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괴산)

산으로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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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5 03: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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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바위, 푸른 노송의 어울림이 조화로운 칠보산(괴산)

*일시: 2011.7.21 (알프스)
*산행코스: 떡바위(송림팬션)-청석고개-칠보산-거북바위-살구나무골-쌍곡폭포-쌍곡휴게소
*산행상세
문수암입구(송림팬션)-(2.1km/55분)-청석고개-(0.6km/30분)-칠보산-(0.7km/20분)-점말안부(악휘봉갈림길)-(1.6km/40분)-시묘살이골 갈림길(장성봉방면)-(2.0km/20분)-쌍곡휴게소
==== 이정표거리:7.0km, 총소요: 4시간10분, 순보행: 2시간 45분) ===

☞지도보기(부산일보제공)

▲"송림팬션" 앞 공터에서안내도와 간이화장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쌍곡계곡을 건너는 나무다리가 나타난다.

▲쌍곡계곡을 건너는 나무다리에서 내려다 본 계곡모습

▲구봉능선으로 오르는 길 - 출발지에서 7~8분 이면 오른쪽 계류를 건너는 지점으로 "출입금지" 안내판이 붙어있는 갈림길을 지난다. 칠보산이 자랑하는 구봉능선의 초입이다. 안내판은 이쪽으로 길이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지만 국립공원측에서는 아홉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분재같은 소나무와 조화를 이룬 구봉능선길을 통제하고 있다.

▲ 문수암골을 따르다가 암반지대를 가로질러 계류를 한 차례 건넌후 다시 계류를 넘어서면서부터 계단길 오름이 시작된다.

▲ 오름길에서 목제 계단길을 따라 다시 계류로 내려서는 지점에 왼편으로 집채만한 바위가 나타난다.

▲문수암골을 따라 1시간 정도 올라서야 비로서 보배산(보개산) 갈림길이 있는 청석재에 도착한다.

고개 넘어 각연사로 가는 길과 왼편 보배산으로 가는 길이 뚜렷하지만 팬스와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으니 오른쪽 칠보산을 제외하면 모두 통제된 길이다.(이정표: →칠보산 0.6km, ↓떡바위 2.1km)

▲안장바위에서 건너다 보이는 군자산

▲안장바위를 지나 중절모바위로 이어지는 오름길의 로프구간

▲로프지대를 올라서면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바위틈에 뿌리 내린 소나무의 생명력에 감탄이다. 하지만 칠보산은 이렇게 소나무와 바위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도처에서 볼 수 있으니 산행내내 감탄은 일상이 된다.

▲중절모바위

▲중절모바위에서 본 군자산(좌)과 보배산(우)

▲각연사도 빤하게 내려다 보인다.

▲건너로 보이는 군자산(좌) 과 보배산(우)

▲바윗길을 올라 주능선에 이르면 말등같은 평탄한 능선이 이어진다.

좌로 보이는 산이 남군자산,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은 큰군자산

▲버선코 바위 뒤편에 바위틈 사이에 자라고 있는 분재같은 소나무

▲칠보산 정상에서 멀리로 보이는 희양산

▲정상에서 구봉능선쪽으로 몇 걸음만 내려서면 뛰어난 조망을 제공하는 바위터가 나타난다.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뒤로 시종 눈길을 끌던 군자산이 늠름하게 보인다.

▲멀리로는 속리연봉도 아득하다.

▲구봉능선쪽 바위터에 자리잡고 식사하는 산객 - 오른쪽 건너로 희양산

▲칠보산은 기기묘묘한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동양화적 경관과 함께 주변의 아득한 산군들을 굽어볼 수 있어 조망도 시원한 산이다.

▲유명세에 비해 다소 소박해 보이는 칠보산 정상표석

▲정상에서 철계단 내려오는 길 - 건너로 희양산

▲고사목마저 밑그림이 되어 칠보산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거북바위 - 철계단을 내려와 잘록이 하나를 올라서면 넓직한 마당바위가 나타난다. 마당바위 맞은편으로는 거북이 한 마리가 커다란 돌짐을 매고 하늘을 향해 있는 모습을 한 거북바위가 칠보산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는데 영락없는 거북이 모양이다.

▲마당바위 - 장정 20여명이 앉아도 넉넉한 공간이다.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건너로 보이는 암군 뒤로 희양산이 보인다. - 그림의 암릉군에서 오른쪽으로는 살구나무골로 직접 떨어지는 길이 있다. 그 길로 몇 걸음 내려서면 표식기들도 몇 개 걸려있지만 길 상태는 뚜렷해 보이지 않는다.

▲마당바위 이후의 암릉군 - 살구나무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 지점이다.

▲뒤 돌아 본 마당바위와 칠보산 정상부 모습

▲조망

▲시루봉, 장성봉, 희양산 방면 조망

▲돌양지꽃 - 칠보산의 바위엔 어김없이 노란 돌양지꽃이 피어있다.

▲능선을 따르는 내림길의 암릉엔 우회로가 있지만 직접 올라서면 벼랑 끝에 자라는 우람한 소나무가 포토존을 제공한다.

▲거대한 철옹성처럼 여겨지는 암릉

▲악휘봉, 각연사 갈림길이 있는 사거리 안부

정상을 출발하여 20분 가량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칠보산의 절경지대가 막을 내리는 4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절말, 각연사, 악휘봉으로 갈리는 갈림목이다.(이정표: ↓칠보산 0.7km, ↗점말 3.6km) 직진하는 능선을 따라가면 시루봉과 악휘봉으로 이어지지만 폐쇄된 구간이다. 왼편 각연사 길도 같은 신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