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후 근처에 있는 신두리사구로 이동하다.
일정표에 "신두리사구"라는 생소한 이름이 있어 어떤 곳인지 의아해 했었는데,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였다.
태안 원북면 신두리에 있는 사구(砂丘 ) 즉, 모래언덕을 뜻하는 말이었다.
어설픈 지식으로 이리저리 끼워맞추며 무슨 절집인가도 생각해 보았던 자신의 아둔함에 실소가 나온다.
정확한 이름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이며, 천연기년물 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해류에 의하여 해변가로 운반된 모래가 파도와 바람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은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한다.
바닷가 근처라면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는 지형이지만, 이곳은 국내최대의 해안사구로 "한국의 사막"으로 통하고 있단다.
사구입구에는 신두리사구센터가 있어 사구의 형성이라던가, 생태계등에 관한 모형들이 있어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해안가 흔히 보아오던 해안가 식물들의 이름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였다.
아쉬웠던 부분은 짧은 시간여건으로 근처에 있다는 두웅습지를 만나보지 못했고, 모래언덕도 맛배기만 보았다는...
=== 20114.9.22 ===
▲신두리사구와 두웅습지를 알리는 안내판
▲신두리사구센터
신두리 해안사구의 형성과정과 사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체함 할 수 있는 곳이다.
▲사구에 대한 해설사님이 나오셔서 좀더 다양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이 분도 자원봉사자라고 한다. 팔을 다치셨는지 기브스를 한 불편한 몸으로도 열정은 짱!
▲사구센터 지하1층
▼그림으로 보는 다양한 종류의 해안식물들
▲다양한 해안식물의 그림과 표본이 있어 많은 도움을 얻었다.
▲습지에 관한 설명
▲방문객들이 신두사구에 전하는 메시지
▲해안사구쪽으로 이동
저 앞으로 보이는 모래 언덕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모래에 살고 있는 개미귀신에 대한 설명 - 무슨 벌레의 유충라고 했던가?
▲바람이 만든 모래언덕 -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사구의 부드러운 모래를 느끼며 걷기 - 족감(足感)
▲사진을로 보니 마치 광활한 사막을 걷는 듯 -- 허나 실상은 작은 모래 언덕에 불과하다.
▲사구 아래쪽 탐방로
▲언덕 저 편엔 작가님이 예쁜 모델과 작품활동 중
▲단체로 온 학생들이 모래언덕을 점령했다.
▲어설픈 파노라마
▲바다가 가깝다. 초지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단다.
▲학생들은 기념촬영중
▲며느리배꼽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 431호
▲방풍(갯기름나물)로 알았는데, 갯방풍이란 이름표을 달고 있다.
▲순비기나무 - 거제 해안가인 공곶이에서 보았던 기억이
▲좀보리사초
▲방풍 - 갯방풍은 다른 모양을 하고있는데...(현지에서는 갯방풍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