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22
*흥무공원-송화산-옥녀봉-큰마을(약 3.4km, 2시간)
천년미소.... 오랫만에 따라 나선다.
B팀도 앞으로 체계적으로 활동을 할 모양이다.
애초 계획은 남산으로 예정 되었으나 관리공단측에서 옥녀봉쪽 정화활동 요청으로 급변경되었다고 한다.
옥녀봉은 일반적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큰갓산-옥녀봉으로 한바퀴 도는게 정석이건만
오늘은 옥녀봉만을 겨냥한다. 아쉽다.
▲출발점은 흥무공원
흥무공원은 흥무대왕 김유신장군을 기리기위한 작은 공원이다.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은 문무왕으로부터는 태대각간이라는 신라 최고의 관직을 받았고 , 훗날 흥덕왕으로부터는 흥무대왕으로 추봉되었다고 한다.
공원 저 뒤편으로 둥그스름하게 까까머리를 한 옥녀봉이 보인다.
▲공원 왼편 탐방로로 올라서서 내려다 본다. 평일이라서 인지 설렁하다. 아니 항상 설렁한 곳이다.
▲김유신장군 묘 직전에서 오른쪽 숭무전쪽으로 꺽어 나간다.
김유신 장군 묘에서 뒤편 능선을 타고 올라도 곧 만나게 된다.
숭무전(崇武殿)은 김유신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는 사당이다.
▲ 조 앞으로 숭무전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꺽어 오른다. 오르는 초입에 이정표가 있다.
숭무전은 1년에 한번 개방하는 곳이라 일반인이 둘러보기는 어렵다.
▲숭무전 직전에서 왼편 산자락으로 붙는 지점. 이정표에는 옥녀봉까지 1.8km라고 안내하고 있다.
소나무 숲길을 올라서면 김유신장군묘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
▲한차례 올라서면 오른편 어래사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태양광무인자동방송시설이 있다.
이정표는 <옥녀봉 1.1km, 숭무전 0.7km, 어래사 1.6km>를 알리고 있다.
앞쪽으로 전망이 훤히 트인다. 으례 그렇듯 쉴만한 터 아래엔 쓰레기가 잔뜩 있게 마련. 가시덤불 속에서 한 봉지 가득...
▲ 어래사 갈림길과 만나는 능선에서 보이는 서천, 성건동 일대
저 뒤편은 오리온목장이 있는 무장산으로 여겨지는데...
▲송화산 정상은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쉼터.
산길은 송화산 아래에서 왼편 우회로와 송화산을 거치는 길로 갈린다.
송화산에서 옥녀봉까지는 0.9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숭무전에서 딱 중간지점이다.
▲송화산 지난 옥녀봉 오르는 길. 길섶으로 철쭉을 심어 놓았다.
▲지나쳐 온 송화산도 되돌아 보고. 오른쪽 산허리로 우회하는 길이 또렷하다.
▲진달래도 이제 곧 뛰쳐나올 기세
▲옥녀봉 오르는 긴 목재계단이 시작되고
▲옥녀봉 정상(276m)엔 산불초소와 무덤
▲정상 이정표엔 숭무전까지 1.8km, 큰마을까지 1.4km 그러면 오늘 걷게될 거리는 3.3km...
▲ 정상에서 본 석장동 동국대방면
▲ 구미산, 용림산 방면
▲ 바로 앞으로는 선도산
▲ 충효동쪽으로는 해목령, 금오산에 이르는 남산이 한 눈에 들어 오고 고위산 뒤로는 마석산까지
▲산이 만든 실루엣-젤루 좋아하는 그림이다
▲하산은 저 앞으로 구미산, 용림산 능선을 보며
▲큰갓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는 아쉽지만 충효동 큰마을로 하산
▲저 앞으로 큰마을 대우 아파트
▲뒤 돌아 본 옥녀봉 자락
왼편 전봇대 아래는 오늘의 전리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