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함목명풍마을, 해금강, 구조라해수욕장] 2015.10.6


거제에서는 함목명품마을과 해금강을 둘러보는 일정이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점심시간까지 여유가 있었던 관계로 점심 예약시간에 맞추기 위해 구조라해수욕장에도 들러본다.
1박2일 동안 매물도 선진지견학을 준비해 준 임원진들과 국립공원 직원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함목 명품마을 입구.
거제에서 바람의언덕이나 해금강 가기 전 나타나는 작은 마을이다.
매번 지나치던 곳이었지만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었다.
입구에는 그럴듯한 안내도가 서 있지만 마을은 대부분이 팬션을 운영하는 상가지역이고, 자연경관은 몽돌해변 정도가 고작이다.


▲국립공원 함목명품마을 안내도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한편,

우수한 자연생태를 통해 국립공원의 산간오지나 도서지역 등에 위치한 주민의 소득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함목마을은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 해금강지구내에서 경관이 수려한 작은 마을로, 2012년 제6호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되었다.


▲팬션지역을 지나 바닷가쪽으로 난 언덕을 따라 내려간다.
저 앞으로 멋진 바위섬 하나가 떠 있다. 안내도에 따르면 "송도(솔섬)"으로 표기되어 있다.


▲솔섬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이 있고


▲해변 건너 바다에 떠 있는 솔섬이 눈길을 끈다.


▲함목 몽돌해변이다.
양쪽으로 해안절벽이 감싸고 있어 큰 목을 이룬다고 하여 "함목"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해변 가득한 몽돌.
함목마을 가까이로 학동몽돌해변이 근처에 있다. 거제에는 몽돌해변들이 많은 편이다.


▲해변가 담벼락엔 함목해변, 바람의 언덕, 해금강 일대의 지형을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다.
그 외에도 한 소녀가 가족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담아낸 벽화가 있었다.


▲몽돌해변에서 한가하게 이리저리 어슬렁거리기


▲포토존에서는 인증샷도 남기고


▲다시 마을 입구로 돌아오다.
명품마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에 비하면 다소 싱거웠지만, 다른 관광지의 번잡함에 비한다면 한적해서 좋았다.


▲다시 차에 탑승하여 가까이 있는 해금강으로 이동한다.


▲해금강이 잘 건너다 보이는 쉼터에서


▲해금강을 건너다 보다.


▲거제 해금강(巨濟海金剛)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 223,992㎡이다. 거제도 남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갈곶(乫串)이 있는데, 그 끝에서 떨어져 나간 한 덩어리의 돌섬이 해금강이다.

갈곶은 원래 어촌이었으나 지금은 몇 호의 어가(漁家)와 여관이 섞여 있는 특이한 해촌(海村)을 이루고 있다.


▲해금강 유람선 타는 곳


▲해금강 사자바위

해금강 바위섬은 갈곶과 가까운 거리이므로 작은 배로도 쉽게 왕래할 수 있다.

사자바위가 북쪽에 떨어져 있고, 큰 바위 몸체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닷속에서 넷으로 갈라져 4개의 절벽 사이로 십(十)자형 벽간수로(壁間水路)가 뚫려 있다.

이 수로는 북·동·남쪽에서는 배가 드나들 수 있어 절벽마다 빛깔·형태·초목의 다름을 볼 수 있다.

바닷물은 맑고 푸르며 바위는 채벽(彩壁)으로 둘러싸여 있어 때로는 총석(叢石)을 이루고, 때로는 뚝뚝 흐르다가 멈춘 듯 정교한 변화를 보이며, 위태롭게 솟은 촛대바위, 십자동굴로 불리는 수로 사이의 푸른 물결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 절벽에는 동백·구실잣밤·풍란·석란·박쥐란 등의 초목이 있으며, 속칭 서불과차(徐市過次)라 하여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방사(方士)인 서불(일명 徐福)이란 사람을 보냈다는 설화가 전한다. 앞바다와 서쪽 충무에 이르는 해역은 모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며, 이 섬의 동쪽에 이충무공의 해전으로 유명한 옥포만, 서쪽에는 한산도가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거제 해금강 [巨濟海金剛] (두산백과)


▲해안가에는 낚시꾼 한 명이 연신 학꽁치를 낚아 올리고 있다.
투명한 바다 속에는 고기들이 떼로 다니고, 낚시대를 담그고 정확히 3초 후면 고기가 올라 온다.
예전 저 자리에서 고등어가 엄청 올라왔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 보니 저 자리가 포인트인 모양이다.


▲구조라해수욕장이다.
해금강까지 둘러 보았지만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아 구조라해수욕장에 들러 하릴없이 시간만 죽인다.


▲계절은 10월 이지만, 외국인가족(네델란드인이라고 한다)은 계절에 아랑곳 하지 않고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해수욕장 전체가 그들만의 것이다.


▲선텐도 즐기고
구조라해수욕장은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완만하다.


▲백사장의 길이는 1.1㎞, 폭은 30m이며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며 수온도 적당하여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동쪽으로 망산, 서쪽으로 수정봉, 앞쪽 바다에 안섬, 서쪽 바다에 윤돌섬이 자리 잡고 있어 경치가 수려하다.


▲내륙형 해안지대로 호수같이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으며 멸치, 미역 등의 특산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조선 중기에 축성한 구조라 성지와 내도, 외도, 해금강 등 이름난 명승지를 유람선을 이용하여 관광할 수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점심은 어제 먹었던 별난게장에서 간장계장으로...
리필까지 받아가며 실컷 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