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판리-눈썹바위-운악산-대궐터-운악광장
*산행코스
하판리 운악교-눈썹바위-미륵바위-동봉-서봉-애기바위-대궐터-운악광장
== 이정표거리: 약 5.7km, 총소요:4시간 50분, 순보행: 3시간 10분 ==
*산행상세
하판리 운악교-(5분)-현등사 일주문(삼충단)-(6분)-만경로 갈림길(능선진입)-(25분)-눈썹바위-(13분)-625봉(점심)-(15분)-725봉(토봉)-(5분)-병풍바위전망대(데크)-(10분)-미륵바위-(15분)-철사다리-(10분)-만경대-(7분)-운악산동봉(935m)-(6분)-서봉(망경대 왕복)-(7분)-애기바위-(6분)-전망터-(15분)-대궐터-(20분)-연습바위(약수터)-(10분)-무지치폭포 전망대-(13)-운악광장
운악산은 경기도 가평과 포천의 경계를 가르며 한북정맥의 주능선에 우뚝 솟은 산이다.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의 하나이며 그 중 경관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산이다.
이미 서울 경기 일대에서는 그 빼어난 경관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경상도 변두리 땅인 포항에서는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산이다. 예전 같으면 무박으로나 가능한 산행대상지였지만 그나마 도로 사정이 나아진 지금도 멀기만 한 곳이다. 포항에서 운악산 들머리가 되는 가평땅 하면에 있는 현등사 입구까지는 버스로 꼬박 5시간 30분을 달려왔다.
운악산 등산로는 가평군 하면의 현등사 입구방면이나, 포천시 화현면쪽의 자연휴양림 입구인 운악광장을 들머리로 잡고 산행을 많이 한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현등사 입구에서 시작하여 운악산을 오른 뒤 포천쪽 운악광장으로 내려서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다.
하판리 조정천을 넘는 운악교를 넘어서면 식당들이 밀집한 주차장이고, 운악산 등산로를 안내하는 종합안내판이 큼직하게 서 있다. 생기 넘치며 즐비하게 늘어선 식당가들이 운악산의 유명세를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간판은 하나같이 손두부가 주메뉴다. 알고 봤더니 이곳이 두부마을이란다.
대형주차장은 운악교 건넌 후 왼편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가평쪽 현등사 입구에 설치된 운악산 등산안내판
긴 시간 좁은 차 안에서 경직되었던 몸이 채 풀리기도 전 일행들은 이미 저만치 앞서서 운악산으로 향하는 긴 대열을 이룬다.
오늘도 꽁지가 되어 종종 걸음으로 밀집한 상가 사이로 들어선다.
운악교에서 상가와 민박, 팬션이 밀집한 차도를 따라 5분 남짓이면 현등사 입구 매표소가 나온다. 예전엔 현등사 입장료를 받았지만 지금은 무료로 개방되었다고 한다. 구 매표소를 지나면 곧바로 운악산 등산안내도에 이어 "현등사일주문"이다.
일주문 오른쪽으로는 구한말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의병운동과 민족의식 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전개해 온 최익현, 조병세, 민영환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삼충단(三忠壇)이 있다.
삼충단을 둘러보고 현등사로 향하는 넓고 완만한 길을 따라 6~7분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눈썹바위로 오르는 능선 초입으로 첫 이정표(↓하판리 안내소 470m, ↑운악산정상 2.94km, 현등사 1.3km, ↗운악산정상(만경로방향) 2.61km)를 만난다.
운악산 입구에 있던 종합안내판에 따르면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인 운악산 동릉을 따르는 길은 만경로, 현등사와 절고개를 경유하여 정상 오르는 길을 현등로, 그리고 절고개 이르기 전 절고개폭포에서 동봉정상 오르는 길을 빙벽로라 표기해 두고 있다. 운악산이 초행인지라 현등사도 둘러보고, 눈썹바위도 보고 싶은 욕심이지만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도 없는 일...
안내도에 따르면 무운폭포에서 눈썹바위쪽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어 백년폭포와 무운폭포 만이라도 볼 요량으로 현등사로 향하는 넓은 길로 접어든다. 잠시 큰 길을 따라다가 하산 중인 지역 등산객을 만나 길을 물었더니 진행방향으로는 눈썹바위쪽 등산로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하는 수 없이 아쉬움 접고 첫 갈림길까지 되내려와 만경등산로를 따라 올랐다. 후에 안 일이지만 안내도 표시대로 무운폭포에서도 눈썹바위쪽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었다. 아마도 길을 알려주었던 등산객과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결국 "아는 길도 물어가라"는 옛 속담 덕에 폭포구경도 못하고 발품과 시간만 소비한 꼴이 되고 말았다.ㅎㅎ
◀운악8경중 제4경인 눈썹바위
첫 갈림길에서 만경등산로를 따라 산비탈을 오르는 길은 고랑처럼 패인 길을 따라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는 통나무 계단길이다. 능선에 올라서면 저 앞으로 눈썹바위로 여겨지는 하얀 바위가 나무사이로 보인다.
15분 가량 얕은 능선을 따라 오르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또렷한 길과 만나는 곳으로 이정표가 서 있다.(이정표: ←하판리 안내소 1.32km, ↓하판리 안내소 1.1km, ↗운악산정상 1.1km) 왼편 길이 현등사쪽 넓은 길에서 올라오는 길이라는게 확인되자 처음 계획대로 진행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만 커진다.
갈림길을 지나 계속되는 능선을 따라 나서면 5분 후 길 옆으로 2층으로 얹어놓은 듯한 바윗돌에 이어 원형탁자를 놓아둔 듯한 요상한 모양의 바위가 있어 눈길을 끈다.
무운폭포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 8분 정도면 운악8경 중 제 4경이라는 눈썹바위 아래에 닿는다. 바위 상단부가 처마처럼 돌출되어 있어 하판리에서 바라볼 때 돌출된 부위가 눈썹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길은 눈썹바위 아래에서 암릉 왼편 사면을 돌아 나간다. 든든한 와이어로프가 설치된 암릉 사면을 돌아 나가자 가파른 오르막 길이 기다리고 있다. 오름길이 끝날 무렵 무운폭포에서 올라오는 길로 여겨지는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고(이정표: ←하판리안내소 1.88km, ↓하판리안내소 1.53km, →운악산 1.55km) 1분 후에 다시 정상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는 능선 안부에 닿는다. 안부 오른편의 "위험(등산로없음)" 방향은 눈썹바위 상단과 연결된다.
이제부터는 능선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제법 고도를 높인 능선인 관계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보면 눈썹바위 암릉 뒤편으로 하판리일대와 조정천의 물돌이가 훤히 내려다 보여 가슴이 확 트인다.
능선을 따라 5분 정도면 통나무를 잘라 쉼터를 마련한 625봉이다. 625봉에서 늦은 점심을 마치고 길을 잇는다.
몇 걸음 후 기묘하게 생긴 고인돌 바위를 지나친다. 흡사 UFO를 닮은 모습처럼도 보인다.
고인돌바위를 지나 7~8분 후부터 암릉이 시작된다. 암릉 오른편으로 편한 길이 있지만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다양한 동작으로 변화있는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바위사이가 움푹 패여 마치 엉덩이 모양을 한 바위도 지나기도 하고,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길 오름에선 조망이 솔솔하다. 거대한 암괴 덩어리인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래로는 산 중턱 소나무 숲에 둘러 쌓인 현등사의 모습과 그 주변을 호위한 우람한 바위능선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한다.
625봉에서 조망을 즐기며 15분쯤 올라선 전망바위를 지나면 곧 토봉이라고도 불리는 725봉이다. 운악산의 대부분이 암릉인데 반해 725봉은 누런 황토흙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토봉이라 부르는 듯하다.
▼열 두폭 병풍을 펼친 듯한 병풍바위-암봉 사이사이로 푸르게 자라는 소나무와 어울려 한 폭 동양화다.
토봉을 지나 나무로 만든 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 바로 앞으로 운악산이 자랑하는 병풍바위가 우람한 골격을 드러내며 협곡건너로 보이는 "병풍바위전망대"가 있다. 목재 데크를 설치해 놓아 편안하게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열두폭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풍경은 중국 어느 명산에 못지 않을 만큼 수려한 모습이어서 아무리 감성이 둔한 사람이라도 탄성을 내기에 충분하다. 수직으로 켜켜이 잘라 놓은 듯한 바위틈으론 어김없이 푸른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풍경을 더욱 완성시킨다. 그 거대한 동양화 화폭은 그대로 포토존이되고, 모두들 추억 남기기에 바쁘다.
병풍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왼쪽 위로 뾰족하게 키를 세운 미륵바위 왼쪽 사면의 암릉길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도중에 뱀처럼 불룩하게 배를 키운 소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운악산정상 530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서부터 슬랩성 바윗길의 경사는 가팔라지지만 위태로운 곳에는 쇠줄과 "U" 자형 발디딤판이 있어 안전산행을 도와준다. 비록 길이 험하지만 오를수록 펼쳐지는 선경이 마음을 사로 잡으니 힘든 줄 모르고 오르게 된다.
10분 가량 올라서면 미륵바위 아래 안부에 이르게 되고 다시 한차례 올라서면 운악산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미륵바위의 전모를 살필 수 있는 미륵바위 조망처다. 검은 오석에 미륵바위 그림을 그려놓았다. 길쭉한 입석을 세워놓은 듯한 바위 형태가 신비감을 더 한다. 몇몇 간 큰 일행이 미륵바위 턱 밑까지 올라 조망을 즐기는 모습 또한 한 폭 그림이 된다.
미륵바위 조망처를 지나서도 산길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분쯤 더 올라 "운악산 정상 260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발디딤판이 있는 가파른 암릉을 올라서면 분재처럼 멋지게 자란 소나무와 함께 북쪽 화악산이며 남쪽 아기봉(772m)쪽의 울퉁불퉁한 산록들이 죄다 시야권 안으로 들어온다. 겹겹으로 너울지는 능선의 파노라마가 대단하다.
이어서 바위와 바위가 이룬 협곡을 이어주는 구름다리(철다리)와 계단을 오르고 쇠줄이 이어지는 암릉을 올라서면 <만경대>에 이른다. 오석의 돌판에 그려진 그림대로 화악산, 명지산, 국망봉, 노적봉등 경기도의 내노라하는 산과 산을 찾아보는 맛도 별다르다. 아마도 구름다리~만경대 구간이 운악산 등산로 중에서는 최고의 조망을 산사하는 길이 아닐까 여겨진다.
만경대를 지나 "U"자형 발디딤판이 있는 바윗길을 올라선 후 만나게 되는 안부자리로는 현등사 방면의 갈림길과 이정표가 서 있다.(이정표: ↑운악산정상 100m, ←하판리안내소 2.98km) 왼편길은 현등사 위의 "빙벽로"와 합쳐지는 길이다.
여기서 5분 후면 운악산 정상인 동봉이다. 예상외로 넓은 터를 제공하는 육산의 형태를 띄고 있다.
서쪽 건너로 서봉과 망경대가 보이고 주변으로 펼쳐지는 산록은 그 깊이를 가름할 수 없을 만큼 가이없이 펼쳐진다. 경기도의 산과는 면식이 없는지라 일일이 꼽아볼 수는 없지만 가뭇히 펼쳐지는 산릉을 바라보노라면 부자가 된 듯한 기분이다.
운악산 최고의 조망처인 제 6경 망경대 본 조망▶
운악산 동봉에서 서봉까지는 약 300m 거리로 6~7분 가량이 소요되고, 서봉엔 삼각점과 등산안내도 등이 있지만 동봉에 비해 터가 좁은 편이다. 하지만 서쪽으로 1분 정도만 나서면 운악팔경의 제6경인 망경대가 자리하고 있어 뛰어난 조망을 보여준다.동봉과 서봉은 같은 모양의 큼직한 정상석이 각각 설치되어 있고 정상석에 동봉(937.5m), 서봉(935.5m)으로 달리 표기를 해 두고 있다.
흔히 정상부가 펑퍼짐하고 전망이 트이는 곳을 대(臺)라고 하는데 운악산 정상은 두 개의 대로 부르고 있다. 안내도에 따르면 동봉은 청학대, 서봉은 망경대로 표기되어 있다. 실제 서봉과 망경대는 몇 걸음 떨어져 있지만 서봉이 조망이 트이지 않으므로 이곳 망경대가 정상 역할을 하게 된다.
망경대엔 쉬어갈 수 있는 나무의자까지 마련되어 있어 한동안 망중한을 즐겨보기도 한다.
운악산 정상에선 다양하게 하산로를 잡아볼 수 있다.
동봉에서 남쪽으로 난 나무계단길을 따라 한북정면의 절고개 방면으로 내려서서 현등사쪽으로 원점회귀 하거나 서쪽 대원사로 내려 설 수도 있을 것이고, 망경대에선 곧장 서쪽 길을 따라 운악사 방면으로 내려 설 수도 있을 것이다.
일행은 한북정맥 능선을 따르다가 애기바위에서 무지치폭포쪽으로 길을 잡고 나선다.
◀한북정맥 갈림길에 있는 애기바위(애기봉)
망경대에서 서봉까지 되돌아 와북쪽 숲길로 5~6분 내려선 안부자리에 갈림길 이정표가 서 있다.(이정표: ↖하산길 2.29km, →애기봉) 왼편은 우회로로 두 길은 애기바위를 지난 능선에서 다시 합류한다.
갈림길에서 곧장 능선을 따라 1분 정도만 올라서면 애기바위다. 현지 이정표엔 애기봉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봉이라기 보다는 능선상에 서 있는 바위라고 해야 더 적격일이다. 바위 형태가 엄마가 두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두 아이의 모습이 남근의형태(?)에 가깝다.
애기바위 아래엔 이곳에서 운명을 달리 한 누군가의 추모비가 놓여있다. 애기바위는 갈림길로 오른쪽 능선을 따라가면 원통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길이지만 초입엔 "등산로폐쇄"를 알리는 표식이 걸려있다. 이는 바로 앞에서 만난게 될 능선상 암릉이 험해 매년 사고가 일어나는 곳이라고 한다.
운악광장은 애기바위에서 왼편 아래 내림길이다.
잠시 내려오면 왼편의 우회로와 합류하고 5분후 오른편 건너로 한북정맥 암릉상의 바위병풍이 도열해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전망터가 나타난다. 서봉 정상에 있던 안내도에 따르면 오른쪽 위 바위를 "사라키바위" 라고 표시해 두었는데... 무슨 뜻인지?
전망자리를 지나 4분 정도 내려오면 의자가 마련된 쉼터에 이어 철사다리를 지나면 길은 사면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며 내려선다. 길 옆 바위엔 굵직한 고드름이 치렁치렁 달려있다. 4월의 날씨에 고드름이라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이라했던가. 올 봄, 때아닌 폭설이 내리고 한파가 몰아쳐 꽃 소식은 가뭇하니 이건 분명 미친 4월이다.
◀한북정맥 암릉길의 사라키바위
쉼터에서 10분 가량 내려서서 물가 가까이까지 이르면 "대궐터"란 팻말이 붙은 옹색한 터를 만나게 된다. 여기가 태봉의 궁예가 성을 쌓고 왕건에게 최후로 저항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명색이 대궐터이지만 바윗돌만 듬성듬성 있을뿐 옛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대궐터를 지나면서부터 왼쪽으로 계류가 가까워지고 길은 계류를 따라 무지치폭포 상단으로 내려서거나, 오른편 산허리를 타고 신선대 아래로 향하는 길로 갈린다. 두 길은 연습바위 암장 인근에서 다시 합류할 수도 있다.
계류를 따라 잠시 내려서서 폭포 상단부가 시작되는 암반에서 오른쪽 위로 올라가면 암장터, 곧장 직진해서 폭포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설 수도 있다. 신선대 아래에 위치한 암장은 바위꾼들의 흔적이 즐비하다. 안쪽으로는 정자 쉼터와 샘물이 있어 하룻밤 지새기도 좋은 곳이다.
운악광장에서 자연휴양림,무지치폭포 방면 초입▶
연습바위 암장 이후로는 울창하게 자란 소나무 숲길을 따라 10분 내려오면 왼편으로 폭포쪽에서 오는 갈림길과 만나고 5분 후 팔각쉼터가 있는 무지치목포 전망대다.
무지치폭포는 무지개폭포, 홍폭으로도 불린다. 비록 큰 물줄기는 없지만 우기시 골짜기 저 안쪽으로 하얀 암반을 드러내며 흘러내리는 폭포모습이 볼 만할 것이다. 폭포전망대를 지나 10분 정도면 왼편으로 개울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 잠시후면 팬션과 식당가 건물쪽의 시멘트 길에 닿는다. "운악산정"이라 적힌 큼직한 빗돌이 있는 자연휴양림 갈림길을 지나면 곧 넓은 주차공터를 이룬 "운악광장휴게소"에 닿는다.
운주사는 운악광장에서 50m 거리에 있다. 이리저리 절집을 둘러 보았지만 고풍스런 맛은 찾아볼 수 없는 최근에 지은 절집이다. 운주사 앞마당쪽에서도 폭포전망대로 향하는 길이 반듯하게 나 있다.(2010.4.16 한무리)