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주산지-좌측능선-별바위-신술골-절골) 2011.11.10
주산지 안쪽 두 개의 시멘트 보를 지나 첫 번째로 만나는 지계곡 합수부에서 왼쪽 계곡으로 들어서는 초입에 산비탈 방면으로 희미한 길 하나가 보인다.(주산지에서 출발하여 10분 거리)
그 길로 들어서게 되면 지계곡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초입은 곧장 계곡을 향하지 않고 지계곡 우측 사면으로 잠시 올라선 후 다시 물길과 연결된다. 계곡을 따르는 길은 제대로 된 길이 없다. 계류 왼편으로 간간이 노란색 오지리님의 시그널이 보이지만 옳은 길은 아니다. 계곡 상류쪽으로 올라 갈수록 길 흔적은 점점 옅어진다. 지계곡이 둘로 갈리는 지점을 만나면 오른쪽 계곡을 탄다. 이후 계곡 우측 사면을 타고 비탈을 오른다. 사면은 보기와는 달리 상당한 급경사를 이룬다. 다행히 비탈엔 잡목이 없으므로 그런대로 치고 오를만하다. 만약 계곡 좌측 사면을 치고 오를 경우는 능선상의 뽀족히 튀어나온 652봉으로 직접 올라서게 되므로 체력적인 소모가 많게 된다.
지계곡에 들어선 후 능선까지는 약 3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올라선 능선은 652봉 지난 야트막한 봉우리 직전이 된다. 능선에 올라서면 길의 흔적은 뚜렷해진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25분 정도면 697봉이다. 697봉은 특징없는 봉우리로 신술골쪽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분기봉이다. 별바위는 오른쪽 능선방면이다.
오를때는 별바위쪽이 빤히 보이므로 문제가 없지만 이 길로 하산하여 주산지쪽으로 이으려면 왼쪽으로 방향을 꺽어야 한다.
▼주산지에서 능선따라 별바위 오르는 길의 암릉구간
697봉 이후 별바위가 가까워지면 3게의 전망대바위를 차례로 오르내리게 되는데 암릉길이라 시종 조망이 훤하다. 우측으로 주산지와 피나무재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이 펼쳐지고 좌로는 멀리 가메봉과 왕거암을 시야에 두고 진행하게 된다. 세 번째 전망바위는 짧은 암벽을 올라야 한다. 오를때도 조심해야겠지만 특히 내려설 때는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697봉 이후 별바위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전망을 즐기는 기간까지 포함한다면 약 30분 정도가 더 소요된다. 통상 주산지에서 통천문을 거쳐 별바위까지 걷는시간만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이 능선길을 이용하여 오를 경우 약 40분 정도가 더 소요되었다.(2011.11.8)
▼사진으로 따라가기...
▲주산지 주차장
▲주차장에서 주산지 가는 길
▲주산지에서 올려다 보이는 별바위
▲이 비석은 주산지를 만든 이들의 공덕을 비는 공덕비라고 한다.
▲ 주산지 뒤로 보이는 별바위
▲주산지 왕버들
▲주산지에서 별바위로 들어서는 계곡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주봉팀의 사전 연락으로 관리인이 우리팀을 30분이나 기다렸다고 한다.
굳게 잠긴 자물쇠를 열어주고...
▲위쪽에서 한 번 더
▲주산지로 들어서는 곳곳에는 이런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불법침입자를 감시하고 있으니...
▲지계곡으로 들어서면 원시의 계곡이 펼쳐진다. 비스듬한 암반 위를 뒤덮고 있는 낙엽
들머리는 주산지 안쪽 두 개의 시멘트 보를 지나 첫 번째로 만나는 지계곡 합수부에서 왼쪽 계곡으로 들어서는 초입에 산비탈 방면으로 희미한 길 하나가 보이면 그 길로 들어선다.(주산지에서 출발하여 10분 거리)
▲ 원시의 계곡을 따라
▲능선에 올라 별바위 쪽을 바라보다
▲일엽초도 보이고
▲계절을 잃은 진달래도 보인다.
▲ 앞선 일행은 이미 저 만치 전망바위에 올라서고
▲능선전망대에서 본 주산지
▲ 별바위로 이어지는 능선 암릉길
▲일엽초와 마가목 열매
▲ 마가목
▲ 주왕산쪽
▲당겨본 주산지
▲별바위 오르는 암릉길
▲왕거암 쪽이었던가?
▲별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산지
▲지나온 능선과 주산지
▲신술골로 내려서다
▲폭포 옆 바윗길도 아슬하게 내려서고
▲협곡 기암의 신술골
▲신술골 암반지대
▲이름모를 소도 지나고
▲절골 계곡과 합류하여
▲ 절골 기암절벽
▲절골
▲절골
▲절골 주차장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 다시 주산지 주차장으로
▲ 오지리님의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