 된비알로 0.6km,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 길 옆으로 삼나무가 주종을 이룬다.
▲ 축령산 정상부. 별도의 정상표식은 없고 안내판이 표식을 대신한다.
▲ 정상부엔 2층으로 된 팔각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삼각점은 팔각정 옆 둔덕봉 정상부의 수풀 속에 묻혀있다.
▲ 푸른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이 펼쳐지는 맑은 날씨 덕분에 조망은 멀리까지 펼쳐진다.
산기슭으로는 담양-고창간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 멀리로는 내장산과 백암산도 보이고
▲ 정상에서의 점심식사
▲ 정상부엔 밤나무 몇 그루도 자라고
▲ 이질풀도
▲ 정상에서 북쪽 건강숲길 능선을 따라 1km 남짓이면 축령산 임도인 우물터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쉼터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 아래 우물터 방향으로 내려선다.
▲ 임도가 가까워지면 본격적인 편백나무 숲이 시작된다.
▲ 쭉쭉빵빵 편백길에선 걸음이 절로 가벼워지고
▲ 편백나무는 피톤치드 함유량이 가장많아 산림욕에 일품이라고 한다.
▲ 임도에서 임종국 수목장으로 가는 길림목에서 또 쉬어간다.
▲ 休...休...
▲ 저 앞으로 보이는 느티나무가 춘원 임종국선생 나무
▲ 임종국선생 나무를 지나 산허리를 돌아들다.
▲ 우물터
두레박으로 길어 올린 물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 치유의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는 사람들
▲ 금곡영화마을로 가는 임도길은 내내 편백나무의 사열을 받으며 걷는다.
▲ 귀한 뻐꾹나리도 만나고
▲ 임도길이 끝나면 금곡영화마을에 닿는다.
영화를 촬영했던 곳에 이렇게 포스터를 세워놓았다.
영화 "만남의 광장" 은 봤던 기억이 있다. 기막힌 설정, 엉터리선생 임창정, 땅굴...등등 재밌게 봤던 기억이 새롭다.
▲ 금곡마을 방아2종 세트가 있는 곳
▲ 디딜방아... 어릴적 외갓집 동네에 마을공동으로 사용하던 디딜방아가 있었는데
▲ 연자방아도 있고
▲ 일행들이 도착할 시간은 아직 여유가 있으니 하릴없이 온 동네를 기웃거리다
▲ 금곡영화마을은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의 풍금, 왕초, 만남의광장등을 촬영했던 곳
▲ 영화 태백산맥을 촬영장소를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