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28
풀이 더이상 자라지 못한다는 처서가 지나고보니 조석으로 부는 바람이 제법 선득하다. 올 여름은 비도 많이 내리고, 큰 더위없이 지나가는 모양이다. 다행한 일이다.
쾌적한 날씨 속에 오랜만에 산행을 겸한 봉사의 시간을 갖는다. 인원이 많다보니 주봉팀, 가메봉팀, 장군봉팀으로 나누어 산행을 한다.
저질체력이고보니 가메봉은 엄두도 못내고 장군봉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매번 오르는 단순한 코스가 좀 식상하긴해도 계절따라 변하는 산의 모습은 언제보아도 좋다. 다행히 맑은 날씨 덕분에 멀리까지 조망권이 터진 하루였다.
▲언제나처럼 관리사무소에서 기암쪽을 쳐다보다
▲대전사 앞을 지난다.
▲장군봉을 가기 위해 대전사 앞에서 장군암을 보며 백련교를 건넌다.
▲백련암 - 주왕의 딸 백련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오름길에서 내려다 본 대전사 절집
▲여불떼기에서 본 기암
▲대전사와 상의마을 일대, 저 앞으로 뾰족한 봉우리는 옥녀봉이라는데, 아직 올라가 보지 못했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망데크를 만나다. 가파른 계단과 암릉길을 올라서면 조망대가 기다리고 있다.
발 아래로 대전사 일대와 기암이 빤하게 보이고... 막걸리 한 순배로 목을 축인다.
▲휴대폰 파노라마 기능으로 보이는 조망을 찍어봤지만 영.... 아니올시다^^
▲며느리밥풀꽃도 막 피어나는 계절이고 보니, 좀 있으면 본격적인 버섯시즌이 될 것이다. 올해는 비도 많이 왔으니 버섯도 풍년이길 기대해 본다.
▲돌탑봉...
▲혈암 일부와 농가 - 저 쪽에서도 장군봉 오르는 길이 있다.
▲기암 뒤로 주왕산쪽
▲대형버섯 - 껄껄이 그믈버섯종류같은데... 버섯은 아는것 외엔 절대 손대지 않는다는 원칙!
▲장군봉 오르기 전 암봉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달걀버섯 - 비 온 후라서 인지 온갖 종류의 버섯들이 즐비
▲용바위(?) - 성재에 있다
▲물봉선
▲배초향
▲눈개승마
▲금은광이 3거리
▲노랑망태버섯
▲금은광이에서 용연폭으로 내려오는 골짜기도 물이 풍요롭다.
▲용연폭포
▲용연폭포
▲주왕산의 자랑거리 구룡소 일대
▲시루봉
▲급수대와 망월대
▲다시 대전사 뒤 기암
▲노획물, 일반적으로 밤버섯이라 부르는 사람이 많다. 정확한 이름은 다색벛꽃버섯
독성이 없어 데쳐서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된장국에 넣어 먹어 봤더니 맛은 별로...
▲흔적:관리사무소-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 3거리-용연폭포-용추폭포-대전사-관리사무소
===11.18km/5시간52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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